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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발전소 신원조회에서 물먹고, 내년을 기약하며 취업하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좀 황당한 일을 당해서... 글이 좀 길지만, 내 일이려니~ 하는 맘으로 끝까지 읽어주시고, 따뜻한 댓글 한마디 부탁드려요~
군인공제회 직영사업체 중 하나인 SOC사업관리단 산하 문학개발(주)이 운영하는 문학터널이 있습니다.
강상규 단장님을 필두로 대표이사님 감사님 그리고 관리팀장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전 오늘 문학개발(주)의 관리팀장으로부터 너무도 황당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12월1일 인가? 아마도 그 쯤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학개발에서 전기직 사원을 모집한다는 걸 워크넷을 통해 알게되어 이메일로 지원서(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보내고 12월 3일(월)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으신 직원분 말이 지원자가 많으니 서류를 가지고 직접 와서 바로 관리차장님과 면접을 보라는 것입니다. 해서 급한 마음에 바로 12월 3일 당일날 문학개발을 방문하여 관리팀장으로부터 면접을 보았습니다.
워크넷에 1년계약직으로 명시되어 있었지만, 2조3교대 근무시간이 맘에 들어 계약기관과 급여를 떠나 지원한 것입니다.
약20분간 면접을 마치고 나오면서, 관리차장이 직접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면접을 봤으니, 늦어도 1주일 안으로 연락이 오겠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1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않된나부다~! 내심 집도 가깝고 됐으면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헌데 12월 17일 오늘 오후4시경에 문학개발(주) 관리팀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전화 통화할 상황이 안되어 내내 대답만 하고 끊었는데...
관리팀장의 말인 즉,
- "취직 하셨어요?"
= "아니요..."
- "이번 주 아니 늦어도 다음 주까지 좀 기다려 보세요~"
= "네?"
- "연락드릴께요. 어디 취직하지 않으셨죠? 네~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보니 면접을 본지도 한~참이 지났고, 이미 포기하고 있었던터라... 관리차장의 말이 날 뽑겠다는 건지... 아님 취직을 했는지 않했는지 알아보려고 하는 건지... 무슨 의미 인지 몰라, 1시간 후 문학개발에 전화를 걸어 정확하게 물어 봤습니다.
" 저기 아까 하신 말씀이... 절 뽑을테니 기다리란 말씀인가요?"
관리차장 말이 "한 두명정도 압축해서 2차면접을 보려고 한다면서..."
"2차면접요?" 순간 좀 당황스럽고 기분이 나쁘더군요.
제가 다시 반문했습니다.
"그럼 2차면접을 보러 오라고 전화를 그 때, 결정이 나면 하시지 지금 전화해서 그렇게 물어보는 이유가 뭡니까? 저보고 2주 기다리면 2차면접 보게 해주겠다? 그 말입니까?"
가뜩이나 일자리없어 취직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자는 것인지... 관리차장의 대답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해명으로 이어졌습니다.
관리차장 말인 즉, 지원자가 많아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내참! 기가막혀서... 지원자가 많다고 2주가까이 누굴채용할지 선택 못한것은 고사하고, 결론적으로 제게 전화한 용건은 앞으로 2주를 더 기다리면, 채용도 아니고, 2차면접을 보게 해주겠다 이겁니다.
무슨 저하고 뒷거래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거이거 정말 사람 열받게 하더군요!
전 따지듯 물었습니다.
아니... 무슨 문학개발이 커다란 대기업도 아니고... 취직해 보겠다고 직접찾아가서 면접보고 2주가까이 기다린 사람에게 다짜고자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취업했냐고 확인하는 것이냐고 했습니다.
관리차장 말이 아니 그럼 싫으면 관두라 나요? 내~참!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더군요! 이것이 군인공제회의 인사채용 방식인가요?
문학개발에 취직하고 싶어, 면접까지 본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군인공제회 산화 기관이 맞는건지... 관리차장의 개인회사 인지...
군인공제회 산화기관이면 그 명성에 걸맞는 관리자로써의 인성과 지성, 기본적인 도덕적 덕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지원자가 관리차장 말장난에 놀아나는 유치원생도 아닐진데...
또한 제가 먼저 전화를 걸어서 물어본 것도 아니고... 2주가 지나서 전화한 관리차장 입에서 한다는 소리가, 혹시나 하는 희망으로 전화한 지원자에게 싫음 관두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고...
너무도 황당해서 물었습니다. "지금 누구 테스트 하는 겁니까?."
누가 지시하지 않는 이상, 관리차장의 개인적 판단기준으로 자기 기분에 맞게 직원채용을 한다는 것이... 개인 사업체도 이러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도 무책임한 문학개발 관리차장의 말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문학개발이 왜? 지금도 인천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지 알것 같습니다.
직원 한 명 뽑는데 한 달 공을 들인다면... 뭐~ 나쁜 것만은 아니겠지만!
대기업이 100명 공개채용하면 지원자가 1만명이 넘고 서류접수부터 3차에 걸친 전형시스템도 2달이면 합격자 발표가 나오는데...
간단한 이력서와 면접으로 1명 채용하는데 한 달이 소요되는 문학개발(주) 관리차장의 마인드를 보면 그 해답이 있을 듯 합니다.
관리차장을 험담하고자 하는 마음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해서 업무를 처리하셨으면 합니다.
문학개발에 일 해 보고자 지원한 지원자가, 직원도 아닌데 이건 너무 심한 처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이 문학개발(주)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군인공제회 홈페이지 http://www.mmaa.or.kr/
첫댓글 그까짓것 잊어버리셈~~!!!
네... 뭐~ 대단한 것도 아니죠... 좀... 뭐랄까~~~ 그런 느낌... ~~;
힘내세요 ^^* 내년에 원하시는곳 곡 합격하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겠어욤 ㅋ
이건뭐.....ㅋ 저도 회사에서 일하면서 조금만 경력가지고 다시 취업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만.....그사람하는일이 사람 뽑는 일만하는 것도 아닐터이고 그래도 맘에 들어서 혹시나 취직했을까...2차에 불러서 임원까지 모셔놨는데 안올까.걱정대서 전화한번했을 터인대 너무 과민반응이시내요 2차 가기 싫으면 마는거지 회사 들어가기 전부터 나이 많은사람한테 그렇게 따지고 해서 사회생활하겠습니까? 나쁘게 듣지 마시고 한번생각해 보세요
댓글 감사해요~ 제가 좀 취업때문에 과민반응을 했나보네요~ ㅋ 차라리 2차면접이 있으니 준비하라고 했다면... 지원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한것 같아서...이해심 넓은 열라멋쟁이님이 부럽네요~ 열라멋쟁이님의 성공취업과 행복한 직장생활을 기원합니다. ~~
헐~ 신원조회로 떨어지다니...:;;; 처음 들어봄 ㅡㅜ (예전에 국정원은 몇 개월 가량 신원조회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쩝:;)
글게요... 채용담당자가 그러더군요~! 작년에 음주운전했냐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