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8:00 pm
10월 24일 토요일 5:00 pm
Rubato natural 스페셜 콘서트
"이부영 plays with Rob Van Bavel"
admission fee : 예매 33,000원 (http://ticket.interpark.com)
현매 35,000원
개성 넘치고 유려한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
유럽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 “Rob Van Bavel”
드라마틱한 Duo가 펼치는 간결하고 자유로운 재즈 음반 [One Day]
Liner Note of [One Day]
이번 앨범은 매우 특별한 재즈 피아노 보컬 Duo 음반이다.
전 세계 Jazz 시장에서도 흔하지는 않은 재즈 싱어와 피어노의 듀엣.
두 사람의 Interplay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조화는 리듬.선율.화성을 넘어서 영혼의 교류까지 다다른다.
일반적인 Jazz 밴드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운드 즉 Trio, Quartet, Quintet등의 꽉 찬 악기배열에서 사운드의 볼륨적 에너지를 쉽게 느낄 수 있는 반면, Duo연주에서는 많은 공간들이 있고 그 공간 안에서 두 사람이 호흡을 함께하며 어떻게 조화롭게 채우는지는 정말 어렵고 예민한 음악적 작업이다.
이 앨범에서 우리는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음악적인 사운드가 Duo임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상상할 수 있을 만큼 크고 다양한 음악적 요소로부터 작고 아기자기하며 절제된 사운드의 조화들을 들을 수 있음에 귀를 기울여 보자.
서로의 여백을 존중하고 침범하지 않는 상황에서 또 두 사람의 음악이 다시 만나고 때론 같이 움직이고, 때론 양보하며, 존중과 협력의 이해관계를 만들어 가는 멋진 interplay는 듣는 이들에게 듀오 앨범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유럽에서 오래 전 jazz 보컬의 길을 시작하고 오늘까지 쭉 걸어 온 그녀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게 된 밝은 파스텔 빛깔을 연상시키는 이부영의 voice와 Rob Van Bavel의 피아노 사운드 안에서 분명한 Jazz의 main stream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두 사람의 독창적인 음악성이 main stream 안에서 발전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때로는 농후하게 융화, 변화되어 그들의 특별한 언어로써 들려온다. 빌에반스와 토니베넷 , 프레드허쉬와 재이 클래이튼의 음반과 견줄만한 이번 작품은 이부영과 롭 반 바벨의 오리지널 튠을 비롯해서, 재즈 스탠다드를 새롭게 편곡 하였고, 둘의 인터플레이는 듣는 이들에게 듀오 앨범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