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을 먹다가 황새기 비슷한 음식이 나와
그 옛날 우리가 어려서 먹어 보았던 젓갈 생각이
물씬 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다들 기억들 하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 옛날에는
어른들께서 밥 하시면서 올려 먹었던 생각이 나서요.
옛날 포구가 있었을 적에는 황새기 라는 생선이 풍족 하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어찌 그리 귀한 황새기가 되었는지. 구경하기가 힘들다지요 ?
그래도 언제 기회가 되면 보리밥에 황새기 젓갈 올려서 먹어 보고 싶네요.
그렇지 않아도 얼마전에 가족과 함께 강경 포구였던 곳에 가긴 했었는데
이제 옛 모습은 흔적도 없더군요.
그 나마 가장 오래 된 듯한 "황산옥" 이라는 식당이 아직 영업을 하고 있을 뿐 ~
그렇지만 님들은 황새기나 젓갈 좋다고 저린 음식 너무 많이 먹지는 말아요.
어쩌다 한번은 몰라도 .... 말입니다 .
추억으로 먹는 젓갈이야 좋지만 짠 것은 아무래도 건강에 안 좋다 하니까 ....
님들 모두가 건강해야 하잖아요 ?
진여사님도 정이 많은신분입니다 남원 구례 하동 광양으로해서 남해 창선다리 거쳐 삼천포(사천 ) 까지 여행을 자주 한답니다 철따라 웅장하고 아름다운 지리산 너무 좋아요 지난 가을에도 다녀 왔는데 벗꽃철이 되면 쌍계사 벗꽃 보러 갈 예정입니다 진여사님은 아주 공기 맑고 인심좋은 지리산 자락에 사시니 부럽습니다
첫댓글 그 옛날 배고픈 시절 어머님이 해 주시던 풋고추와 황새기 젓갈이 그리워지면서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이 보고싶습니다
저도 생각이나네요,,,황새기잣갈로 김치를담으면은 그리도 맛갈수러웠는데요,,,어머님이 아마도 황새기를다져서 무쳐주신것도 간아요,,,,ㅎㅎㅎㅎ 옛솔님,,음!~~~~~~~~~~ 밥먹고싶어지는데요,,,황새기무침에,,,편한밤이루시고 늘건강하시길,,
황새기젓갈의 추억이 있다면 세상 깊이가 다르다고 봅니다 좋은시간되세요
어머 !! 황새기 젓갈 참 정겨운 단어 오랜만에 접하네요 우리 어릴적에는 황새기 젓갈 코를 찌를 정도로...옛이야기속에 다녀가는것같고 저두 친정어머니 생각나네요 이미 고인이되신저희 친정어머니 ...시골동네의 효부이시었는데 ....이밤 친정어머님의 생전을 그려봅니다 옛솔님 평안하신 밤 보내세요
장미꽃님의 마음을 잠시 어머님 생각에 아프게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우리의 삶이 젓갈과 같이 인생을 만들어 가야하는 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는날이 되세요
옛날에는 짠 반찬이 많아지요~~ 새우젖부터 시작해서...소금에 저린 굴비....어머니들의 경제 절략이었던가? 그래도 그 때의 입맞을 지금은 따라가지 못하지요~~ 황새기 젖갈~~~
바다해님도 젓갈의 추억이 많은것 같아 정감이 갑니다 젊은 세대들은 젓갈 잘 모르지요, 그래서 서로 이해가 안되는면이 너무 많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되세요
옛날에는 소금독이 냉장고 였던것 같아요 그속에서 조기랑 고등어랑 꺼내서 무 많이 넣고 조림해 주셨는데 지금은 그맛이 안나지요 그리구 황세기젖은 김장때 그젖갈 없이 김장 못담구었던것 같아요....길게 놓인 단지가 정겹네요.....^^
삼순아씨님 정성이 가득담긴 댓글 먼저 감사드립니다 6.25 전쟁후 폐허에서 자란 우리들은 젓갈의 많은 추억이 있지요. 곰삭은 젓갈 ! 우리의 삶도 젓갈 맛과 같이 맛갈 스러워 젔다고 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가 되세요
정말 옛날에는 황석이 젖갈하면 김장담글때 꼭 썻지요 세우젓하고요 지금은 잊어져가는것 같아요
이명순님 방가워요 님도 황새기 젓갈의 추억이 있군요 정말 그때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 자주 오셔서 우리 이렇게 정담 나누어요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저는 황새기젓갈은 먹어보지 않아잘모르겠지만 멸치젓국에 양배추 다시마 많이먹었습니다.. 지금은 산밑에살고있지만 친정은 부산이라서~~~노랫말이 가슴에와닿네요~~~ 눈물이 나요~~~
진여사님도 정이 많은신분입니다 남원 구례 하동 광양으로해서 남해 창선다리 거쳐 삼천포(사천 ) 까지 여행을 자주 한답니다 철따라 웅장하고 아름다운 지리산 너무 좋아요 지난 가을에도 다녀 왔는데 벗꽃철이 되면 쌍계사 벗꽃 보러 갈 예정입니다 진여사님은 아주 공기 맑고 인심좋은 지리산 자락에 사시니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중산리쪽으로 혹시오시면 연락하세요^^이쪽벗꽃도 예쁘요~
진여사님 감사드려요 이렇게 따뜻한 글 주시니 너무 기쁘옵니다 좋은 저녁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