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반에 접어든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리그 우승팀이 하나씩 결정되고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FC낭트 아틀란티크가 생 에티엔느를 1_0으로 누르고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지난 시즌 1부리그 잔류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린 낭트의 바히루아는 이날도 전반 9분 팀 우승을 확정하는 골을 성공시켜 팀의 보배로 떠올랐다.
이로써 낭트는 팀 창단 이후 8번 리그우승을 따내 프랑스 1부리그의 명문으로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낭트의 우승 원동력은 젊은 선수들.미카엘 랑드루, 마티유 베르송, 마라마 바히루아, 살로몽 올렘베, 하산 아마다 등 주축선수가 22살 이하이며 여기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중앙수비수네스토르 파브리, 루마니아 출신 스트라이커 비오렐 몰도반 등 베테랑 선수들의 융합이 꽃을 피웠다.
벨기에 리그에서는 안더레흐트도 메첼렌을 1_0으로 누르고 2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유럽프로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는 13일 바이에른 뮌헨이 카이저스라우테른을 2_1로 눌러 VfB 슈투트가르트에 0_1로 패한 샬케04를 2위로 내려앉히고 선두에 올라 리그 3연패에 한 발짝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