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쿠폰북을 쓰라는 압박에 오늘 보고 왔습니다.(어제가 되는군요. 실제 개봉일은 오늘입니다만 하루 먼저 개봉하던데요.)
재밌다, 스케일 크다는 느낌!
대수사선이라는 영화작품을 하나로 작품성을 논한다는건 좀 그렇고, 워낙 재미있고 메세지도 담고 있는 TV 시리즈니, 그의 연장으로 생각한다면 팬이라면 기쁜 영화입니다.(원래 이런 극장판이라는게 그렇지요.) 굳이 작품성 논하기보다는 그냥 재미로 볼만한 영화, 물론 TV 시리즈를 보아야 훨씬 이해가 빠르고 재밌습니다.
저는 오다유지를 매우 좋아하는 관계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사실 이건 1기 2기(시트콤이냐.-_-)로 해주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큰 작품이었으니까요.
확실히 배우들이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주름살 하나씩 더 늘고... ///ㅅ.///
스미레(후카츠 에리분)의 찰랑찰랑 단발머리는 여전히 부럽더군요 -,.-; 큰 눈하고 오똑한 코..(솔직히 약간 손댄느낌, 으음?)도 부럽습니다만 세월을 속일수가 없는지 하얀피부밑에 기미가 좀 생겼더군요 ;ㅁ;'''(피곤한겐가)
아무튼 정말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원래 스미레+무로이관리관(야나기바 토시로분) 아오시마(오다유지분)+유키노 커플로 만들려했던 구도와 다르게 연애요소를 배제하고 우정중심의 스토리를 짜게 된 대수사선입니다만, 극장판 2편에 와서는 확실히, 슬슬 애정구도를 보이더군요^^;
물론 그 대상이 달라져서, 유키노의 경우 TV판에서 유달리 그녀를 좋아했던 완간서의 유일한 캐리어 마시타 경부보 -,.-(유스케 산타마리아분)하고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등..(것도 코메디지만) 뭐 그런저런 요소도 있구요.
극장판 1편에서 매듭짓지못한 '현장형사에게 사건을 맡긴다' 라던 아오시마와 무로이 관리관의 약속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이제 그 싹을 보이면서 매듭이 지어지는듯한 분위기입니다.^^
대수사선이 내년부터 MBC에서 방송된다니 한번 기대해봐야겠네요.
이젠 반지의 제왕, 실미도, 올드보이가 남았는데 영화보는 비용이 너무 비싸서 즐겁지만 괴로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첫댓글음.. 저도 유키노가 계속 나와서 아오시마와 커플일까봐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 분노했었지만 뭐 티비판 마지막회에서 아오시마*유키노 커플은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그런데 스미레, 무로이는 무엇을 보고 필받으신건지... 그런데 이 커플 희망자가 꽤 있더군요. ㅎㅎㅎ
첫댓글 음.. 저도 유키노가 계속 나와서 아오시마와 커플일까봐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 분노했었지만 뭐 티비판 마지막회에서 아오시마*유키노 커플은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그런데 스미레, 무로이는 무엇을 보고 필받으신건지... 그런데 이 커플 희망자가 꽤 있더군요. ㅎㅎㅎ
-▽- 첨에 스미레랑 무로이랑 티격태격하는데서 저것들 또 싸우다가 필받겠구만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ㅁ; 역시나 아오시마와 스미레 커플이 최고죠 (젠장 부러워서 ㅠㅠ), 그리고 일부(?)에서는 아오무로라고, 아오시마와 무로이 커플을 선호하는 모양입디다;
저는 어제 뒤늦게 올드보이를 봤다죠... 대수사선도 봐야 하는데...
ㅎㅎㅎ 아오무로 커플은 유명하죠..
솔로부대의 마음을 확 뒤집지만 않으면 됩니다....만....;;;;;;
음..레인보우브릿지 머시기 ㅇㅇ? 올드보이 재밌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