안녕하세요. 올해 30살된 언니를 둔 동생인데요.. 읽기만 하다가 우리집에도 이런일이 생기다니... 해서 글써봐요
저는 전형부를 잘 몰라요. 저희아빠랑 엄마는 맞벌이고 언니는 25살때부터 타지역에서 일해서 떨어져지냈어요 자매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자주 안봐서 그런가 서로의 생활은 잘 몰라요. 저도 이제 취업해야 되서 공부한다고 바쁘구요. 암튼.. 전형부랑 세번정도 봤나?? 그래서 그런가 크게 나쁜사람인지 착한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암튼 저번주 토요일에 상견례를 한대서 엄마가 옷도 사주고 언니가 가방사줬어요 저는 그냥 신났네여 저희는 딸둘이라 시집갈때 모자라지 않게 보낼거라고 부모님이 진짜 열심히 모아놨고 언니는 공무원이라 누구한테도 꿀리지 않다고 생각해요. 처음에 인사드리고 저는 그냥 너무 어색하기도 하도 전형부부모님이 따님분들 참 이쁘게 잘키우셨다 하면서 얘기해주시길래 그냥 미소만 짓고 있었네요 어른들이 서로 칭찬하다가 음식 나오고 먹고 후식나올때 전형부 어머니가 요즘은 예단 예물 안한다더라 뭐 이런식으로 먼저 말을 꺼내셨어요. 그러니까 울엄마가 그렇다더라 근데 애들 빚없이 시작하게 해주고 싶은데 아파트 반반씩 해서 애들 공동명의로 빚없이 사줬음 좋겠다. 결혼비용도 깔끔하게 반반씩 하면 어떠냐 했더니 전형부엄마가 갑자기 언니를 먼저 2년동안 살림도 알려주고싶고 우리집의 뭐라더라.. 뭐를 알려주고 싶다 하여튼.. 하면서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음 좋겠다 하는데 언니도 울부모님도 눈이 동그래져서 그런얘기가 전부터 오갔었냐 하니까 언니는 아니라고 하고.. 근데 전형부 어머니가 우리가 지금 형편이 아파트 반을 댈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근처 시세가 있는데 반반씩 결혼비용까지 하면 3억이나 있어야 할텐데 그럴만한 능력이 안된다. 대출받고 애들 도와주면 우리 노후는 어쩌냐 뭐 이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언니가 울더라구요. 앞에 있는 전형부한테 너 표정보니까 이미 알고있는 내용같네? 상견례전에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야? 반반씩 얘기했을때 좋다 해놓고 지금 이게 뭐야? 하는데 전형부가 갑자기 어른들 말씀 끝나고 얘기하자 하면서 언니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철없는 제가... 말을 좀 함부로 해버렸어요. 결혼은 언니랑 형부랑 둘이하는건데 둘이 이렇게 안맞으면 어떻게 살아? 그리고 우리언니가 너무 꿀리는데? 예전에 할머니가 그랫는데 집안은 비슷한 집안끼리 만나야된다고 햇는데 우리언니가 어디가 못나서 이런 꿀리는 결혼을 해야 하지? 하면서 혼잣말 하듯이 다 들리게 얘기해버렸어요..
그리곤 너무 조용했어요 ㅠㅠ 아무도 말을 안하고 언니가 갑자기 일어나서 나가버리고 전형부가 따라나가더니 좀있다가 언니가 아빠한테 가자고 하고.. 그렇게 집에 왔는데.... 제가 크게 잘못한거 같아요.. 집에왔는데 언니는 그냥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고 하고 상견례장에서 헤어진게 다행이다 더 진행됐음 더 힘들어졌을거다 하는데 언니도 엄마도 저한테 아무말을 안해요.. 내가 언니를 파혼하게 만든건가..? 어제 저녁에 전형부가 우리집 앞에와서 한참 울다 갔다는데.. 베란다에 나가서 보려니까 엄마가 너 방에 들어가라 그러고... 섭섭하면서 잘못한게 있으면 그냥 말로 해주지.. 저혼자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그냥 당분간 입닫고 조용히 있는게 나을까여.... ㅠ 언니도 저보고 너무 차가워여.. 일때문에 아침에 일찍 또 지방으로 가면서 용돈하라고 5만원 책상에 올려주고 갔는데 용돈도 차가워보여요 ㅠㅠ
그래도 동생덕에 깔끔히 파혼한거라고 봄. 파혼이 말이 헤어진다,지 존나 힘든 일이라..결혼 약속하는 순간 남친 이상이됨. 직장동료며 친구들한테 이미 예비신랑으로 싹 알려져있고 상견례 전에 이거저거 알아보고 준비하고 그러는데 누구 하나가 나서서 저렇게 파토 안 냇음 아무리 똑쟁이여도 어익후 하면서 결혼해버렸을지도 몰라ㅠ그런 케이스 졸라 많이 봄 그리고 나도 그런케이스임^^!
난 동생이 잘했다고 생각.. 당장은 그렇겠지만..언니나 엄빠보단 거기서 어린 동생(타인) 입으로 그 집안 인간들한테 꽂아버리는 게 낫지.. 나중에 어려서 그랬다 핑계댈것도 있고 일단 그 집안이 약간 염치없는 집안 같음.. 이렇게 안했으면 어영부영 다시 붙었을 수도 있고.. 내가 동생이었으면 언니 입 막는 순간부터 열받아서... 더보기
아무도 안쥐어준 총대를 스스로 맨건데 감당도 안되는... 말그대로 철없는 발언이네. 동생이 안나섰어도 결과는 같았을텐데 중간과정이 좀 더 어른스러울 수도 있었겠지.. 그쪽집안이랑 안얽히는거야 당연하지만 관계를 정리하는것도 맘추스리는 것도 언니가 해야 할 일인데 나댔어..
상견례날까지 지들끼리만 알고 말참고 있다가 갑자기 상견례날 합가해서 같이 살자는 식으로 나오고 강제로 입을 틀어 막았다는게 난 좀 이얘가 안감 이미 저쪽이 예의 없게 굴었는데 동생이 뭐가 잘못했다는거임. 철? 없긴하지 어리니까 그러려니 할듯. 그래도 이혼호다 파혼이 낫잖아.
상대방이 저렇게 무례하게 입막음 하려고 하고 대놓고 노예부리겠단 소리 해도 아랫사람이라 저런 말도 못하는건가...저래서 상견례 끝나면 걍 결혼한것처럼 구는거 같네...상대방도 너네가 여기까지 와서 결혼을 깨겠어? 하고 지른거고 난 동생이 잘한것 같음 저 소리 듣고도 결혼하겠냐는데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생각없이 저쪽에서도 말했겠지 남자는 언니 입막음 한거고
예의 없는 건 맞는데 집안 망신 머 집안 분위기 조창될 그정도의 잘못은 아닌 것 같은디
어른들 잇는자리에서 제일 어린사람이 저렇게 말하면 윗사람들 체면이 어케됨ㅠ 낄끼빠빠해야지 분위기 못읽고 철없어보여
솔직히 커뮤사세........
저문제는 언니 당사자가 똑부러지게 말하거나 그게 안되면 부모님이 나서는게 맞음 그리고 동생 태도 자체가 자기할말 다하는 사이다 동생에 취해있는거같아서 더...ㅎ
잘했구만!!
남자 개 병신인가 반반하잘때 ㅇㅋ 해놓고 상견례할때 딴소리한거네? 와 개색기
근데 존나 빡치는데? 둘이 합의 해놓고 상견례때 뒤로 숨는거 보소 진짜 한대 까버리고 싶네
언니 반응보니까 알아서 정리했을거같은데 굳이 저 자리에서 저 말을? 자리 정리되고 따로 얘기해도됐을말인데
그래도 동생덕에 깔끔히 파혼한거라고 봄. 파혼이 말이 헤어진다,지 존나 힘든 일이라..결혼 약속하는 순간 남친 이상이됨. 직장동료며 친구들한테 이미 예비신랑으로 싹 알려져있고 상견례 전에 이거저거 알아보고 준비하고 그러는데 누구 하나가 나서서 저렇게 파토 안 냇음 아무리 똑쟁이여도 어익후 하면서 결혼해버렸을지도 몰라ㅠ그런 케이스 졸라 많이 봄 그리고 나도 그런케이스임^^!
이미 상대방이 예의를 안차리는데 뭔 예의 타령이야
존나 잘햇는데?
난 동생이 잘했다고 생각.. 당장은 그렇겠지만..언니나 엄빠보단 거기서 어린 동생(타인) 입으로 그 집안 인간들한테 꽂아버리는 게 낫지.. 나중에 어려서 그랬다 핑계댈것도 있고 일단 그 집안이 약간 염치없는 집안 같음.. 이렇게 안했으면 어영부영 다시 붙었을 수도 있고.. 내가 동생이었으면 언니 입 막는 순간부터 열받아서... 더보기
와 토나와 저딴 개같은 경우를 코 앞에서 듣고 아무말 못하고 집오면 속병나서 죽을듯 미쳤나 진짜…
이건 좀.. 파혼이 동생탓은 절대아니지만 발언이 경솔했네..
전형부라니 뭘 본건지;
도 넘은 집안에게 무슨 예의를 차리고 가만히 있음? 선 넘은건 저쪽인데 여자는 왜 선 안에 있어야해? 동생 넘 잘했다
모지리느낌이다 ㅜㅠㅠ
아무도 안쥐어준 총대를 스스로 맨건데 감당도 안되는... 말그대로 철없는 발언이네. 동생이 안나섰어도 결과는 같았을텐데 중간과정이 좀 더 어른스러울 수도 있었겠지.. 그쪽집안이랑 안얽히는거야 당연하지만 관계를 정리하는것도 맘추스리는 것도 언니가 해야 할 일인데 나댔어..
차가운건 동생 보기 민망해서겠지 남들 함부로 못할 얘기 어리니까 속시원히 했구만 ㅋㅋㅋ 크면서 이번일 계기로 함부로 말 안하겠지 머 잘했네 언니 구했구만
상견례날까지 지들끼리만 알고 말참고 있다가 갑자기 상견례날 합가해서 같이 살자는 식으로 나오고 강제로 입을 틀어 막았다는게 난 좀 이얘가 안감 이미 저쪽이 예의 없게 굴었는데 동생이 뭐가 잘못했다는거임. 철? 없긴하지 어리니까 그러려니 할듯. 그래도 이혼호다 파혼이 낫잖아.
이미 울었을때 상황 종료임 ㅋㅋㅋㅋㅋㅋ 동생 발언은 옵션같은거지 뭐 ㅋㅋ
동생은 모르겠고 아니 전남친쪽 개너무 한거 아님? 이미 상견례전에 집 반반내고 공동명의하는거로 둘이 얘기 된거 같은데 저얘기를 상견례자리에서 터트려? 진짜 개무례함ㅡㅡ
상대방 집이 먼저 언니를 개무시한 한 상태가 아니고서야 없던 말하고 입 막으려하고 들어와서 몇년간 모시라거 할 수 없음ㅋㅋㅋ 상대방 집은 걍 지들이 잘못한 만큼 당한거고.... 글쓴이가 한말을 아빠가 했으면 사이다라 했을건데 어린 사람이 하니까 버릇없다하는거 같음
동생 발언으로 깨질 결혼이었음 안 하는 게 맞지 뭐
난 왜 동생이 잘한거 같지? 속시원해
상대방이 저렇게 무례하게 입막음 하려고 하고 대놓고 노예부리겠단 소리 해도 아랫사람이라 저런 말도 못하는건가...저래서 상견례 끝나면 걍 결혼한것처럼 구는거 같네...상대방도 너네가 여기까지 와서 결혼을 깨겠어? 하고 지른거고 난 동생이 잘한것 같음 저 소리 듣고도 결혼하겠냐는데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생각없이 저쪽에서도 말했겠지 남자는 언니 입막음 한거고
결과론 잘 된건 맞는데 입조심 하면서 살긴 해야할듯.
할말 다하고사는건 좋은데 눈치좀 보고하자...... 이미 언니가 울었을때 상황끝났는디... 동생이 저말은 집에와서 가족들이랑만 해도될말이엇음..
전형부라는 말에 언니가 꿀린다니... 어휘력좀 ㅠ... 입조심해야하는건 사실일듯
솔직히 커뮤사세같음 현실에서 저러면 욕먹음
그리고 동생이 저렇게 안했어도
파혼했을거같은데 동생이 언니인생을 구해준걸까
부모님이랑 당사자 얼굴에 먹칠을 한걸까…
어짜피 깨질 결혼 동생이 누워서 침을 살짝 뱉은 느낌... 굳이 입밖에 내질 않아도 될말을 너무 했네...
잘했네 아주
어차피 언니 반응보면 파혼했을거같은데 동생이 저래버리면... 똑같이욕먹음ㅜ
낄끼빠빠 할줄도 모르고 입조심도 못하고
난 평소엔 저런식으로 언행 안하지만 저런상견례 자리였음 동생으로서 더한소리도 했을거같음 어차피 저자리 끝나면 두번 안볼사람들이고 저기서 안끝내고 계속보게 될 사람들이 되면 울언니 고생길에 시궁창길 안봐도 훤하기 땜에..
글고 당시에 엄마아빠랑 언니 한테 너가 심했다 버릇없었다 나설델 나서야지 하고 혼나더라도 결국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나중엔 언니든 부모님이든 저딴남자랑 결혼해서 시궁창길 살뻔했던거 천만 다행으로 빠져나온걸로 없던일 되는거임..
잘했는데? 왜? 전형부 소리만 하지 마;;;
뭐 엄청 비난받을 말은 아닌 거 같은데 ㅋㅋ
원래 저런데는 악역이 필요한데 동생이 잘했네
왜? 난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집 라는거보면 동생이 대단히 잘못한거같지않음ㅋㅋ
잘했음 속시원
언닐위해제대로말했네 욕좀먹음어때
잘했지 뭐
뭘 모시고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