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배움(우리말배움터), 24-10, “괜찮아요. 명절 지나면 어차피 볼 건데.”

[김현승]

정병선, 배움(우리말배움터), 24-10, “괜찮아요. 명절 지나면 어차피 볼 건데.”

명절 전 우리말배움터 마지막 수업 시간이기에 명절 인사 전하신다고 하셨다.

“오늘 인사했어요. 명절 잘 보내고 오라고.”

“오늘 하신다더니 하셨어요?”

“예. 그런데 오늘 누나들 4명밖에 안 나와서 다는 못 했어요.”

“왜 4명만 나오셨어요?”

“명절 준비한대요. 반장 아줌마도 못 봤어요.”

“아쉬우시겠어요.”

“괜찮아요. 명절 지나면 어차피 볼 건데.”

“그것도 맞는 말이네요.”

“명절 잘 보내고 왔냐고 물어봐야죠.”

“좋네요!”

항상 송미례 선생님에게 명절 안부 전한다는 말씀만 하셨었다.

올해는 정병선 씨가 명절 인사 전할 사람이 많은 듯했다.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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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인사 살피니 고맙습니다.

명절인사 전하는 사람이 많다니 반갑습니다. - 구자민

명절 후에도 인사할 수 있지요.

이제는 명절 인사가 평범하고 자연스럽네요.

관계에 따라 인사를 어떻게 하실지 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