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인프피 예시로 보는 커뮤 MBTI 글들 믿거 해야하는 이유 (본래 성격해석이랑 다름)

[왕가슴맛쿠키]

이거 참고로 맨 마지막에 추가한 댓이 엄청 흥미로움!!!!!

글 끝까지 봐!!

흔한 인프피 이미지
인사이드아웃의 슬픔이 같은 이미지로 쳐 만들어놈;

아래는
찐 인프피 성격
(출처 ㅉㅃ- 강아지 가을이님)

------------

인프피 말고도 에센에스랑 커뮤에 무슨 밈처럼 다른 타입들도 완전 일본발 넘치는듯

거의 10수년전에도 이거 잠깐 유행할 때 일본 캐릭터로 모에화 시켜놓은 거 진짜 많았었는데 좀 그런 재질임

저거 제대로 이해못한 어떤 인간이 지 타입 빼고는 다 지가 생각한 지 주변 조연캐릭터성으로 걍 쳐 만들어놨는데

인프피만 봐도 본래 인프피는 지 꿈과 이상에 열정적이어서 그것만은 포기 않는 신념 소유한 사람임

겉으로는 그 이상 평소에 티 덜내거나 해서 쉽게 말해 그 사람은 그 열정을 허세나 보여주기 식으로 남들에게 내비치지 않을 뿐이니까 실제로 어떤 열정이 있는지 남들은 모르는 거.

(이런 사람들 성격이 괄괄할지 소심할지는 다 다름)

이걸 자꾸 하나의 어떤 캐릭터성으로 짜부시켜서 상업적으로도 엄청 팔아먹고 홍보하고 재미로 밈처럼 밀다보니까 저딴 공감도 안갈 이상한 게 나와버림

더 문제는

엠비티아이 자체가 심리학과 관련 1도 없고 (이걸 심리상담에 응용한 경우 가지고 진짜 인문학이거나 인류학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듯;;)

저기서 똑같이 한 타입이 나왔어도 그 몇십 안되는 문장 선택한 각각의 우연과 기준이 다 다른데도 한 성격으로 그냥 몰아넣음

근데 그걸 재미로 소비하면 괜찮은데

저걸 진지하게 결국 두번 세번 반복해서 소비하면서

자신을 저 타입안에 딱 넣어버리는 거

내가 인프피 말고도 많이 봄

그 타입 인간이 결코 아닌데 ㅋㅋㅋㅋ 자기들이 저걸 자꾸 좋았던 점이 뭐 있으니까 그거 만족해하며 이입하다가 자기랑 상관없는 부정적 부분이나 별 그지같은 것도 나 저런다고 짜맞추고

그러다보니까 특히 애들 에고 확실하지 않은 그런 미성년자들

내가 저래 나야 나 하다보면 그냥 그런 거에 맞춰 삼

재미로 좋다 이거야

근데 재미로 할 거면 애초 저 해석 그대로 따르던가

이미 변형될대로 변형되고 입맛따라 추가되고 삭제된 오타쿠 같은 성격규정을 보고

'나' 라고 생각한다니

공감한 순간부터 그건 재미가 아님

정리

1.

인류학과 실제 사람과 아무 관련 없는 저걸 맹신하는 인간들이 넘쳐남

(남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 효과 말하는데 그보다 저 억지 타입에 자신을 규정해서 한계를 만들고 또 마찬가지로 결국 남도 규정함. 애초 인간이 서로 다르다는 인해는 이게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데 이건 결국 '다른 타입' 이라는 규정 자체에서 오는 거)

2.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애초 폭이 좀 더 다양했던 본래 타입과 달리 

일본 오타쿠처럼 특정 캐릭터성들 부여해서 왜곡된 이상한 이미지를 그 타입이라 여김

넌 저거라서 저렇고 저래서 피곤하거나 귀찮고 난 이거라서 이런 타입이고

(애초 본래 테스트에 각각 자의적 해석 존나게 들어간 실제 테스트 자체랑도 관련 없는)

예전에 혈액형 네가지 유형별 모에화 캐릭터성 등등도 일본이 유행시킨 건데 이런 거 진짜 좋아하는 듯

나 10년도 전에 엽혹진에서 엠비티아이 일본 캐릭터 분석? 그거 봤었는데 캐릭터만 좀 달라져서 지금 대유행하는 듯

그리고 이런 글에 난 재미로 소비해서 괜찮단 댓글 안달았음 좋겠어

위의 댓글만 봐도 이미 재미로 소비하는 사람보다 진지하게 이입한 사람들이 더 많음

적당히좀 했으면

그리고 하려면 그냥 본래 것 대로 제대로나 했으면...

+

이런 글 쓰는 나는 저 엠비티아이 해석 대로면 대범하고 이런거 관심 많고 핵인싸여야 하는데

개뿔

+

댓글 추가

+

엄청 흥미로운 댓글

여기 대댓으로는 

또 인프피가 소심한 거 말고도 이상적이고 자기 일에 열정적인 이런 좀 멋진 장점같은 걸로는 좀 먼치킨류 느낌도 나고 커뮤하는 사람들 대부분 성향이나 이상에 부합해서 (자기합리화) 인프피가 많이 보이는 것 같다는 의견 있음

더 추가하고 싶은데 댓 허락 댓글 아직 못받아서 그냥 글로 적는 거로는

고딩때 학교에서 유료 검사 단체로 했고 성인 돼서도 했었는데 똑같이 인프피 나온 댓쓴이가

돌아다니는 인프피 글들엔 공감 하나도 안간다 한 거

(이상주의자고 귀얆고 어쩌고)

아 그리고 인프피가 이런 거 좋아하고 잘 속거나 논리 버렸다는데

정작 여기 첨부한 저 댓쓴이들이나 여기 댓글만 봐도 학창시절 받은 유료검사나 커뮤테스트에서 인프피 나온 사람들

안믿는데 저거 같은 타입인 사람들 냉정히 놓고 여러 성향이나 상황 질문해놓으면 다 다른 게 킬포

설사 같은 부분 있어도 그냥 인간이고 같은 생활패턴 가져서 비슷하구나 넘어가는-

근데 믿는 사람들 글에서는 같은 타입일 때 맞아 나도 그래 이런 댓글 많은 거 ㄹㅇ 와 신기하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가슴맛쿠키]

글쓴이는 인터넷검사에서 항상 infj랑 intj만 나왔었는데 정식검사에서는 istj가 나왔고 현생 주변지인들은 내가 istj라 생각조차 못하고 맞추는 사람들이 없었기때문에 끌올

[You are the song]

그걸 고착화하는 게. 좀 웃김;;

[춘식이하고싶은거다해]

나도 어렸을때부터 인프피 나왔고 지금도 인프피인데 성격 어렸을때랑 지금이랑 완전 달라 그리고 내 주변에 인프피 진짜 많은데 성격 다 달라 상상 많이 하고 이런식의 큰 틀은 비슷한데 어떤 상상 하는지 거기서 또 많이 달라지고 암튼 너무 다름 그래서 이 글 공감돼

[그파랑초록빛]

아 저거과몰입하면 오만정다떨어져 재미없다는데 눈희번덕거리면서 맹신하고 종용하면 진짜 존나싫음

[적당한몰입]

요즘은 엠비티아이 굳이 안알려주는 사람들 이해돼.. 저게 하나의 편견으로 고착화되는거같아 그사람 알지도 못하면서 단정지어버림 본인 정체성을 규정짓는게 재밌는건 인정해 근데 꼭 재미로 안끝내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리고 지금은 진짜 그런사람들이많은거같고

[니죽이는생각]

구구절절 공감;; 혈액형이랑 다를 게 뭐노

[아이윷]

진짜 그냥 나는 재미로 보는게 맞다고 봄ㅋㅋㅋ 근데 맹신하는사람 점점 늘어 ㅋㅋㅋㅋ

[아니오레오]

아니 다들 어떻게 성격이 16가지 유형으로 정확히 나뉜다고 그걸 맹신하면서 무슨 엠비티아이는 불편하다 어쩌구하는거지; 적당히 지표정도는 되더라도 그 사람을 완벽히 알 수는 없어

[오마이부처님1]

나 이거 넘 과한거같애 존나 뇌절 진짜

[갓생갓생갓생살자구제발]

근데 요즘 면접에서 mbti 뭐냐고 물어보고 내가 무슨 질문에 대답할때마다 응...? 아닌 것 같은데...? 이러면서 딴지 존나검 ㅡㅡ 무슨 면접에서...

[내안에호rrrr랑이]

그니까,, 나 대체로 인프피 나오는데 성격 소심하지도 않고 저런 배려? 같은거 존나 못하고 일상생활에서 항상 깊이 생각하지 않음,, 내가 깊이생각하는 것들은 항상 몇가지로 정해져있는데,, 여튼 커뮤발 인프피랑은 좀 다른느낌

[올드한사람]

아니 근데 진짜 1절만 해야 재밌지 2절 3절까지 가는 사람들 겁내 많어

[저 별을 따 네게만 줄게 내 갤럭시]

본문 진짜 공감. 얼마전에 무슨 상황이라면 어떨지 가정하는 주제로 얘기했는데 나라면 어떨거같다 하니까 인프피 아닌거같다고 찐 인프피는 저렇게 생각 안한다고 사람 무안하게 만들더라

[감전]

인프피 자기 스스로를 귀엽게 여기고 그걸 또 귀엽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그런다는데 엥...? 그런적 한번도 없음...걍 아우 너무 프레임화 시키고 피곤해....

[선풍기0.5단]

너무 과열되서 이게 혈액형별로 성격 나누는거랑 똑같이 만들어놓음 어느유형은 어떻다 음침하다 공감능력이 없다 이러는게 자신은 그 유형과 다르고 어느걸 끌어내리고 자신을 더 낫게 보일려는 무의식의 폭력같음 어떤 한 유형이 나왔다고해서 완전히 i 나 e , s나 n 이 아니기에 사람들 성격이 다 다들수밖에없음 그렇다고 mbti가 전혀 도움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나자신을 몰랐던 사람은 나와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가진 특징을 보고 남들에게 비난을 받았거나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찾으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위로를 받는사람도 있음 그리고 내향적이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거 안좋아하고 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거의 뭐 아싸 히키코모리 취급하던걸 아 쟤는 i 구나 하면서 유하게 넘어가는 분위기가 생기고 위로를 하는 방법에서 t 와 f 가 다른점 여행같은거에서도 p 와 j 가 다른 대표적인걸 생각해보면 mbti가 완전히 낭설은 아니고 다른사람을 이해하는 수단의 하나로 자리매김한거는 맞다고 생각함..딱 그만큼 각 특징만을 가지고 참고만해야지 세상을 살면 성격이 나쁜사람있고 착한사람있고 범죄자가 있고 성인이있듯이 그 사람들도 어느 유형중에 하나겠지 그렇다고 범죄자가 어떤

[선풍기0.5단]

mbti 중 하나다 했을때 그 유형이 다 범죄자가 아니듯 절대적이지 않는데 첨 말했던것처럼 그런 프레임을 씌워서 뭘하나 찍어내리고 본인이 더 낫고싶어하는 심리들이 있는것같음 다른사람의 성격이 잘못된면이 있어서 상처를 받거나 피해받은게 있으면 그건 그 사람의 성격이 이상한거지 mbti 에 다 대입하는건 아닌거같음 걍 참고 이해 그이상 그이하도 아님

[차학연지연혈연]

나 직업훈련, 적성검사때 유료검사 할 때마다 인프피나오는데, 딱 나네...싶었거든?
근데 어느 순간 엠비티아이 유행하면서 인프피 이미지 이상해지고 있더라. 그냥 다양한 인간을 16가지?의 큰 틀로 나눈 거뿐이고, 그 안에서 또 세세하게 갈리는건데 너무 선입견 안에 가두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