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전방 강원도 양구에 찾아든 가을 빛 추억

[♬ 루비]

* 전방 강원도 양구에 찾아든 가을 빛 추억*

1966년 가을 일등병 계급장을 달고 양구군 동면에 있는 육군통신보안부대
파견대에서 근무를 한적이 있었다. 40여년이 지난 쫄병 시절의 양구가 그
리워 가는 길을 추억하며 가슴에 담아본다.



양구 가는 길. 아침 강가에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다.




'박수근 미술관' 가는 길. 아직도 피어 있는 미국쑥부쟁이 위에 서리가
내려 앉아 쉬고 있다.



맨드라미 위에도 어김없이 서리가 내려 앉았다.




'평화의 댐' 가는 길. 벌써 가을이 땅까지 내려와 있었다.




자작나무 잎이 한 폭의 수채화같다. 금강산 가는 길목, 민통선 입구는
온통 자작나무 숲이다.




양구를 둘러싼 아침 안개. 물안개가 양구를 따스하게 감싸고 있다.




평화의 댐에서 본 붉나무와 벚나무. 모두 제 자리에서 묵묵히 세월을
견디고 있다.




양구 읍내는 온통 은행나무뿐! 거리가 온통 노란빛이다.




양구에서 만난 학교 담벼락의 담쟁이. 계절이 공존한다.우리네 삶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