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생두를 세게 볶을수록 달콤한 향은 옅어지고 커피에 쓴맛만 커지듯
사랑도 세게 볶을수록 달콤한 마음은 옅어지고 쓰디쓴 상처만 커진다
생두이든 사랑이든 최상의 맛을 보려면 로스팅은 딱 거기까지만.
- 류인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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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생두를 사서, 내가 볶아서, 냐가 갈아서, 에스프레소흫 만들어 먹고 싶른데, 볶는 것을 보니 119신고하기 딱 알맞겠더군요.
밀라노 대성당 광장 한 구석에 커피전문점이 있던데, 꼭 우리 나라 멧방석만하게 넓~~다란 팬에 자동으로 팔이 빙빙 돌며 커파 볶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Fan 을 얼마나 잘 설치했던지 꼭 우리 나라 고기집 팬처럼 연기는 빨아들이고.....
그나 저나 모닝 커피 옆에 놓고 자판 투닥거리는 아침입니다. |
첫댓글 저도 커피맛에 빠져 매일 아침 원두를 갈거나 분쇄된 것을 이용하여 한잔씩 내려 마시는데, 아내가 제가 내려준 것이 젤로 맛나다는 말에 속아... 휴일이면 매일 아침 원두 갈아 내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난 고2때부터 마신 것이 한때는 사무실에 커피메이커를 갖다 놓기도 했고, 지금껏 하루 대여섯잔을 마시고 있네. 그간 변한 것이 있다면, 몇 년전만 해도 12싱- 커피마시고도 잘 잤는데, 이젠 카페인의 영향을 받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