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드디어 개학입니다.
1학년에서 4학년으로 올라가니, 여러가지 생각이 참 많습니다.
4학년 아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걱정도 팔자^^)
오늘은 출근하여 하루종일 여러가지 일을 했습니다.
신발장에 붙일 번호도 만들어 붙이고....
그냥 번호만 붙이는 것보다 좀 재미있으라고....
사물함에 이름도 붙이고....이건 아주 평범하게....
생일 축하판도 만들고....
바쁘다 보니 많은 교사들이 이미 만들어진 시간표 판을 구매하여 이용합니다.
근데 문제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에요. 별로 맘에도 안 드는데...
그래서 동물 시간표를 간단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쓰는 거냐면요.
벽면에 줄을 달고
집게로 동물 시간표를 매달면 되어요.
참 간단하죠.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 일은 교실 앞면에 급훈 붙이기...
1학년에서는 특별하게 급훈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는데
4학년 정도가 되니, 급훈이 필요할 것 같네요.
급하게 만들어 쏙 마음에 드는 글귀는 아니지만...
일단 이렇게 써보고
맘에 안 들면 바꿔볼랍니다.^^
하루 종일 프린트하고, 오리고, 코팅하고 또 오리고...
자석을 이용해 붙이고, 테이프를 이용해 붙이고...
교실이 조금 더 예뻐진 것 같아 흐뭇합니다.^^
얘들아, 4학년 5반 아이들아....
3월 2일이 기대되는구나.^^
첫댓글 엄청나게 일을 많이 하셨네요! 보기엔 간단해 보여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지요.^^ 저도 학년이 확 바뀌니 첫날부터 어떤 표정, 어떤 말을 해야할까 고민이 되요. 화이팅!
오후 6시까지 일했네요. 첫날 첫만남이 가장 중요한데 나도 표정과 말,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낯선 곳에서 화이팅!
방구 뿡 돼지 너무 귀여워요!!
신발장에 신발 넣으면서 한번 웃으라고...
ㅎㅎㅎ, 수고가 많았네요.
아이들도 첫 수업이 어색하지 않고 편할 듯 합니다. ^^
올해는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시켜볼까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ㅠㅠ
어쩜그렇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쓩쑹 나오시는지요
선생님을 만나는 복 많은 학생들은 잊지못할 행복의 1년이 될것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교사라면 누구나 다 하는 일이에요.^^
아 나도 다시 아이가 되어 선생님 제자가 되면 좋겠어요
개학준비하는 선생님들 새삼스럽습니다
수고가 많으시네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 마음도 그렇답니다.
다시 어린아이가 되어 선생님의 제자가 되면 좋겠어요...ㅎㅎ
저는 한라산 선생님의 제자가 되고 싶은데요?
@다후 요즘은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에요. 교실도 민주적인 분위기가 많이 나죠.^^ 그런 면에서는 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기는 하나, 요즘 아이들은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 그 부분에서는 고개가 설레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