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이하재
땅 밑으로 어둠 속으로 꽁꽁
거대한 뿌리를 감춘 칡이란 놈이
키 작은 도토리나무를 감아 올라
옴짝달싹 못 하게 덮어버렸다
키재기놀이 하던 도토리는 점점
비리비리 말라비틀어지고
칡은 개기름이 번들번들한 낯짝을
꺼드럭거리며 일장 연설을 한다
염천에 시원하게 지내는 것은 모두
햇볕을 가려준 제 덕이라나 어쨌다나
도토리나무 옆에 개암나무는
긴가민가 솔깃한 꼬임에 빠져든다
첫댓글 칡에게서 사기꾼을 봅니다!남을 꾀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사기꾼이 설치는 세상~조심! 유의!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인도 사기꾼이긴 하죠. 더 큰 사기꾼요.감사합니다 ^^
여기에 등나무가 끼어들면 패거리 싸움이 되죠.
갈등이 최고조로 오르겠지요.감사합니다 ^^
꼬임 조심해야죠ㆍ칡 같은 놈들이 많으니 ㆍ
그래도 쓸모가 있답니다. 위장에 아주 좋다는군요.ㅎ
칡과 도토리 서로 경쟁하는 듯 합니다
은혜를 베푸는 척하며 죽음으로 모는 칡입니다.
첫댓글 칡에게서 사기꾼을 봅니다!
남을 꾀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사기꾼이 설치는 세상~
조심! 유의!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인도 사기꾼이긴 하죠. 더 큰 사기꾼요.
감사합니다 ^^
여기에 등나무가 끼어들면 패거리 싸움이 되죠.
갈등이 최고조로 오르겠지요.
감사합니다 ^^
꼬임 조심해야죠ㆍ
칡 같은 놈들이 많으니 ㆍ
그래도 쓸모가 있답니다. 위장에 아주 좋다는군요.ㅎ
칡과 도토리
서로 경쟁하는 듯 합니다
은혜를 베푸는 척하며 죽음으로 모는 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