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LY KORAIL★인천입니다.
오늘부터 15일 이후의 승차권 예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19일 청량리~가평, 강촌~대성리, 대성리~청량리와 20일 화랑대~남춘천, 남춘천~청량리 막차를 예매하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새해 해돋이 수요와 크리스마스 주말 수요, 경춘선과 기타 방학 수요, 통근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든 것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코레일 홈페이지 접속이 매우 원활하지 않고 접속이 막히거나 튕기는 상황이 발생했는가 하면, 멀쩡히
좌석이 남은 열차를 예약해도 '열차 예약하려는 사람이 많아 예약을 받을 수 없습니다'요지의 메시지가 뜨거나 '기능 오류'
요지의 메시지가 떠서 홈페이지 상의 예약이 마비되고 있는 상황이 예약을 시작한지 3시간여가 지난 지금에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방금 20분여 전 장면을 캡쳐한 것입니다.
지금 상황으로 인해 포털 실시간 검색과 DC 철갤, 엔레일 등에서도 와글와글하는 중에 있으며, 레일플러스에서는
아무런 글이 없어 최초로 현 사태를 말씀드리는 것이 되겠습니다.
명절 예약도 튕길 때가 있고 원활하지 않을 때가 있었고 그것을 실제 경험한 적도 있었으나, 지금만한 사태를 경험한
적이 없었습니다.
가히 코레일 홈페이지 사상 최악 수준의 예매대란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레일에서도 성탄절, 연말연시 연휴, 방학, 통근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들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인데, 7일부터 일괄
예매를 시작한 것에 대해서 상당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국 이렇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을건데, 이번 사태의
책임 상당 부분은 코레일에게 있습니다.
어차피 경전선 KTX도 10일부터 예약을 시작하게 했다면 오늘은 12월 15일~30일 사이에 한해 예약을, 내일은 12월 31일~
1월 8일 사이 예약만 받게 하고 모레부터 한달 전 예약을 정상화하는 방법으로 했다면 오늘과 같은 초대형 대란은 생기지 않았
을 것입니다.
정말 유례없는 대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어쩌면 지금은 계속해서 끈질기게 예약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거나, 고객의 소리에 한 마디씩 남기고 가려고 들어가려다 안되는 상황이 아닌지 싶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튀어갈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12월 31일 진짜 대박임 ㅠㅠ
예매하려고 했는데 순식간에 동나버렸어여 ㅠㅠ
추석/설날 만큼은 아니더라도 거기에 버금갈정도로 알림창이 자주 뜨네요 ㅎㅎ.
다행히 원하는 날짜에 최대 할인율 15~30%로 해서 예약했네요.
좋게 본다면 그만큼 철도 수요가 많이 늘었다는것을 반증하는것이기도 합니다. 공사측의 대응 미스는 조금 아쉽습니다만 그렇게 나쁘게 생각할 것만도 아니라고 봅니다^^
12월31일 정동진행표는정말 좋은시간때표는 시작하자마자 매진돼고 그나마 다른시간대는 1분안에매진이네요 엄청난속도로 매진돼네요 경쟁이장난아니네요 명절때보다도 표사기 100배는힘든거같네요 (12월31일부터 2011년 1월2일 왕복표는전부다매진이네요 대단) 12월31일임시열차좀 코레일에서 마련해줫으면좋겟네요 (물론저는12월31일날정동진행 10시차나 11시차는못삿지만 4시차를그래도 힘들게사긴햇지만요
가만.. 그렇다면 제가 다음주에 춘천가는 마지막 무궁화호열차를 이용할려는데.. 예약이 불가능한가요? 당일표도 땡? ㅠㅠ?
주말쪽과 20일을 알아보니 11일 아침 시간대, 12일 아침 열차 하나를 제외하고 나머지 시기의 열차는 전 열차 좌석있음으로 뜨고 있습니다.^^ 안심하시되,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침에 예약했는데 1호차 걸렸습니다. 예매대란은 사실상 10~11시 사이에 나아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잘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