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받으면 겁부터

[소랑/조 경애]

황토길에 맨발 걷기하는중에
호출을 받았습니다.
큰손자 (고딩) 학교 가다가 넘어졌는데 다쳤나봐요.
오늘 모의고사 치는데도 담임 선생님이 집에 가라할 정도면
조금 다친게 아닐것 같은 예감입니다.지금 가는중에
버스안에서 가슴 두근거리며 글 남겨요.

[홍선옥]

에효~~~~
엄빠는 직장 다니고
할머니가 보호자 역활 하시는군요

제발, 가볍게 끝나길 기원합니다

[소랑/조 경애]

와서 보니 학교 양호실에서 응급처치 해서 왔는데 큰 상처 아닌것 같아 병원 안가고 안정 취하고 있습니다.

[홍선옥]

소랑님, 천만다행입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픈 큰손자 수고하셨습니다

[청솔 /박영식]

많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마야 이동희]

자식들 손자들 다치면 맘이 찢어지요
사실은 얼마 안 다쳤죠 요즘애들 조금 다쳐도 난리더라구요
엄마들이 더 날리여

[소랑/조 경애]

지각할것 같아 어플로 자전거 빌려 타고 가다가 브래이크가 안잡혀서 벽에 부딫쳤데요.얼굴에 상처.안경 스크레치.팔꿈치.무릎에 상처.
그래도 혼자 다쳐서 다행이지
중1때 자전거 사고냈는데 어떤 아줌마 다쳐서 돈 엄청들었답니다.

[마야 이동희]

저런 그래도 제법 다쳤네요
많이 놀랐겠어요
상처 안 남게 치료 잘 해야겠어요

[들꽃 장광순]

가면서 마음 고생하셨네요.
많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소랑/조 경애]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확인차 병원 순례했습니다. 안과.치과.정형외과.세곳 다녀왔더니 저녁이네요.

[어깨동무ㆍ]

놀라셨겠습니다

[소랑/조 경애]

이제 마음놓습니다.

[햇살이]

아이들 커다보면 그런게 젤 걱정 입니다.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셨다니 저도 덩달아지네요^^

[소랑/조 경애]

큰 손자가 어릴때 부터 자잘한 사고가 잦아서 걱정입니다.

[이승례]

가는동안 얼마나 마음졸이고
놀라셨을까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언니도 안정 하세요

[소랑/조 경애]

모두 염려해준 덕에 잘 마무리했어요.
종일 종종걸음 쳤지만 저녁에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이승례]

다행입니다

[청솔 /박영식]

아이들은 다치기도 하고 그러면서 큰다고 하지만 그건 우리 때 이야기지 요즘은 그렇나요
암튼 할머니 마음고생 많으셨어요
얼굴 흉이나 지지 않게 잘 치료 하시길 바랍니다

[소랑/조 경애]

청솔님 이곳까지 와주셨군요..감사합니다.
지금은 의술이 좋으니 흉은 안질것 같습니다.
안경에 스크레치만 나고 안깨져서 천만 다행이었어요...

[청솔 /박영식]

소랑님 시민공원 매일 가시나요?

[소랑/조 경애]

아니요.시민공원은 멀고 집뒤 윤산 황토길요.
네비상은 구월공원으로 나옵니다.

[청솔 /박영식]

소랑님댁이 온천장 쪽인가 봅니다
저는 연산동이라서
시민공원에도 가고 온천천에도 간답니다
운동 열심히 하시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소랑/조 경애]

아하 연산동에 계시군요.
저는 부곡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청솔 /박영식]

언제기회가 되시면 만나 제가 차한 잔 대접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