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근 목사 “설교는 성경 텍스트의 진의(眞意)를 전해야”
강남교회 송태근 목사, 교갱협 포럼서 한국교회 설교 비판
▲송태근 목사는 오늘날 설교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어떤 설교자가 돼야 하는지를 역설했다. ⓒ최우철 기자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 김경원 목사)가 19일 서울 서대문교회(장봉생 목사)에서 주최한 ‘젊은 목회자 포럼’ 마지막 강사로 나선 송 목사는 ‘설교자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송 목사는 먼저 기복신앙을 강조하는 ‘강단의 샤머니즘’을 지적했다.
“한국교회 80% 이상이 샤머니즘에 젖어 있다.
십자가만 없으면 무당이 복 빌어주는 것 하고 내용상 다를 게 없다.”
그러면서 “성경 어디에도 물질에 대한 약속은 없다.
설교자들이 본질에서 벗어나 물질을 목적으로 가르쳐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청중의 인기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설교자들의
태도 도 지적했다.
송 목사는
“설교자들이 유머에 몰두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설교할까를 고민해선 안 된다”고 했다.
송 목사는 이러한 설교자들을 말씀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자로 분류하면서
“설교자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분하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런 확신이 없으니 자꾸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센세이셔널한 것을 찾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늘날 한국교회 설교자들이 성경 텍스트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전제로 설교한다고 꼬집으며, 송 목사는 이를 ‘교회의 폭력성’이라고 표현했다.
그에 따르면 성경 마가복음 12장 41~44절의 ‘자신의 생활비 전부를 헌금한 과부의 이야기’는 설교자들이 성전 건축이나 기타 헌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많이 인용하는 구절로, ‘교회의 폭력성’이 대표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송 목사는 “실제 이 구절은 종교 지도자들이 가난한 과부에까지 헌금을 강요한 시대적 상황을 예수님께서 책망한 것이지만, 설교자들은 전혀 다른 이유로 이 구절을 설명한다”고 했다.
이것이 그가 말한 ‘교회의 폭력성’이다.
송 목사는 “성경을 자신의 논리를 증빙하는 자료로 삼아선 안 된다. 성경을 인용한다고 성경적 설교가 아니다”며
“설교자는........ 성경이 말하게 해야 하고,
교인들이 .........성경 속으로 들어와 성경이 말하는 것을 좇아 가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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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칭찬 10계명
1. 소유가 아닌 재능을 칭찬하라.
'넥타이가 참 멋있네요.' ⇒ '역시 패션 감각이 탁월하시네요.' 가 낫다.
▷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능력이다. 능력을 인정받는 순간 둔재도 천재가 된다.
2. 결과 보다는 과정을 칭찬하라.
'일등 했다면서요.' ⇒ '그동안 얼마나 피 눈물 나는 노력을 했겠어요.' 가 낫다.
▷'올라온 높이' 보다 '헤쳐 나온 깊이'를 바라보라. 가치를 높여라.
3. 타고난 재능보다는 의지를 칭찬하라.
'머리 하나는 타고 태어났네요.' ⇒ '그 성실성을 누가 따라가겠어요.' 가 낫다.
▷ 원석도 다듬어야 보석이 된다. 혼을 자극하라.
4. 나중보다는 즉시 칭찬하라.
'참, 지난번에....' 의 식의 백 번 보다 '오늘...' 의 한 번이 낫다.
▷ 칭찬의 머리를 붙잡고 꼬리를 붙잡지 마라. 철 지난 옷처럼 어색할 뿐이다.
5. 큰 것보다 작은 것을 칭찬하라.
별 거 아닌 일에도 '음' '와' 'wow'는 위력을 발휘한다.
▷ 물 한 방울이 모여 큰 강을 이룬다. 홈런만 치려다 헛방망이질만 하게 된다.
6. 애매모호한 것보다 구체적으로 칭찬해라.
'참 좋은데요.' ⇒ '.......한 것이 가을 분위기에 참 어울리는걸요.'가 낫다.
▷ 추상적인 이야기는 귀신도 못 알아듣는다.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라.
7. 사적으로 보다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 혼자보다는 적어도 셋 이상의 자리가 낫다. 칭찬의 옥탄가를 높여라. 특히 장본인이 없을 때 남긴 칭찬은 그 효용 가치가 배가 된다.
8. 말로만 그치지 말고 보상으로 칭찬해라.
'한 턱 내세요.' ⇒ '내가 쏠께요.' 가 낫다.
▷ 그리고 쏘아라. 선물도 필요하다. 언어적 수단에만 머물지 않고 물질적 보상이 따르는 순간 명품칭찬이 된다.
9. 객관적으로 보다 주관적으로 칭찬해라.
'참 좋으시겠어요.' ⇒ '제가 다 신바람이 나더라니까요.' 가 낫다.
'누구도 못 따라 가겠어요.' ⇒ '제가 스승으로 모시면 안 될까요?'로 바꾸어 보라.
▷ 관계의 끈을 만들어라. 그리고 배워라. 언젠가 나 자신도 이 세상 누군가게 스승이 되고 멘토가 된다.
10. 남을 칭찬하기 보다는 자신을 칭찬해라.
'훌륭했어.' ‘그래, 너 아니고 그 일을 누가 하니?’' 난 네가 자랑스럽다.'는 말을 자주해라.
▷ 남이 나를 칭찬하기 전에 내가 나를 칭찬해라.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 남을 칭찬할 수 있다.
▷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 사명으로 하지 말고 취미로 칭찬해라." 칭찬의 기술을 타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노력하는 사람을 따를 천재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따를 수 없다.
아름답고 멋진 대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