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나정환] 주식 급락 코멘트
■ 중국과 한국에서 이탈하는 외국인
▶️ 하락 요인: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중국 우려 확대
- 1월 17일 KOSPI 지수는 -2.47%, KOSDAQ 지수는 -2.55%를 기록. 아시아 주식 시장을 살펴보면, 중국 상해종합 지수 -2.09%, 홍콩 항셍 지수 -4.02%, 대만 가권 지수 -1.07%로 아시아 신흥국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시현
-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전일 크리스토퍼 월러 등 연준 위원들은 성급한 금리인하를 경계하는 매파적 발언을 함. 이에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2bp 상승한 4.06%에 도달하고, 달러지수도 0.93% 상승하여 103.35P로 마감. 원/달러 환율도 1,340원을 상향 돌파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는 KOSPI 시장에서 9,000억 원 가량 순매도세를 기록
- 중국 우려: 중국 12월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0.45%를 기록하여 전월치(-0.37%)를 하회하여 중국 부동산 우려가 확대. 게다가 전일 미국 아이오와주 코커스(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의 득표율로 압도적으로 승리. 향후 미-중 관계 악화 우려에 투자자들은 중국과 한국 주식 시장에서 매도로 대응
▶️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을 권고
- 당사는 1월 국내 주가 지수는 조정, 시장 색깔은 종목장세를 예상한 바 있음.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 주가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는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적 불확실성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
- 2024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눈높이 조절도 필요. 2023년 4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된 이후 올해 실적 전망치가 충분히 조정된 이후에 주가의 추세 상승이 가능할 듯
- 금일 종가 KOSPI 2,435P는 12개월 선행 PER로 9.7배로 과거 10년 평균인 10배를 하회하는 수준. 후행 PBR 기준으로는 현재 0.91배 수준. 작년 주가가 2% 이상 급락할 시, PBR 0.9배 수준에서 지지하였고, 고금리 및 강달러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던 작년 10월에만 주가 지수가 PBR 0.87배까지 하락. KOSPI 지수로 환산할 시, PBR 0.9배(2,401P), PBR 0.87배(2,32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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