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의가형제>, <고스트>나 영화 <연풍연가>,
<인정사정 볼 것 없다>등이 입증하듯 장동건은 미남 스타로의 고정
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하루가 다르게 연기파 배우로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중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 보인 드라마 <의가형제>와
강렬한 남성미가 물씬 풍긴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말쑥한 외모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그의 연기력이 마침내 햇빛을 보게 만든 작품이다.
<아나키스트>에서 장동건과 그가 연기할 '세르게이'는 결코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세르게이' 역으로 가장 먼저 캐스팅이 확정되었을 만큼 '세르게이'라는
인물은 장동건 자신과 닮아있다.
이 영화에서 장동건은 그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허무주의적인 인텔리겐챠 '세르게이'를 연기할 것이다.
★☆ 액션느와르, 아나키스트☆★
제 목:[아나키스트] 이것이 진정한 연기다
....김상중(한명곤 역)
「 아.나.키.스.트
- '한명곤'역 : 김상중 」
<돈아 돈아 돈아>, <세 자매> 등 초반에는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했던 김상중은 94년 특채로 MBC에 입사, 드라마 <님이여>에
출연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목욕탕집 남자들>, <미망>, <짝사랑>, <고스트>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영화는 <마리아와 여인숙>, <산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작품.
'세르게이'역의 장동건과는 '악령과 형사'로 <고스트>에서 공연한
이후, <아나키스트>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데뷔 이래, 자기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연출해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황금기를 맞고 있는 김상중.
이번 영화 <아나키스트>에서는 냉철한 사상가 '한명곤'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1965년생.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 액션느와르, 아나키스트☆★
제 목:[아나키스트] 제2의 한석규라 불러다오
...정준호(이근 역
「 아.나.키.스.트
- '이근'역 : 정준호 」
깔끔한 마스크와 부드럽고 차분한 보이스 때문에 '제 2의 한석규'를
연상시키는 기대주.
95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드라마 <왕초>로 스타덤에
오르기까지 정준호에게 주어진 배역들은 한결같이 겉모습만
훤칠한 재벌 2세.
오렌지 족 등이 고작이었다. 이후 비중 있는 조연, 주말 드라마
주연 등 그에게는 여러 번의 행운이 다가오기도 했지만
번번이 좌절이 뒤따랐다.
그리고 마침내. 드라마 <왕초>에서 50년대 주먹깡패 '이정재'로
열연하면서 시청자들은 그를 눈여겨 보기 시작했다.
연기자로서 '연기다운' 연기를 하게 된 요즘, 정준호는 그 어떤
배우보다도 바빠졌다.
그러나 그는 영화 <아나키스트> 촬영을 계기로, 이제 막 그의 앞에
펼쳐진 탄탄대로를 향해 나아가기에 앞서 차분히 호흡을
가다듬고자한다.
<아나키스트>에서 연기하게 될 낭만적 휴머니스트 '이근' 역은
지금까지 그가 맡은 역할 중 가장 스케일 있는 캐릭터다.
<왕초>로 스타가 되었지만, 이번 영화 <아나키스트>를 통해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다는 것이 정준호의 굳은 각오다.
★☆ 액션느와르, 아나키스트☆★
제 목:[아나키스트] 상큼하고 신선한 매력
....예지원(가네꼬 역)
「 아.나.키.스.트
- '가네꼬'역 : 예지원 」
<아나키스트> 오디션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배역은 단연
여주인공 '가네꼬'였다.
예지원이 최종 낙점 되기까지 제작진들 사이에서조차
'누가 가네꼬를 연기할 것인가' 는 최대의 관심거리였다.
거친 액션 씬이 가득하고 남성적 향취가 물씬한 <아나키스트>
속에서 '가네꼬'라는 여인은 다섯 명의 남자들에게서는 찾
아볼 수 없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동양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독보적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동양적이면서도 이지적인 마스크, 상큼한 이미지로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는 예지원은 <아나키스트>에서 타오르는 열정
으로 두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운명의 여인 '가네꼬'로
변신해 거칠고 남성미 가득한 작품 곳곳에 은은한 향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신인다운 설레임과 정돈된 열정으로 차분히 촬영에 임하는
그녀의 얼굴이 <아나키스트>에서의 성공적 데뷔를 예감케
한다.
1976년생.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졸업.
★☆ 액션느와르, 아나키스트☆★
제 목:[아나키스트] 단말머리의 걸쭉한 그녀석
..이범수(돌석 역)
「 아.나.키.스.트
- '돌석'역 : 이범수 」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인 배우 이범수.
다양한 조연연기로 영화수업을 쌓은 후 김성수 감독의 영화
<태양은 없다>로 독특한 빛을 발하기 시작, 단발머리를 휘
날리며 이정재를 지독하게 괴롭히며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마음을 샀다.
단숨에 '주목할 만한 배우'로 자리 잡았음은 물론이며
<신장개업>의 이상한 철가방에 이어 영화 <아나키스트>의
'돌석'이 되기 위해 집요한 열정을 보였었다.
다혈질에 걸쭉한 입담, 기찬 액션 씬 등 개성있고 선 굵은
연기를 마음껏 펼치는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다부진 체구를
지녔다.
그의 눈빛은 아나키스트로의 변신에 가장 먼저 다가서 있었다.
1970년생.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 액션느와르, 아나키스트☆★
제 목:[아나키스트] 신인답지 않은 열연
........김인권(상구 역)
「 아.나.키.스.트
- '상구'역 : 김인권」
이제 갓 스물을 넘긴 김인권은 어느새 소문이 자자한 무서운
신예로 캐스팅의 표적이 되고 있다.
데뷔작 <송어>로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과 공연, 그들 못지
않은 열연으로 '범상치 않은 신인' 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탄탄한 데뷔전을 치루어냈기 때문이다.
고교시절 연극반 활동을 경험 삼아 대학생이 된 지금도
틈틈이 고등학생 후배들에게 연극을 지도한다는 왕초보
교사 김인권.
그는 이번 영화 끝까지 줄곧 스토리를 이끌어가면서 관객들과
가장 가까이 호흡한다.
막내 연기자로서 선배들과 함께 상하이에서 석달을 지낸 그는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을 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나키스트>를 통해 신인다운 패기와 열정, '신인답지 않은'
끼를 무한대로 발산하며 새 천년, 영화계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1978년 생. 서울 세종 고등학교 졸업.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 3년 휴학 중
★☆ 액션느와르, 아나키스트☆★
제 목:[아나키스트] 상구와 사랑에 빠진 그녀, 링링
....그밖에#1
♠ 상구와 사랑에 빠진
중국 소녀 / 링링 : 주영
<아나키스트>의 합작 기관인 상하이 필름 스튜디오에서
주최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링링으로 발탁된 '주영'은 상하이
희극학원 연기과 학생.
활짝 웃는 천진한 모습으로 제작진의 사랑은 한몸에 받았다.
언어의 벽을 뛰어 넘는 명랑하고 귀여운 모습은 특히
상구역의 김인권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