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비수참 중권 & [ 바라옵건데 모든 수행을 장애하는 온갖 번뇌를 참회하는 데에서 생기는 공덕으로 말미암아 가는 곳마다 마음대로 태어나서 번뇌와 죄업 때문에 바퀴돌듯 함을 받지 아니하고, 자재한 신통으로 잠깐동안에 시방세계로 다니면서 부처님 세계를 깨긋하게 하고 중생들을 붙들어 교화하며, 모든 선정의 깊은 경계와 여러 지견에 통달하여 걸림 없으며, 마음에 여러 가지 법에 두루 통하여 말하기 좋아하는 번뇌가 한량없으면서도 조금도 물들지 아니하며, 도 마음에 자재함과 법에 자재함과 방편에 자재함을 얻으며, 이런 번뇌와 어리석어서 짓게 되는 짓을 끝까지 끊어버리고 계속되지 아니하며 샘이 없는 성인의 길이 해와 같이 환하게 나타나지이다,[ 3 ] 배, 발원을 마치기에 여러 부처님께 목숨을 바쳐 예배하옵니다, [ 지심귀명례 비로자나불 ] [ 지심귀명례 본사 석가모니불 ] [ 지심귀명례 아미타불 ] [ 지심귀명례 미륵불 ] [ 지심귀명례 용존상존왕불 ] [ 지심귀명례 용자재왕불 ] [ 지심귀명례 보슴불 ] [ 지심귀명례 각화정자재왕불 ] [ 지심귀명례 가사당불 ] [ 지심귀명례 사자후불 ] [ 지심귀명례 문수사리보살 ] [ 지심귀명례 보현보살 ] [ 지심귀명례 대세지보살 ] [ 지심귀명례 지장보살 ] [ 지심귀명례 대장엄보살 ] [ 지심귀명례 관자재보살 ] [ 여러 부처님께 예배하고 다시 참회하옵니다, [ 박근용 ] 이 번뇌장을 간략히 참회하였기에 이제 다시 업장을 참회하옵니다, 업장이란 것은 세상의 여러 갈래를 장업하여 꾸미는 것이므로 가는 곳마다 세상을 여의고 생사를 벗어날 방법을 구하지 아니하며 여섯 갈래의 과보와 가지가지로 같지 아니하며, 모양과 종류도 제각기 다른 것이 모두 업의 힘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열 가지 힘 가운데 업의 힘이 가장 깊은데 범부들은 흔이 이에 대하여 의혹을 가집니다, 그 까닭을 말하면, 지금 이 세상에서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으로도 경영하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많고 또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인데도 모든 일이 잘 되는 것을 보고는 모두 말하기를 이 세상에 선한 일과 악한 일의 분별이 없다 함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업을 지어 과보받는 도리를 분명히 알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왜냐하면 경에 말하기를 , 업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으미 첫째는 이 세상에서 받는 것이요, 둘째는 저세상에서 받는 것이요, 셋재는 여러생 뒤에 받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받는 업보란 지금에 나쁜 짓을 하고 이 몸으로 받는 것이요, 저 세상에서 받는 업보란 이 세상에서 좋고 나쁜 짓을 지은 과보를 이 다음 세상에서 받는 것이요, 여러 생 뒤에 받는 업보란 지나간 여러 세상에서 선한 일, 악한 일을 지은 것을 혹 이 세상에서 받기도 하고 혹 이 다음에 여러 생을 두고 받는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에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모든 일이 잘 되는 것은 받드시 지나간 세상에서 지었던 ,저 세상에서 받을 선한 업이거나, 여러 생 뒤에 받을 선한 업,이 받을 때가 된 탓으로 지금 이러한 좋은 과보를 받는 것이니, 어찌 이 세상에서 나쁜 짓을 한 탓으로 좋은 과보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또 지금 선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현재 여러 가지 괴로움을 받는 것은 받드시 지나간 세상에서 지었던 저 세상에서 받을 나쁜 업이거나 여러 생 뒤에 받을 나쁜 업,이 받을 때가 되었고, 이 세상에서 지은 선한 업의 힘이 약하여서 그 나쁜 과보를 이기지 못하는 탓으로 그러한 괴로움을 받는 것이니, 어찌 이 세상에서 선한 업을 지은 까닭으로 나쁜 과보를 받을 도리가 있겠습니까, 그런 줄을 어떻게 아는가, 이 세상에서 선한 일을 하는 이는 사람들이 칭찬하고 존경하는 바이므로 오는 세상에는 받드시 즐거운 과보 받을 줄을 아는 것입니다, 지난 세상에 이미 이러한 나쁜 업이 있는 까닭으로 부처님과 보살들이 우리들로 하여금 선지식을 가까이 섬기며 함께 참회하라 한 것이니, 선지식은 바른 도를 얻는 데에 온전한 이익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날 지성으로 부처님게 귀의합니다, [ 3 ] 배,[ 박근용 ] 이 끝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나쁜 짓 한 것은 항하의 모래 수 같고 지은 죄는 땅 위에 가득 차고도 남아 이 몸을 버리고 다른 몸 받기를 얼마나 많이 하였는지 이루 다 알지 못합니다, 혹은 아비지옥에 떨어질 다섯 가지 역적죄를 지었고 혹은 일천제의 짓을 하여 선근을 끊는 업을 지었고, 혹은 부처님의 말씀을 그르다 하여 방등경을 비방한 업과 삼보를 파계하고 바른 법을 훼방한 업과 죄와 복을 믿지 않고 열 가지 나쁜 짓을 지은 업과 진리를 모르고 정도를 반대하는 어리석은 업과 부모에게 불효하여 윤리는 어기는 업과 스승이나 어른을 업신여기는 무례한 업과 친구들에게 신용없고 옳지 못한 업을 짓기도 하였으며, 혹은 , 사 ,바라이, 팔 바라이를 범하여 성인의 도를 장애하는 업과 , 오계를 파하고 팔관재계를 깨뜨린 업과 오편 , 칠취를 범하는 업과 우바새계의 경한 업, 중한 업을 짓기도 하여?ㅆ으며, 혹은 보살계를 청정하게 행하지 아니한 업과, 전음, 후음으로 범행을 더럽힌 업과 육재일을 안 지키는 괴으른 업과 일년 삼장재월을 안 지킨 업과 삼천위의 법답지 못한 업과 팔만 세행의 율의를 범한 업과 몸과 계율과 마음과 지혜를 닦지 아니한 업과 봄,가을 팔왕일에 모든 죄를 저지른 업과, 열여섯 가지 나쁜 율이를 행한 업과, 중생들을 불쌍하게 여기지 아니한 업과, 괴로움에 빠진이를 건져주거나 구호하지 아니한 업과, 시기한는 마음으로 구제하지 아니한 업과, 원수와 친한이에게 평등하지 못한 업과, 다섯 가지 욕락에 빠져 여의려 하지 아니한 업과, 아름다운 의식과 꽃동산에 방판한 업과, 혹 젊은 혈기로 정욕에 빠져 많은 죄를 지은 업과, 혹 유루의 선업으로 삼계에 회향하면서 세상에서 뛰어나지 못한 업등 이와같은 지은 죄가 한량없고 끝이 없는 것을 오늘날 통틀어 놓고 시방의 부처님과 교법과 스님들께 모두 참회하옵니다, [ 3 ] 배, 바라옵건데 [ 박근용 ] 이 이번에 무명 등의 죄업을 참회하고 모든 나쁜 업이 일체 소멸되기를 발원하므로 생긴 복덕 선근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태어날 적마다 다섯 가지 역적죄를 소멸하고 일천제의 의혹을 없이하며, 이런한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나쁜 짓을 모늘부터 부처를 이룰 때까지 다시는 범하지 않겠으며 항상 이 세상에서 으뜸갈 착한 법을 닦고 계행을 깨끗이 가지며 위의를 잘 수호하되 바다를 건너는 사람이 바람 넣는 가죽 부대를 아까듯 하겠사오며, 여섯 가지 바라밀다와 네 가지 한량없는 마음으로 항상 수행의 으뜸을 삼고, 계율과 선정과 지혜가 점점 밝어져서 부처님의 삼십이 어른다운 몸매와 팔십 가지 잘 생긴 모양과 열 가지 힘과 네 가지 두려움 없음과 대자비와 세 가지 생각과 항상하고 즐거운 묘한 지혜와 여덣 가지 자재한 나를 이루고자 하여 부처님께 귀의하오니, 굽어 살피사 두호하여주시옵소서 [ 3 ] 배, [ 박근용 ] 이 이미 모든 죄업을 통틀어 참회하였사오니 이제 다시 따로따로 낱낱이 참회하겠습니다, 그리하여 통틀어서나 따로따로나 거친 것이나 미세한 것이나 중한 죄나 경한 죄나 말하여 드러낸 것이나 말하지 아니한 것이나 모든 종류들이 일체 소멸하기를 발원합니다, [ 3 ] 배, 따로따로 참회한다는 것은 먼저 몸으로 짓는 세 가지 업을 참회하고 다음에 말로 짓는 네 가지 업을 참회하고 그 외의 여러 업장을 차례차례 참회합니다, 몸으로 짓는 세 가지 업이란 첫째는 죽이는 것이니, 경에 말씀하기를, 제 몸을 사랑하는 것에 견주어 죽이지 말고 때리지 말라, 하였거니와 비록 새와 짐승이라도 목숨을 보전하려고 죽기를 두려워 함은 마찬가지요, 또 알고 보면 이 중생들이 끝없는 옛적부터 이 생에 이르는 동안에 혹 나의 부모나 형제나 육친 권속이 되었던 이로서, 업과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여섯 갈래로 돌아다니면서 나고 죽고 하느라고 얼굴이 달라지고 관보가 변하였으므로 지금 모르는 것인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니 지금 그를 죽여서 고기를 먹는 것은 참으로 잔인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 설사 고기를 먹는 것을 흉년에 자식의 고기를 먹는 것과 같이 생각하면 어찌 차마 이 고기를 먹으리오, 하였고 또 말씀하시기를 , 이익을 탐하는 중생을 죽이거나 돈을 주고 고기를 사는 것은 둘이 모두 나쁜 짓이므로 산 채로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산 것을 죽이거나 고기를 먹는 것은 죄가 바다보다 깊고 허물이 태산보다 큰 줄을 알겠습니다, [ 박근용 ] 이 끝없는 옛적부터 선지식을 만나지 못함은 모두 이런 죄업으로 말미압입니다, 경에 말씀하시기를. 산 것을 죽인 죄로는 지옥이나 아귀갈래에 떨어져 모든 고통을 받으며, 축생에 태어나게 되면, 범, 표범, 늑대, 이리, 매, 새매가 되거나 혹은 독사, 뱀 , 전갈 따위의 몸을 받아 항상 악독한 마음을 품으며, 혹은 사슴 ,노루,곰 따위의 몸을 받아 항상 공포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설사 사람이 되더라도 두 가지 과보를 받나니, 하나는 병이 많은 것, 다른 하나는 목숨이 단명하다, 하였으니 산 것을 죽이거나 고기를 먹으면 이러한 가지가지 한량없는 나쁜 과보를 받는 것이므로 지금 지성으로 참회합니다, [ 박근용 ] 이 ㅇ끝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이러한 심사로 항상 악독한 생각을 품고 자비한 마음이 없었스므로 혹은 탐욕으로 인하여 죽이기도 하고, 혹은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 교만한 마음으로 인하여 죽이기도 하고 혹은 나쁜 방편이나 서원으로 주문을 죽이기도 하고 혹은 흐르는 물을 터 놓거나 산이나 들에 불을 지르거나 사냥하거나 낚시질하거나 바람결에 불을 놓거나 매를 날리고 사냥개를 시켜서 모든 중생들을 살해한 온갖 죄업을 지금 모두 참회합니다,[ 3 ] 배, 혹은 통방이, 옥노, 함정, 덧, 창애,창,활,쇠뇌, 탄환 따위의 새나 짐승을 잡거나 그물, 투망 ,통발, 낚시 따위의 물고기 , 자라, 남생이, 새우, 조개,소라,전복, 따위의 물에 있는 중생들을 잡거나 하여 물에서나 허공에 사는 것들을 하여금 도망할 곳이 없게 하며 혹은 닭,돼지,소,양, 개,거위,오리들을 길러서 잡아먹기도 하며 혹은 돈을 주고 죽이게 하여 애처롭게 죽는 소리가 그치기도 전에 털을 뜯고 , 깃을 뽑고, 비닐을 치고 , 껍질을 벗기고, 각을 뜨고, 살을 올리고, 뼈를 바르고, 힘줄을 끊고, 비계를 떼고, 창자를 꺼내고, 고기를 썰며, 살이 끊이고 지지고 복고 굽고 하는 혹독한 짓으로 죄없는 중생을 억울케 하여 한 때의 입맛을 돋구고 있으나 먹는 것이 많지도 못하고 세 치쯤 되는 혓바닥을 즐겁게 할 뿐이거늘, 그 죄로 받는 과보는 여러 겁에 미치기에 오늘날 지극한 정성으로 모두 참회하옵니다, [ 3 ] 배, 끝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혹은 전쟁을 일으켜 서로 싸우며, 전장에서 서로 쏘고 찌르고 하여 서로 죽이기도 하고 제 손으로 죽이고 남을 시켜 죽이고 죽였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기도 하며, 혹은 삵을 받고 도살하기도 하고 혹은 형리가 되어 사형수를 죽이기도 하며 죄인을 끊는 물에 삶기도 하여 잔인한 짓을 많이 하였으며 혹은 포악한 심술로 칼을 휘두르고 창을 내둘러 찍고 찌르고 구렁에 밀어 넣어 물에 빠뜨리며 구멍을 막고 둥어리를 헐기도 하며 혹은 돌을 굴리며 흙으로 묻으며혹은 차에 치이고 말에 밝히어 중생을 죽이는 일 따위의 죄업을 한량없고 끝이 없는 것을 오늘날 모두 털어 놓고 참회하옵니다, [ 3 ] 배, 또 끝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탯속의 새끼를 죽이고 알을 깨뜨리며 독약을 먹이고 저주와 방자로 중생을 살해하며 밭을 갈고 흙을 파고 나무를 심고 채소를 가꾸고 곡식을 심고, 누애를 치고 고치를 삶아서 죽인 일이 한량없습니다, 또한 모기를 죽이고 파리를 잡고 빈대, 벼룩,이 따위를 죽이며, 혹 거름을 치고 검불을 태우고 보를 막고 도량을 치면서 모든 중생을 억울하게 죽이기도 하였으며 혹은 과일을 먹거나 쌀을 삶거나 채소를 데치느라고 모르고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혹은 불을 때고 등불을 켜서 벌레를 죽이기도 하였고, 장이나 초를 뜰 적에 먼저 흔들지 않거나 끊는 물을 버려서 벌레를 죽이기도 하였으며, 이렇게 가고 오고 앉고, 눕고 할적에 날아다니거나 물건에 붙었거나 기어다니는 조그만 중생들을 다치게 하고 죽이게 되는 것을 범부들은 눈이 어두워서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였으므로 오늘날 털어놓고 모두 참회 하옵니다 [ 3 ] 배, 또 끝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채직과 곤장과 차꼬와 고랑과 칼 씌우고 주리 틀고 형장하고 고문하고 매질하고 차고 밝고 학춤 추고 굶기도 하는 여러 가지 가혹한 방법으로 중생을 괴롭히고 죽이고 하던 죄업을, 오늘날 지성으로 부처님과 교법과 스님들께 모두 참회하옵니다, [ 3 ] 배, 바라옵건데 이렇게 살생한 죄를 참회하므로 말미암아 생기는 공덕으로 오는 세상에 태어날 적마다 금강 같은 몸을 얻어 목숨이 한량없고 원수와 미워함을 영원히 여의고 살해하려는 생각이 없어지고 모든 중생에게 외아들과 같이 여기는 마음으로 위급하고 혹독한 형벌을 당하는 이를 보고는 목숨을 걸고 방편으로 구원하며 그런 뒤에는 미묘한 불법을 해설하여 형상이나 그림자를 보는 이는 모두 안락함을 얻게 되고 , 이름과 음성을 듣는 이는 모두 공포가 없어지려 하여 하옵기에 저희들이 지금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 지심귀명례 비로자나불 ] [ 지심귀명례 본사 석가모니불 ] [ 지심귀명례 아미타불 ] [ 지심귀명례 미륵불 ] [ 지심귀명례 용존상존왕불 ] [ 지심귀명례 용자재왕불 ] [ 지심귀명례 보승불 ] [ 지심귀명례 각화정자재왕불 ] [ 지심귀명례 가사당불 ] [ 지심귀명례 사자후불 ] [ 지심귀명례 문수사리불 ] [ 지심귀명례 보현보살 ] [ 지심귀명례 대세지보살 ] [ 지심귀명례 지장보살 ] [ 지심귀명례 대장엄보살 ] [ 지심귀명례 관자재보살 ], [ 2024년 3월 19일 아침 7시 20분 ,경,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