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김포·송도 등 미분양 빠르게 소진… 로열층엔 '웃돈'까지
분양시장의 약세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수도권 서부라인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서울의 전세가 상승세가 심해지자 매매로 전환한 수요자들이 저렴한 주택을 찾아나서면서 적체됐던 미분양 아파트가 최근 들어 빠르게 소진되는가 하면 분양가 이하로 떨어졌던 집값도 회복세를 보이는 중~!
일산 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일산 요진 와이시티’모델하우스는 지난해 말부터 늘어난 방문객들로 매우 분주..
개관 이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주말 평균 300~400명이 꾸준히 찾고 있으며 전화문의도 평소보다 40% 가량 늘었다.
계약도 이전보다 20% 상승하며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취득세율 영구인하, 양도세 면제 등 부동산 규제완화와 서울 지역의 전세가 상승과 맞물리며 실수요자들의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서울지역 아파트의 전세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서울과 가까운 지역에 내집 마련 하려는 수요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았던 김포도 마찬가지다.
김포시 한강신도시 Ab-11블록에 들어서는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 달에 20~30건 정도 계약됐지만 11월부터 두 달간 250건 정도의 신규 계약이 성사됐다.
인천 송도도 지난 해 말부터 미분양 아파트가 팔리고 있다.
대우건설이 송도 국제업무단지 G4-1블록에 분양 중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이달 들어 계약건수가 전달 대비 1.5배 늘었다.
또 일부 로얄층 물량에는 웃돈까지 붙었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그동안 미분양 무덤으로 불린 고양시 삼송지구 일대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이하로 떨어졌던 아파트들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아파트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고양시 삼송동의 미분양 단지인 ‘고양 삼송 동원로얄듀크’은 지난해 2분기에 3억3000만원(고층기준) 선으로 거래된 후 4분기에는 같은 평형이 3억5000만원에 거래돼 2분기 대비 6% 상승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삼송 호반베르디움21단지’ 전용 84㎡ 매매가도 2012년 가을 입주 초기 3억5000만원 선으로 분양가 3억8000만원에서 10%나 빠졌었으나 최근 가격이 상승하면서 4억1000만원까지 올라섰다.
또한 원흥동 ‘계룡리슈빌’ 전용 85㎡도 작년 말 분양가 3억8000만원을 회복한 뒤 3억9500만원까지 상승했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 강북과 강남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각각 2억4082만원, 3억8804만원으로 수도권 미분양 매매가와 차이가 적자 아예 웃돈을 주고라도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실제 국토교통통계누리의 지난해 11월 미분양주택현황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미분양 아파트는 10월 4264에서 한달 사이 3914가구로 줄며 282가구나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교수님..
좋은소식이네요!!감사합니다.교수님^^~
감사합니다. 교수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