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도는 24도까지 올라갔습니다.초여름 같습니다.
봄은 항상 이렇습니다.
온 듯 하더니 휙~맛배기만 살짝 보여주고 숨어버립니다.
어제 어느 부부가 청도여행길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저렴한 호텔 어디 좋은 곳 없냐는 것입니다.
잘 몰라서 다른분에게 물어서 알려 드렸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난처한 경우가 많습니다.
'혹 자스크 가는 버스 몇 번인지 아세요?"
'모르겠는데,물어봐서 알려드릴께요.
'핸드폰 전화요금이 분당 얼마입니까?'
'모르겠는데, 물어봐서 알려드릴께요.'
'음식 맛 좋은 중국식당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세요.'
'모르겠는데, 알아봐서 알려드릴께요."
'저기요.전통도자기 사는 곳 좀 알려주세요.'
'모르겠는데,물어봐서 알려드릴께요.'
'청도대학 언어연수 등록비 알려주세요'
'모르겠는데요...'
'17년 산 거 맞으세요?"
'그러게 말입니다.'
꼭 아는것은 안 묻고, 모르는것만 묻습니다.
발렌타인 17년산은 맛이라도 좋제.
아~~고, 더워라...
첫댓글 ㅋㅋ 발렌타인 17년산... 10년 산 저도 그런 걸요.. 좋은 저녁 되세요..^^
17년..산... 거 맞습니다....그걸 누가 알아여.... ㅎㅎ ... 물어봐서 알아드리는게 맞지여....물어봐서 알려드리는건 착한 마음입니다....
그리보니, 내 일 외에는 아는게 이리 없습니다.
ㅎㅎㅎㅎ.. 항상 유머가 넘치시네요...ㅋㅋㅋ
에


여 이넘에 짝퉁이 ... 아 그래서 스님 설이 조아조아 바렌은 17년 보다 30년이 굿이여 다음에 한병 깔까여 
면세점에서 하나 들고 올까여 
^*^ 머피의 법칙인가요? 그래서 죽을때까지 배우는거겠지요. ^*^ 우리 송파에도 이번 주말부터 벚꽃 축제에 들어갑니다. 서울 꽃소식 전해 드릴게요^*
스프링님 발랜타인 17년산 맛은 아시는지요?알려주세요...ㅎㅎ 글 잘보고 갑니다...칭피 맛도 모르는대..저는
제가 원래 술 맛은 잘 모르고 마십니다.항상 사람 맛으로...
17년산 발렌타인에 없는 진솔한 인간미는요! 청도의 발전상을 함께하셨지요!
활짝핀 벚
을 보았습니다. 
의 아름다움보다 금방 지나갈 봄이 아쉬워 왠지 눈물이 납니다. 봄은 매번 돌아오지만, 한번 간 내 젊음은 오지 않을테니
당나라의 두보시인이 생각납니다. 내팔자가 왜 그렇게 두보의 삶과 비슷한 지... 저는 천재인가 봅니다. 눈물의 천재... 푸할할할할할할할

완죤 
*^^*
암만,두보도 자주 운다고 하데요.ㅍㅍㅍ
"17년 산 것 맞으세요
" "그러게 말입니다" 그럼 라오스가 이팔청춘이시란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