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윔블던이 4강과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7월 5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여자단식 4강 대결을 살펴보도록 하자.
[2]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VS [6]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상대전적: 세레나 7승 1패 우위
주목할 점
- 아자렌카는 결승에 오를 경우 다시 세계 1위에 오른다. 만약 아자렌카가 결승진출에 실패한다 해도 라드반스카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아자렌카는 1위에 등극한다.
- 아자렌카는 올 시즌 첫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26승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5번의 대회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 세레나는 통산 21번째 그랜드슬램 4강에 올랐다. 지금까지 3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 세레나는 최근 7번의 톱2 선수와 대결에서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고 모두 승리를 거뒀다. 톱2 선수를 상대로 통산 전적이 32승 13패인 세레나는 2007년 이후 톱2 선수를 상대로 패한적이 없다.
- 세레나는 이번 대회에서 61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는 동안 단 6개의 더블폴트를 기록했다.
- 올해 30세의 세레나는 2011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스키아보네 이후 처음으로 30세 이상 선수의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을 노린다.
- 세레나가 결승에 오르면 1990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나브라티로바 이후 처음으로 30세 이상 선수의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윔블던 단식 5회 우승을 노리는 세레나는 언니 비너스와 복식 8강에도 올라 있다
[3]아그니에쉬카 라드반스카(폴란드)VS [8]안젤리케 케르버(독일)
폴란드의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있는 라드반스카
상대전적: 2승 2패 동률
주목할 점
- 라드반스카는 오픈시대 이후 폴란드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에 올랐다.
- 라드반스카는 생애 첫 세계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조건 4강에서 이겨야 한다.
- 라드반스카가 결승에 올라 우승하고 아자렌카가 4강에서 탈락한다면 라드반스카는 새로운 세계 1위로 등극한다.
- 케르버는 올해 45승(12패)을 올리며 WTA 다승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뒤을 이어 라드반스카와 아자렌카가 43승을 기록하고 있다.
- 케르버는 톱3 선수를 상대로 1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 케르버는 독일 선수로 1999년 슈테피 그라프가 윔블던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13년만에 그랜드슬램 결승진출을 노린다.
- 케르버는 데뷔 후 15번의 그랜드슬램에서 7승 15패를 기록했지만 지난 4년 동안 그랜드슬램에서 16승 3패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