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이진훈 수성구청장의 공약사업 26개의 평균 이행률이 지난해까지 54.8%를 달성했다.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이진훈 구청장과 박춘수 일자리정책사업단장 등이 보완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의 주요 공약사업이 이행률 54%를 넘기면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수성구청은 17일과 18일 이틀간 구청장 집무실에서 ‘민선5기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부진한 사업에 대한 재원확보 방안과 함께 보완대책을 세우는 등 종전 방식과는 달리 각 국별로 심도 있는 토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주요 공약사업인 일자리 만들기와 관련된 보고를 받은 후 “지난해까지 일자리 목표가 전체의 50%였는데 54.4%로 초과 달성됐고 특히 평생일자리가 많이 늘었다”며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원년’으로 정해 여성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 구청장의 공약사업은 ‘일자리 6만개 창출 및 실천방안 마련’ 등 총 26개 사업으로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사업별 평균 이행률이 54.8%로 대부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국·시비 재원이 확보돼 이 구청장의 공약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도시철도 3호선 시지 연장과 범안로 삼덕요금소 무료화, 매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일부사업은 시 사업과의 연계, 재원 미확보 등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하지만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체제와 조속한 국·시비 재원 확보가 이뤄진다면 공약 이행률을 높이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청은 주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약관리 규정’을 제정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상황’ 배너 개설, 공약이행 관련 보고회 개최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일자리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공약사업 이행은 수성구민과 함께 구정발전을 이뤄 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모든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 임기내 사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