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사랑하는 팬의 입장으로서...최근의 경기 결과는 정말 믿기지가 않는군요...꿈인가 싶습니다...
월드컵 4강의 영광이 엊그제 같은데...그 때가 정말 그립네요..
아시안컵 본선도 아닌 예선에서의 부진..정말 얼척이 없습니다..
우선 코엘류 감독의 퇴진설에 대해선 할 말이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감독 부임시 조건은 선수 선발의 전권을 감독이 가진다는거였지만..코엘류 감독의 부임시에는 선수 선발시 축협과 코엘류 감독이 의견을 조율한다는 것이었답니다...코엘류 감독이 받은 조건이라면 어디 자기 생각에 좋은 선수라고 생각드는 선수를 쉽게 뽑을 수는 없을것입니다...우리 나라는 선수 선발시 지나치게 기술 위원회가 계입을 많이 하는것 같은데..이왕 맡기로 한거라면 그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차원에서 선수 선발 전권을 맡겨 주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뭐랄까...하이라이트에 비춰진 선수들의 오만감이라고나 할까요??예전같은 활발한 움직임이나 압박은 전혀 찾아보기가 힘듭니다..감독이 바뀌었기에 스타일이 달라졌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현대 축구의 큰 틀인 많은 움직임이나 압박이 매 경기가 진행될수록..약체팀을 만날 수록 더욱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가장 큰 문제점인 골결정력...언젠가 이용수 해설위원이 일본 축구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랬다죠..한국에는 왜 좋은 스트라이커가 많냐고 하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성적위주의 경기로 인해 어릴때부터 축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 스트라이커를 보기에 그렇다구요...그 말이 맞다면 정말 축구 잘한다는 사람들이...그 실력이란 말입니까??솔직히 우리나라는 골 넣으면 영웅이고 못 넣으면 역적이죠...그런 압박감이 없진않겠지만..그래도 선수라면..몇 년을 해온 축구라면 어느 정도의 평정심..침착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 나라 언론들...정말 터무니 없습니다..나이 어린 선수들중 그저 축구 좀 잘한다 싶으면 금새 한국 축구의 희망이니 뭐니 최고니 뭐니 하면서 금새 잘 띄워놓습니다..그러면 그선수 정말 그럴껀줄 알게되겠죠...자기는 최고니..자신의 자리를 보장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꺼 아닙니까??그럼 더 나태해지고 교만해지지 않겠나요??98 월드컵 이후 유망주라던 고종수 이동국 선수는 어떻게 됐습니까??지금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가나요??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우리 팬들도 반성 할때 입니다..국가대표 경기는 열렬히 챙기고 경기에 이기면 좋아하고 지면 무조건 비판하고...저도 물론 그렇습니다만...반성해야 할때 입니다...우리나라 축구의 근본은 바로 K리그 입니다...월드컵 이후 관중이 늘긴 했지만..지금은 다시 예전상태로 돌아가지 않았습니까??K리그가 활성화 되고 좋은 경기를 많이 보여줄 수록 우리나라 축구가 한층더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요??해외 진출 선수들 또한 우리나라의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지만...K리그가 발전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의 축구 발전 또한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축협...정말 너무 합니다...K리그 활성화 한다면서 서울팀 창단한다느니 마느니 하면서 떠들어 대더니...결국엔 이뤄논것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또 조중연 기술위원장인가 하는 분...정말 얼척 없더군요...자신또한 이번 일에는 책임이 있다고 느끼는데..왜 책임을 회피하는지...유소년들의 발전에는 관심이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부 소수의 뜻있는 사람들이 유소년 발전에나 관심이 있는것 같습니다..
한국축구..한때는 무한의 발전 가능성을 지녔지만...지금은 왠지 퇴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이번 일로 모든 축구팬들이나 축협..선수들 다 반성하고 더 좋은 모습을 찾아가길 빕니다...
첫댓글 공감 합니다 우린 오래전에 세계청소년 축구대회에서 4강하고 월드컵4강 하고 충분히 축구선진대열에 끼워인는데 축구협회문제다 정신차리고 물러날줄알아야한다 정말이다 지금현재유망한인제들만타 우리나라 축구를 사랑한다면 물러나주고 선수선발은 감독의고유권한으로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