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안산 동화읽는 어른 모임‘어린이 책문화 한마당’성황리 개최
‘안산의제 21’에서 주관하고 ‘안산동화읽는어른모임(이하 안동모)’에서 주최하는‘어린이 책
문화 한마당’이 안산문화원(상록구 사동 위치)에서 지난 25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처음으
로 열린 본 행사는 상계동 아이들, 아빠는 내 친구 및 연경이는 날마다 용감하다 등을 쓴 동화작가
노경실씨의 강연으로 시작하여,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동화 슬라이드 상영, 손방석 만들기, 시인
이 되어봐요, 전래놀이마당, 책 읽어주기, 좋은책 전시 등의 부스로 꾸며졌다.
본 행사를 주최한 안동모의 전영신 회장은“책을‘놀이’를 통해서 접하게 하려고 했다.
‘놀이’라는 접근방법을 통해 쉽고 편안하게 책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의력 발휘와 흥미유
발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라 밝혔다.
전국 동화읽는어른모임은 10여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안산은 98년도에 제1기가 발촉되어 올해 여덟해를 맞이
했다.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성포 도서관과 청소년 수련관에서
매주 모이고 있다.
‘책이 좋아서’시작했다는 안동모 회원들은 쏟아지는
출판물 가운데 좋은 작품을 선정하여 읽을 수 있도록
매달 우수도서를 선정하고 홍보하는 활동 뿐 아니라
본오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성포도서관, 선일초등학교
등에서 청자의 수준에 맞춘 동화 읽어주기 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다. 특히 소외된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활동 중에 하나다.
안동모 관계자는“처음에는‘책은 싫다’고 하던 어린이들이 3주째 정도가 되면 읽어줬던 책을 직
접 읽어봤다고 자랑을 한다.”며 어린이들의 태도가 변화하는 것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며,
‘책 읽어주는 선생님’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고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첫회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연인원 500여명을 동원한 본 행사는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
첫댓글 정말 좋은 기사 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