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온다니
팔은 아프고, 마음만 급해서
아무곳에나 걍 씨앗 뿌린다기 보단 던져 놓고, 호미질 하다 헉! 너 였니 미안타.
지난주부터
어제까지 빡시게 호미질에
무거운 돌 나르기에
팔이 너무 고생했는지
욱씬욱씬
오늘은 쉴려고 했는데
그래도
조금 샤브작 놀이 하다 들어 왔어요
거실 쇼파에 앉으면 이곳이 눈에 들어
오는데. 늘 봄 꽃이 없어 아쉬웠어요.
갑자기 영감이 떠 올라
잔디를 뽑아 내고
일단 씨앗을 뿌려 놨습니다.
그러곤
그만 했어야 하는데
다른곳에서 빡시게 작업중이랍니다.
쪈 최대한 안들이고
쓰레기 주워다 재활용 하느라
무거워 죽는 줄~~.(돌)
봄의 시작은 역시
할미꽃인듯요
조금전 찍은 사진이라
활짝핀 모습이 아니어도
정말 예뻐요. ♡
요건 작년 씨앗 발아된 녀석
병원 침상에 누워
아버지 저 좀 데려 가세요(친정아버지)
넘 아파서 진통제 맞으며
속으로 외쳤는데 ㅠ
다
낳으니
다신 일 안하다 했으면서
또 하고 있네요. ㅠ
바보
첫댓글 힝ㅡ하지마세요ㅡ
저도 십 오년째ㅡ첫 몇해는 기면서 밤마다 팔아파 끙끙거림서ㅡ이젠 정글그대로ㅡ자연그대로 살고 있답니다ㅡ하지마세요ㅡ아프면 나만 손해ㅡ힘들어요
저는 집 짓느라
석고보드,합판.벽지
타이루.벽돌등을 직접 시공 했더니
그게 누적되어서 ㅠ
일 머리 없는 영감은. 뭘 사다가 해야 된다는둥 입으로만
답답한 제가 걍 하게되네요.
집 울타리 한쪽을 옆 밭에서 자꾸 파 내어 물길을 만드는 통에 흙이 쓸려 내려가서
돌 주워다가 담 아닌 담을 쌓느라 ㅠ
길이7m 높이 60~70cm 정도 혼자 했어요.
깔끔하고 좋아 졌는데
팔이 넘 아파요. ㅠ
심한부분을 해 놔서 비가 와도 걱정은 덜 됩니다.
안 할 수는 없고
이젠 쉬엄쉬엄 할려고요.
딱
하루 세시간씩만.
하지 않을려다가 또 하게됩니다.
이젠
기침.가래. 콧물도 낳은듯 해서
수영도 다시 시작 해 볼려고요
쭘마스님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돈 안들일려고 돌을 나르시다니ㅎ
그러다 몸 고장나면 쩐 더 많이 들어요ㅜ
그래도 할미꽃은 이쁘네요
봄이 오긴왔나봅니다^^
그러게 바보랍니다.
하도 인건비,자재비.장비값이 후덜덜~~
성질이 급해서 ㅠ
이젠 죙일 안하고. 세시간만 할려고요
할미꽃 정말 이뻐요.
저런 재미로 하다 보니
골병 드는 줄도 모르고 하네요
할미꽃 이쁩니다.
동강할미꽃이랍니다.
씨앗 나눔으로 세개 발아되어
번식되어 풍성해졌답니다.
봄이 오면
할미꽃이 찾아 오나 늘 들여다 본답니다.
작년엔 가을에도 피어서 놀랬어요
동강할미꽃을 요즘 못 봅니다.
너무 탐나네요.ㅎㅎ
@청정행향운 저도 씨앗 나눔 받았답니다.
고개를 숙이지 않아 더 이뻐요
잔디를 없에고...ㅠ
근데 할미꽃은 언제봐도 정감가네에.
제가 좋아해서 그런지,,ㅎ
노가다에여,,적당히 하시지.............ㅠ
내몸아픔 봄이 뭐당가여~~~쉬엄하셔요^^
마음이 간사한지
아플땐
돈이고 뭐고 귀챦더만
또 살아 움직이니
이것도 해 보고 싶고 저것도 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정말 조금씩만 할렵니다.
텃밭도 안하고 꽃 보고 놀려고요
그게 될런지는 모르지만
야채도 한번 심으면 땡인걸로
화초도 한번 심으면 땡 인걸로
@쭘마스 글치에..ㅎ
그래도 좀만 줄여서 하셔용~
저도 텃밭에 야채는 한번해보고픈데,땅이 없어여,가차운곳이..ㅠ
주말농장도 죄 멀어여..ㅠ
@토마토파스타 가까운곳이 있음 꼭 해 보세요.
특히.부추.미나리.돌나물.방풍.취나물,달래등은 한번 자리잡게 심어 놓고. 놔 두면 매해 먹 거든요.
힘든일은 올해로 마무리 되니
그 다음부턴 그냥 놀면서 하면 될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쉬운걸로만 합니다.
참깨.들깨.토란.상추,배추.무.달락무.돌산갓(쬐깐하니까 마당안 공간) 쪽파.대파
식구들 먹을양. 땅도 없습니다.
@쭘마스 아,알슴당,도전해볼랑게에..
아하 그렇군여.
히이,,그것만해도 충분하겠어여~
종류별로 좀씩,,,음...감사해여,ㅎ
@토마토파스타 ㅎ
딱 식구 먹을양만
부족하면 사 먹음 되니까
저는
노가다 일을 해서 팔이 아파용.
근디
그
노가다일이 참 잼나요.
남자였음 아마도 ~~~ㅋㅋ
동강할미꽃,
아~~~
너무 곱네요.^^
일을 보면 겁도 없이 덤비다가 팔이 고장나서 늘 고생합니다.
얼마전 딸 원룸 이사하는데 짐싸고 3층에서 1층까지 무거운 박스랑 짐들을 내리고 올렸더니 너무 아프더라구요.
이젠 그러지말아야지 하고 늦게 후회합니다.
쭘마스님도 쉬엄쉬엄 하세요.
아프니까 나만 고생이 아니라 모두가 불편하더라구요.
그니까요.
오늘 쉬어 볼려니까 몸이 근질 거려요.
팔이 아파서 휴식시간을 줘야 하는데도요
쑥쑥 아리는데도 ㅠ
참고 있답니다.
오늘,낼까지만이라도 쉬자 요럼시럼도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 ㅎ
@쭘마스 워~워~
참으셔요.ㅠ
커텐을 치시든지,밖이 안보이는 곳으로 이동을 하세요.
저는 고장난 팔 때문에 이른 퇴직을 하려고 합니다.
아껴줘야 쓰는동안 덜 고생스러울거 같아서요.^^
쭘마스님은 엄청 부지런하시네요 ..
저는 앞에 텃밭.있거든요 .남편이 이거 저거 심어주면 따다먹을줄만 알아요 10년전 허리수술 해서
앉아서 하는일도 못하구요 요즘 무릎까지 아파서 ㅠㅠ
근데 동강할미꽃.너무 이뻐요 ^^
아이고.
저는요.
영감탱이가 전혀 안해요.
성질급한 제가 합니다.
저도 허리 전방전위증(20여년전부터)
무릎은 연골이 닳았데요. ㅎ
그래도
자꾸 꼼지락 거립니다.
알레르기성 감기가 다시 도졌데요.
괴롭네요
양약 먹는 것도
조심하셔요.
운동도 하시고요.
요래 말하는 저도 운동 또 못 하고 있답니다. ㅠ 살만 자꾸 찌고
기운 딸려 일단 먹고 감기 날려 버리자 함시롱 먹었더니. ㅠㅠ
이젠 절대하지마셔요~~
자연스럽게 그냥 나면 나고….
네
올해부턴 한번 심어 놓고.전혀 신경 안 써도 되는 걸로만 할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