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임스모터사이클입니다.
먼저, 이런 글이 올라온 것에 대하여 심히 유감입니다.
와이드맨님에게 저희가 해코지를 하거나, 욕을 하거나, 사기를 친 것도 아니건만 이런 글을 올리신 의도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우선 발단은 이렇습니다.
2015년 6월 23일 오전 와이드맨님께서 저희 담당직원에게 전화를 주셔서
“98년식 로드킹 미션탑커버에서 오일이 샌다.”
“가스켓을 교환해야겠다.”
“가스켓은 가지고 있다.”
“여기 송도인데 픽업을 해주면 수리완료 후 직접 끌고 가겠다.”
“견적을 달라.”
이에 저희는 차량을 실제로 본 것도 아니고
1. 픽업
2. 미션 탑커버 부착시 토크렌치 들어갈 공간이 확보되야 하므로 머플러 탈부착 (머플러 중통에 따라 필요)
3. 오일 누유 발생으로 오일보충 (누유량에 따라 필요)
4. 액세서리 커버류들 장착되어 있을 경우 먼저 탈거 후 작업
#사제엔진, 사제미션 이야기는 없었음
위 내용을 대략 감안하여 가견적 20만원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대하여 와이드맨님께선
“알겠다”
하고는 전화를 끊으셨죠.
그 이후 얼마되지 않아 이런 글이 올라와서는 눈탱이 쳤느니, 홍보비를 견적에 포함시키느니, 커스텀바이크 수준이 떨어진다느니 하시면 저희를 평가 하셨죠.
용인할코에서 픽업(10만원)에 공임(2만원) 받으셨다고 하셨죠?
네. 맞습니다. 할리 잡코드 매뉴얼상(CODE 4341 / 0.6)
저희 10~20분 걸리는 작업 돈 안받습니다. 그런 경우도 많구요.
다른 곳은 알아본 곳 없으신가요?
다른 할코지점 그리고 다른 업체사장님께 여쭤보니 대략 픽업제외하고 평균 15만원 정도 부르시네요?
와이드맨님 주장대로라면 다른 할코지점과 다른 업체사장님 또한 눈탱이 치고, 사기치고, 홍보비를 견적에 포함시킨건가요?
대한민국에선 용인할코 견적보다 많이 나오면 전부 눈탱이치고, 사기치고, 홍보비를 견적에 포함시키는 업체인가요?
저희는 어느 고객님이 문의를 하셔도 실제로 보지 못한 상태에서 변수가 있는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정확한 견적을 내드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가견적이란 것이 있는 것이고, 실제로 차량상태를 보고, 작업이 결정되면 견적이 디테일하게 나옵니다. 물론 작업 중간에 변수로 인한 견적 변동도 있을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가견적 10만원 알려드렸는데 실작업비용 20만원 나와서 말씀드리면 기분 좋다고 하실까요?
반대로, 가견적 20만원 알려드렸는데, 실작업비용 10만원 나와서 말씀드리면 싸게 했다고 만족해 하실까요?
앞으로 가견적 진행할때는 용인할코에 먼저 견적 물어보고 무조건 낮춰서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까요?
업체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고, 기준이 틀린데 견적 또한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른 견적중에 고객이 선택하면 되는 것이지, 견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런 평가를 받아야 하나요?
현실적으로 고객은 갑이고, 업체는 을입니다. 더욱이 까페라는 공간에선 업체의 힘은 미약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어느 물건을 사던, 모든 공급자 or 판매자가 같은 가격으로 판매를 하진 않습니다.
경쟁력있는 가격을 선택하는 것이 소비자의 권리이자 선택이겠죠.
하물며, 공임이라는 무형의 행위가 충분히 변수가 있을수 있는데, 용인점하고 똑같거나 적게 나와야 양심있는 업체이고 정상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는 할코보다
규모도 작습니다.
인원도 적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합니다.
하지만, 할코보다
직원이 나쁘다거나
사기를 친다거나
눈탱이를 친다거나
대충 작업을 한다거나
절대로 이렇지 않습니다.
와이드맨님 기준으론 그렇게 보이시겠죠.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저희 때문에 와이드맨님에게 피해 간 것이 있시면 말씀해주십시요.
저희가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저희를 평가하시고,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 마음에 상처를 주시는지요?
대부분의 고객분들이 유선상으로 견적문의를 많이 하십니다.
와이드맨님 같은분이 또 나오실까바
앞으로는 유선상으로는 견적도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마음에 안드시면 그냥 무시하고 이용안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모든분들이 와이드맨님 생각하고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본인 실력이 좋다고 하시는 와이드맨님께서 자가정비하시고, 견적 싼 용인가서 정비 받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요즘 업체들 다 어렵습니다.
와이드맨님은 할리가 취미일지 모르지만, 업체 종사자분들은 생업이기도 합니다.
본인 기분대로 이런 종류의 근거없는 언론플레이 하시면 업체들은 더욱 힘이 들수 밖에 없습니다.
와이드맨님 생업에 다른분이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까?
또는 와이드맨님 생업을 저희가 평가하고, 폄하한다면 그냥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저희가 잘못한 것, 못한것, 부족한 것은 얼마든지 쓴소리 하셔도 됩니다.
와이드맨님에게 저희가 잘못한 것은 무엇인가요?
# 대한민국 업체마다 기준/견적이 다른지언데 용인보다 비싼 견적이 나와서?
# 평가 잘하시는 와이드맨님 마음에 안드는 커스텀?
# 유명하신 와이드맨님 몰라뵙고 알아드리지 못한점?
용인과 다른 견적이 나왔다하여 이런 말씀을 하시니, 대한민국 모든 업체는 앞으로 무조건 용인기준에 맞추고 와이드맨님 비위 맞추면서 일해야 할까요?
더 이상 온라인 상에서 “나 제임스에 견적물어봤는데 용인보다 비싸게 나왔어”, “여기 눈탱이 치네?”, “내가 하면 담배필시간까지해서 10분이면 하는 작업인데 눈탱이 칠려고하네?, “회원분들고 같은생각이죠?”, “내글에 빨리 편들어줘” 이런 언론플레이 하지마시고
직접 저희에게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전화로 말씀하시던지, 오셔서 말씀하시던지
꼭 저희에게 직접 말씀해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수준높은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에 댓글 달지 마시고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속시원하게 일목요연히 잘 쓰셨네요, 저도 직구해서 조립하고, 도색도 직접해본 사람이지만, 기름때 묻히고, 먼지마시며, 손가락긁혀가며 직접하면 비용은 얼마든지 아낄수 있습니다. 전문업체에 믿고 맡기는것은 잘못된 부분이 생겼을 경우 재작업하는 비용, 시간을 아끼기 위함이고, 직접함에 있어 노력과 시간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한다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와이드맨님의 글도 공감은 가지만, 공개된 카페에서 이런글은 문제가 될것같네요, 일종의 영업방해나 명예훼손?
좌우를 떠나
합리적인 글 잘 보았습니다.
논리정연한글 잘읽었습니다
헐 이글이 더 설득력있어ㅠ
제임스 미안해요 오해해서~
힘내셔요 제임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23 20:16
오래전 기름 안 만지려 접었는데,그때 소비자들에게 하고싶었던 이야길 보는것같아 찡허네요.. 응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23 20:34
두분의 글을 읽었습니다 .. 저는 와이드맨님도 좋아하고 제임스 모터스도 좋아합니다 ... 작업이라는것이 이리저리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일들이 많습니다 .. 저는 충분히 이해하고 와이드맨님도 충분히 이해 할것이라생각합니다 ...
미션 탑커버 가스켓 작업 .. 볼트 몇개만 풀면땡이다?? 맞기도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 제임스모터스 님처럼 디테일 하게 들어가면 .. 토크렌치가 안 들어가는경우가 많습니다 .. 그럼 오일통 내려야합니다 .. 하지만 손공구로 .. 적당한 힘만 조인다면 20분이면 됩니다 (소프테일기준) 투어링은 공간이 더 많을수 있습니다 ..
제임스님 말은 여러가지 경우를 말해서 크게 말씀하신것 같고 .. 와이드맨님과 서로 오해가 있는듯 합니다 .. 서로가 조율을 하여 대화를 나누시면 좋은 화해가 될듯합니다 ..
정비의 경우에따라 작업이 달라지고 금액이 달라 집니다.
3자 입장에서 좋은 말씀입니다, 그래도 공개적으로 상대를 깎아내리고, 비하하는것은 옳은 행동은 아니죠
@번개탄 감사합니다 제가 두분다 좋아하는분들이고 .. 서로 만나서 대화 하고 웃으면 .. 서로가 이해가 될듯합니다 .
사실 미션탑커버 .. 모든 볼트 토크값으로 조일라면 . 특수 토크가 있으면 간단한 문제이며 오일통 등 오일은 흐르지 않습니다 ..
정비의 관점이나 가격면에서 논하기에는 제임스 모터스의 힘들것이라 생각 합니다 . 서로가 웃으면서 화해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두분다 좋아하고 인정하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머플러의 종류에따라 탈거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 그럼 작업비가 추가가 됩니다 .. 서로의 오해라 생각 합니다 . 차를 본상태도 아니고 머플러의 종류. 자세한 상황을 서로 인지 했다면 서로가 이해할수 있는 문제 같습니다 .
힘내십시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말도 있듯이..
글 잘 올리셨네요. . . . . . .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이 공감 가는군요~
흥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할코가 맞다면 할코가서 수리맡기시고,제임스가 맞다면 제임스에 가서 수리 맡기면 그만일 일입니다.
성인들이되어서,그것도 기천만원하는 바이크를 대동하고 훌륭한 취미생활을 하시는 모든 회원분들도 지켜보는 카페입니다.본인께서 원하시는곳에서 정비맡기시어 잘잘못을 따지는것이 맞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제임스,와이드맨님,할코, 과연 이 셋중에 어느것이 정답일까요?
정답이라하면 내가 소장하고 있는 2퍼센트 부족한 할리를 사랑하는 우리들 맘에서 정해지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상호간에 불편하고,오해의 소지를 던졌음 합니다.
업체의 입장과 소비자의 입장은 서로 다른 시각이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입니다. 제임스나 와이드님의 말이 둘다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런글들이 서로 윈윈하는 면도 있는거같아요^^
3월 22일 일산으로 투어가던중 라이트를 켜놓코 수다떨다 배터리 방전되서 제임스에 연락했습니다. 주말 아침인데도 전화받고 스쿠터타고 배터리 가져나와 점프 해 주셨는데 워낙배터리가 안좋은 상태라 시동이 안걸리는 상황이였는데 픽업나간 1톤 차량까지 수배하여 점프해주셔서 즐거운 투어 이어나갈수 있었습니다. 제임스 근처라고 출장비도 안받으셔서 좀 죄송했습니다. 전 인천에 거주하는 라이더로 제임스를 유용하게 이용하고 넓고 쾌적한 공간에 멋찐 바이크 구경도하는 즐거운 1일 입니다. 남의 생업에 비싸다 실력이 없다 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본인이 다니는 샵이 최고 아닙니까 ?? 안맞음 다른데 가면 되구요 ^^
그러게요 ㅎㅎ 내기준으로 잘알지도 못하는 남을 함부로 평가한다는건 어려운데, 그걸 공개까지 해서 여론몰이하는건 매우 위험하죠 ㅎㅎ 비공개면 몰라도
@핸드폰 길거리 자판기 커피는 몇배원 스타벅스는 오천원 ^^ 오일하나 갈아도 고객 쉼터도 없이 플라스틱 포장마차 의자에 앉아 작업장 구석에서 있어야하는곳과 원두커피, 음료 무상제공하며 카페같이 쉴수있는곳 ..... 쾌적한 서비스를 받으면 그에 따른 댓가는 치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 요즘 불경기라 정말 힘든데 ... 생업을 논하는건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핸드폰님도 즐거운 할리라이프 되십시요 ^___^
@번개탄 그쵸 ~~ 저한테 피해준게 있으면 그 업체와 해결하고 원만히 해결이 안됐을 경우 할리카페를 통해 그런 억울함을 호소할수 있지만 그냥 견적가가 안맞으면 다른데 알아보면 되는건데 .. 저도 영업을 하지만 오더받기위해 견적 싸게 안내요 나중에 꼭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
공감합니다
너무나도 공감가는글 잘읽었슴니다
개인의 차이지만 상대방이 피해를 본다면 그건아니라 생각함니다
힘내시고 항상발전하시는 제임스
기대함니다 힘내십시요
할리라이더들이 응원함니다
모두가내맘같지는않습니다. 힘내시고 끝까지정진하십시오
제임스를 여러 번 이용해보고 다른 여러 곳과 비교해서 느낀결과...
의도적으로 눈탱이를 치거나 실력이 없는곳이 아니라는걸 느낍니다...
정확한 설명과 신속한 사후처리에 자주 감동 받았네요...
더욱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댓글로나마 응원합니다
견적 받았는데 비싸다 느끼면 안가면 그만입니다 이런식의 여론몰이는 또다른 갑질이죠
저도 공감 합니다...
힘 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경우 다중을 상대하는 서비스업체에서는 각각개개인의 성향대로 100% 마음에 들게 맞춰주기는 거의불가능 합니다 사단이 난경우 고객에대한 감정적 대응보다는 논리적 감성적으로 대응하시는게 보시는분 고객분들 입장에서 모양이 좋고
"만약 고객께서 그렇게 생각하도록 우리측이 그랬다면 일단 죄송합니다 ~ 다만 이러이러한점에 대해서는 고객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것이며 전후~~는 이렇습니다 " 라고 설명 하시는것이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업체일방적생각으로어긋장 놓는 고객이라 할지라도 고객은 고객이고 그고객의 옆사람도 고객이 기 때문입니다
이상은 소시적 (주)ㅎ0유리근무시 서울 00 백화점 과 교류하여 고객맞춤교육받을때 교육받았던 내용 입니다 ..
제임스 모터스업체의 발전 를 기원합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경험담 하나 풀어 놓겠습니다. 대구모샵에서 가견적 20만원을 받고 작업하러 가보니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10만원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15만원 줬습니다. 이유가 멀까요?
20만원 이라도 만족하기에 5만원 더 드리고 가족분들과 저녁식사 하시라고 드린겁니다. 돈이 남아 돌아서가 아니라 맘에들고 감사해서였지요.
제임스님 속이 쓰리시겠지만 그냥 무시하심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나랑친한친구가 다른사람과는 원수일수 있습니다. 힘내십시요~
그렇죠 ㅎㅎ 자기마음에 들면됩니다, 자기맘에 안든다고 함부로 평가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연애인들이 악플로 많이 자살했듯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러한 언행은 삼가해야됩니다 ㅎㅎ
@번개탄 안녕하세요^^ 번개탄님~
사실 와이드맨님의 불만글을 보자마자 너무 앞서 가고 일방적인 주장 같아서 와이드맨님의 글로서는 좀 의외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사감을 드러내셔서 제3자인 제가 봐도 조마조마했거든요...
특정업체의 공임이 다른업체의 기준이 되야하는지 의문이구요.말그대로 견적이 과하다 한들 견적인데,,,
3자가 보기에도 업체가 억울한 면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
물건을 보지않은 상태에서의 견적은 그야말로 가견적일뿐입니다
수리를 받고나서 20만원이 과연 적정 했는가 따져볼 사안이라 생각 합니다.
제임스님 힘내세요...
양쪽 얘기 들어보니 이번은 제임스에 손을 들어줘야 겠습니다.....논리적인 글 모두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