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고국과 매우 가까운 또 다른 나라인 튀르키예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 피해 아동을 돕고자 유니세프에 약 8만 유로를 기부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발표하지 않았다면 눈에 띄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특별한 몸짓입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도착한 가슴 아픈 영상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손을 내밀었다.
김민재는 늘 겸손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와 함께한 마지막 시즌을 잊지 않았다. "김민재의 위대한 인간성을 확인하는 숭고한 몸짓. 매우 겸손하게 나폴리에 도착한 김민재는 즉시 경기장 안팎에서 인정받았다."
김민재 에이전시 오렌지 볼은 "김민재의 행동이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튀르키예가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서 김민재의 투지와 열정을 기억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기장에서 뛰는 김민재의 멋진 모습과 국격을 넘어 지구촌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실천은 모두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튀르키예 어린이들의 진심 어린 환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스팔레티는 지진 피해를 본 가족을 지원하는 비디오를 제작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장애 아동을 돕는 푸르메 재단에서도 매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