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차, 10.17(화)
조식 후 기념품센터&농수산물 직매장인 '탐라원' 방문
성읍 민속 보존마을 방문
성읍 민속마을은 제주도의 전통적인 마을로, 제주 고유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조선 시대 때부터 제주의 중심지로 기능하며, 제주 사람들의 전통 가옥과 생활 문화를 보존하고 있다.
전통적인 관광지에서 굼뱅이 등 제주 특산물을 판매하는데 강매성이 다소 있는 듯 보였다.
그런데 "나는 조큰놈이다". 성음 민속마을 안내 여인이 앞줄에 있는 "나에게 장남인가"? "그렇다"고
하니 "조큰놈"이라고 하여 모두들 웃는다. 제주도 방언으로 "조큰놈"은 장남이란다. 조큰놈은 "큰 사람"
또는 "윗사람"을 의미한다. 이 표현은 연령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을 존중하는 의미로 사용되며, 주로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을 지칭할 때 쓰인다고 한다.
허브동산 관광 및 족욕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빛 구경"
입장료 15,000, 족욕 15, 000
제주 허브동산은 제주시 표선면에 위치한 아름다운 허브 정원으로, 다양한 허브와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다. 이곳은 약 150여 종의 허브와 다양한 식물들이 잘 가꾸어진 정원과 함께,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테마와 체험을 제공한다.
허브동산에서는 허브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또한,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면 조명과 어우러진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이 허브 향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족욕 체험도 제공한다. 이 족욕 체험은 허브로 만든 천연 아로마 오일과 허브를 이용하여 발을 담그며 피로를 풀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따뜻한 물에 허브 향이 퍼지며, 족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체험해 보니 발이 매끈
거리고 기분도 상쾌했다.
절물 자연휴양림 탐방
우리들은 시간 부족으로 짧은 길 약수터 까지만 왕복 50여분 숲속으로 들어갔다 바로 나왔다.
* 여행가 김선인 소개
절물자연휴양림 구간에 들어서면 셋개오리오름을 오르게 된다. 이미 한라생태숲이 고지에 위치하므로 오름을
오르는 길은 급하거나 길지 않다. 오름에서 내려오면 편백나무 숲에 들어서게 된다.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
다는 편백나무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 숲에 들어서는 순간 밀집한 편백나무가 주는 생명력
과 경이로움에 빠져들게 된다. 벅찬 기쁨과 행복감이 넘쳐난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절물자연휴양림의 장생의 숲길과 2km 정도 겹치게 된다.
노루생태관찰원구간에 들어서면 연못과 쉼터 정자를 지나 거친오름으로 오르게 된다. 거친오름을 오르는 길이
나 오름 정상에서 우뚝 솟은 한라산의 위용을 바라본다. 하늘의 짙은 파란색은 눈을 시원하게 해주고, 거친오름 순환길을 따라 내려오면 노루생태관찰원의 노루막사가 나온다.
삶이 지루하다고 생각되거나 지치고 힘들면 숫모르편백 숲길을 걸어보자. 걷는 내내 기쁨으로 가득 차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멋진 숲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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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 승마장 승마체험
여행 일정을 마치고 용두암 근처 횟집에서 화려하게 저녁식사 후 먼 바다에서 훤하게 빛을 발하는 갈치치잡이
어선들을 발견, 이를 배경으로 촬영.
● 4일차, 10.18(화)
10.18(금) 08:05 이스타 항공 ZE202 제주 출발 ⇒ 09:15 김포 도착
여행을 마치고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12명의 친구들이 제주에서 3박 4일간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같이 자고,
웃고, 식사하고, 한잔 술을 나누며 그 순간순간이 우리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
이번 여행이 특히 가을의 멋진 한 페이지로 기억될 것 같다. 하지만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의 빈자리가 아쉬
웠다. 함께라면 더 특별한 시간이 되었을 텐데 ~
다음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여행에 동행치 못한 친구들을 생각하며 공유 토록
이번 여행 이야기를 우리 '46동창회 카페'의 '행사앨범'과 '산행 등 모임후기' 에 상세히 게재하였다.
함께했던 친구들, 그리고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 모두 건강히 지내고, 곧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친구 여러분의 일상에 행운과 활력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김동규 드림
* 추가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