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을 위한 사법입니다.
비행기의 착륙 방법에는 소프트 랜딩과 펌 랜딩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몇 달 전 게재된 신문 기사를 통하여 이 차이점을 알고 계시겠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 차이를 영상을 통하여 확인해 보시면 각 랜딩 방법의 특징을 더욱 상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다음 글은 각 랜딩 방법의 특징에 관한 설명입니다.
http://blog.naver.com/report04.do?Redirect=Log&logNo=100005865889
-소프트 랜딩 동영상
http://www.flightlevel350.com/viewer.php?id=3181
체코 프라하 공항에 착륙하는 대한항공 AIRBUS A330-300의 동영상입니다. 소프트 랜딩의 전형적인 형태로, 랜딩기어가 미끄러지듯이 접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착륙 순간 제동을 위해 스포일러가 올라오고 엔진 캡이 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11시간에 이르는 논스톱 비행 끝에 천지를 울리는 엔진음과 함께 땅에 안착하는 모습이 인상깊어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영상입니다.
-펌 랜딩 동영상
http://www.flightlevel350.com/viewer.php?id=425
미국 로스엔젤레스 공항에 착륙하는 아시아나항공 BOEING 747-400(Full Pax기인지 Combi인지는 확인할 수 없군요)의 동영상입니다. 펌 랜딩은 활주로의 길이가 짧거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강한 제동을 걸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는 착륙 방법으로, 랜딩 기어를 찍어 누르듯이 접지시켜 보다 강한 제동력을 얻습니다.
보시다시피 접지시의 충격으로 랜딩기어가 한 번 접지를 한 뒤에도 기체가 순간적으로 붕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펌 랜딩이라고 해서 모든 경우에 저렇게 점프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영상 촬영자도 이것이 인상깊었던 듯 'Jumpy landing!'이라는 제목을 붙였군요.
-이륙 동영상
http://www.flightlevel350.com/viewer.php?id=1267
주제를 달리하여, 프라하 공항을 이륙하는 대한항공 BOEING 747-400의 동영상입니다. 정지 상태에서 순식간에 가속하여 하늘로 날아 오르는 모습이 인상깊어 소개를 해 봤습니다. 다소 이른 감이 있기는 하지만, 다가오는 2006년은 하늘로 비상하는 화면 속의 747처럼 회원님들도 뜻한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기상요건이 좋지 않을때에는 어쩔 수 없이 펌랜딩을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민간항공사의 조종사 분들은 언제나 소프트랜딩만을 선호하시더군요..;; 군복무 시절의 버릇이 그대로;;
제가 탈때는 매일 소프트랜딩만을 하셔서 ㅡ.ㅡ;; 펌랜딩 경험해본적이 없습니다.
펌랜딩은 한번 경험해본적이 있습니다. 하네다에 착륙할때 활주로 노면상태가 상당히 미끄러웠기 때문에... 맞은편에 앉으신 승무원께서 이거 펌랜딩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저는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만;;;)
연착륙/경착륙..전 별로 느끼지 못했다는(그게 연착륙인가;ㅁ;)..; 비행기 타본 지가 꽤 오래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