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뭔가 흔한 느낌이 있어서
지난번에는 파리 근교의 도시들을 다뤘었는데요,
그래도 역시 저는 파리가 너무 좋은고로...파리글을 하나 팝니다ㅎㅎ
파리는 호불호가 극도로 나뉘는 도시죠..
그리고 저는 그 중에서 완전호인쪽이구요ㅎㅎ
도시 구석구석 하나하나가 매력적이지만(뭐..지하철 찌린내 이런것도 좋아하진 않지만요)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을 하나 꼽자면 마레지구예요
마레지구는 서쪽으로는 퐁피두센터, 동쪽으로는 바스티유광장
북쪽으로는 레퓌블리크 광장, 남쪽으로는 센강에 둘러쌓인 파리 3,4구의 지역을 뜻합니다.
유대인 지구, 게이들의 커뮤니티, 고가부터 저가까지 다양한 종류의 부티크샵들이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카르나발레 미술관과 피카소 미술관같은 볼거리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거리자체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건축물들도 제법 있구요.
가끔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그저 골목골목을 걷고싶을때 좋은 곳이랄까요ㅎ
다만 너무 목적없이 걸으면 길잃기도 좋은..
처음 파리 방문당시 맘에 드는 향수가게를 찾은적이 있었는데..
딱히 가게상호를 기억했던것도 아니고, 당시 스맛폰이 있던 시기도 아녔던터라
이후 파리를 재방문했을때는 도저히 못찾겠더라구요=_=...망하진 않았을것 같은데..
암튼..잡설은 이정도로 하고, 사진입니다ㅎ
(예전에 블로그에 올려놓은 사진중에서 추렸는데...분류를 시테섬&레알지구&마레지구 합쳐놓은터라
마레지구 외의 사진도 좀 섞였을 수 있어요....라기보담 몇개는 그냥 같이 올리고 싶어서 섞었어요ㅎㅎ)
2007년 여름
루앙&지베르니 글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이 당시에는 보정할때 대비를 겁나 쎄게줬어요=_=ㅎㅎ
지금 다시보면 '이걸 좋아했나?' 싶은..
2010년 겨울
이때는 묘하게 사진이 별로 없네요;;
생각해보니 이때 정말 극도로 추워서
밖에 돌아다니는게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_=..
기온은 영상으로 올라가긴했는데 파리도착 직전에 내렸던 폭설이
다 녹아서 바닥은 물기가 많고...막 냉기올라오고
그래서 룰루랄라 사진을 찍지는 않았던듯..;;
2012년 가을
11월이긴했는데...날씨는 그야말로 가을날씨=_=
긴팔티셔츠 한장입고 다녀도 괜찮았던 날씨
밑에 표범그림은 별건 아니고..
이 당시 사지않고 돌아왔던게 무척 한이었는데..
2016년에 결국 샀었더랬어요ㅋㅋㅋ
2014년 겨울
2010년은 1월 초였고,
이때는 크리스마스를 끼고간 12월 말이었는데..
요때는 날씨가 제법 괜찮았더랬죠
그래서 사진폭발ㅎ
2016년 초봄
이때는 어머니를 모시고 갔었는데, 제가 찍고픈걸 막 찍기보단
어머니 사진찍어드린게 좀더 많아서 상대적으로 사진수가 줄었네요ㅎ
첫댓글 와 근데 사진 잘찍으시는거같아여.. 넘 느낌 있음 ㅠㅠ 지하철 찌린내에서 터졌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파리는 저도 꼭 가보고 싶은곳중 하나입니다!! 진짜 말씀하신 것처럼 거리 자체가 넘 매략적임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