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다.
특히 가난하고, 아프고, 장애를 갖고 있는 이들에겐 더욱 그렇다.
그래서 추울수록 온정이 더 갈급해 진다.
인지상정이다.
우리가 섬기는 공동체 중에 '브니엘의 집'이 있다.
매년 세모에 그랬던 것처럼 금년에도 '겨울나기'를 위한 '일일 찻집'을 열기로 했다.
장애를 갖고 있는 많은 형제자매들이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선 준비할 것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자금도 필요하고 각종 생활물품, 의류, 식재료, 의약품류도 챙겨야 한다.
그래서 만추가 되면 머릿속이 복잡해 진다.
12월 7일(토요일)에 '구로구청' 신관 7층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일일 찻집'을 연다.
시나브로 기온이 급강하 하고 있다.
우리의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다.
또한 서로의 손길을 내밀어 맞잡아 주었으면 좋겠다.
1톤의 생각보다 1그램의 실천이 더 소중한 요즘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올 겨울에도 힘 없고, 아프고 가난한 우리의 이웃들이 희망의 미소를 잃지 않은 채
건강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혹한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오늘도 최고의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