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대와 억새의 차이점 입니다... *◈*
언뜻 보기엔 모양이 비슷한 갈대와 억새를 잘 구분하지 못할 때는 자라는 곳에 따라 구별하면 아주 손쉽게 해결됩니다.
갈대는 강가나 습지에서 자라는 반면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자랍니다.
모두 벼과에 속하는 갈대와 억새는 특별히 곱거나
아름다운 꽃 한 송이도 제대로 피우지 못하나 우리에겐 매우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둘 다 벼과의 풀이지만, 억새의 이삭은 하얀 색깔에다가 고운 회기비의 부채꼴 모양의 깃털을 연상하며 정갈한 맛이 있지만
이름처럼 그 잎도 갈대보다 더 억셉니다. 갈대는 키가 1-2 m인 억새에 비하여 좀 더 큰 2 m 이상이고,
회색이나 갈색 빛깔인 갈대 이삭은 겨울 털갈이하는 들짐승의 털처럼 곱거나 가지런하지 못하고 부드럽고 더부룩합니다.
둘 다 군집으로 자라지만, 갈대는 주로 강가나 습지에서 자라고, 억새는 강가도 물론 있지만, 좀 더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산에서 자라는 갈대는 없으니, 등산하다가 보이면 억새라고 하면 틀리지 않습니다. 뿌리의 모양도 다르다.
억새는 굵고 긴 뿌리가 옆으로 퍼지지만, 갈대 뿌리는 굵은 뿌리에 수염뿌리가 많이 있습니다.
갈대로는 옛날 지붕도 이고, 갈목비라는 빗자루도 만들고, 억새처럼 억세지 않아 사료로도 쓰고
갈대의 땅속 어린순을 죽순처럼 먹었으며, 김을 말릴 발이나 돗자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억새 줄기나 뿌리는 잘 말려서 달인 물을 약용한다. 이뇨, 진해, 해독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갈대를 줄여서 갈이라고도 하며, 한자로 노(蘆) 또는 위(葦)라 한다.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의 모래땅에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많은 황색의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었으며, 높이는 3m 정도이다.
잎은 가늘고 긴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줄기를 둘러싸고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수많은 작은꽃이삭이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처음에는 자주색이나 담백색으로 변한다.
포영(苞穎)은 호영(護穎)보다 짧고 3맥이 있으며, 첫째 작은꽃은 수꽃이다.
양성소화(兩性小花)의 호영은 안쪽으로 말려서 끝이 까락처럼 되고, 수술은 3개이며 꽃밥은 2mm 정도이다.
열매는 영과(穎果)이고 종자에 갓털이 있어 바람에 쉽게 날려 멀리 퍼지며, 번식은 종자와 땅속줄기로 잘 된다.
어린 순은 식용으로 사용하며 중국에서는 노순(蘆荀)이라 한다. 이삭은 빗자루를 만들었고 이삭의 털은 솜대용으로 사용하였다.
성숙한 줄기는 갈대발·갈삿갓·삿자리 등을 엮는 데 쓰이고, 또 펄프 원료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며,
부위에 따라 뿌리줄기를 노근(蘆根), 줄기를 노경(蘆莖), 잎을 노엽(蘆葉), 꽃을 노화(蘆花)라 하여
진토(鎭吐)·소염(消炎)·이뇨·해열·해독에 사용한다.
한국 고전문학에서는 갈꽃을 한가롭고 평화스런 정경을 읊는 시재(詩材)로 다루었다.
또 《삼국사기》에 보장왕을 폐위하는 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그 표지로 갈대잎을 모자에 꽂았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일본의 신화에 국토를 풍위원(豊葦原)이라 한 것은 전국에 갈대가 무성하였던 데 연유하였다.
그리스 신화에서, 님프인 시링크스(Syrinx)가 목신(牧神)인 판(Pan)에 쫓기다가 갈대로 변신하였는데,
판이 이 갈대를 꺾어 피리를 만들어 그녀를 그리워하며 불었던 데서 갈대를 음악의 상징으로 여기게 되었다.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Ovidius)의 《변신 이야기》에 당나귀귀를 가진 미다스왕(Midas)의 비밀을 안 이발사가
구덩이에 대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라 속삭이고는 흙을 덮고 후련해 하였는데,
구덩이 위의 갈대가 바람에 나부끼면서 이 비밀을 누설하였다는 설화가 있다.
이런 설화에서 연유해 갈대는 밀고와 무분별의 비유에 사용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의 온대와 한대에 걸쳐 분포한다...그럼 지금부터 갈대 사진을올립니다...
이런 모양이 진짜 갈대입니다 ...↑
갈대를 하나만 따로 잡아 봅니다 ...↑
이제 아래 사진에서는 억새에 대하여 알아보며는 억새는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1∼2m로, 뿌리줄기는 모여나고 굵으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줄 모양이며 길이 40∼70cm, 나비 1∼2cm이다.
끝이 갈수록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까칠까칠하다. 맥은 여러 개인데, 가운데맥은 희고 굵다.
밑동은 긴 잎집으로 되어 있으며 털이 없거나 긴 털이 난다.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흰빛을 띠고
잎혀는 흰색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상태)이며 길이 1∼2mm이다.
꽃은 9월에 줄기 끝에 부채꼴이나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작은이삭이 촘촘히 달린다.
꽃차례 길이는 10∼30cm이고 가운데축은 꽃차례 길이의 절반 정도이다. 길이 4.5∼6mm의 작은이삭은
노란빛을 띠며 바소 모양에 길고 짧은 자루로 된 것이 쌍으로 달린다.
밑동의 털은 연한 자줏빛을 띠고 길이 7∼12mm이다. 제1 포영(苞穎:작은이삭 밑에 난 1쌍의 포)은 윗부분에 잔털이 나고
5∼7개의 맥이 있으며 제2 포영은 3개의 맥이 있다. 끝이 2갈래로 갈라진 호영(護穎:화본과 식물 꽃의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조각에서 길이 8∼15mm의 까끄라기가 나온다.
내영(內穎:화본과 식물의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것)은 길이 약 1.5mm로서 작으며 수술은 3개이다.
뿌리는 약으로 쓰고 줄기와 잎은 가축사료나 지붕 잇는 데 쓴다.
지금부터는 억새 사진을 올립니다 ...억새종류도 수십종류가 되지만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억새꽃은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지만 그렇지 않은것도 있습니다 ... ↑
이렇게 약간은 고개를 숙인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건방저셔 뻣뻣 합니다 ... ↑
이것은 올림픽 공원에서 찍었습니다 ... ↑
이것은 우리님들 비교하시라고 찍었습니다 .왼쪽것은 억새가 꽃이 피지않었고
오른쪽 것은 억새꽃이 피여있는 상태이고 좀 더 있으면 바람에 날려서 어디론가 날러 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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