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27 . 금요일. 서울 서대문구 인왕산 산행일지.
24일 안산에 갔을 때 바로 앞에 보이는 인왕산이 자기에게도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아서 오늘 인왕산(338m)에 다녀왔다. 2010년 5월 수원으로 이사 와서 얼마 안 지난 2010년 8월 17일에 아내와 함께 인왕산에 갔던 기록이 있는 것을 보아 9년 만에 다시 가본 것이 되었다. 오늘 코스는 전철 독립문역 2번 출구로 나가 인왕산 방향을 가리키는 안내표시를 보고 좌회전 하여 오르막길을 조금 올라 I-Park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가서 인왕산으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갔다. 정상까지 안내표시를 보고 계속 올랐다. 정상에서 하산은 창의문(자하문)방향으로 내려오다가 기차바위 방향으로 가서 홍제동으로 내려와 홍제역에서 지하철로 귀가했다.
바람이 약하게 불어 약간 추웠으나 해가 밝게 비춰주는 날씨로 북한산을 비롯해서 인왕산의 성곽 길, 남산, 서울시내, 청와대, 경복궁 등의 조망이 좋았으며 평일이어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는 조용한 분위기의 산행이었다. 성곽 길을 따라 오를 때에는 사람들이 다소 있었으나, 정상에서 홍제동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인왕산 자락 길을 걸으면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은데, 오늘 내가 다닌 길은 단순한 산행 길이어서 시간이 별로 소요되지 않아 3시간 20분 정도 걸었다.
I-Park 아파트 정문.
해골바위 방향으로 갔다.
청와대와 경복궁이 바라다 보인다.
기차바위에서 바라다보이는 북한산.
환희사 방향으로 하산했다.
2010년 8월 17일에 아내와 함께 올랐던 사진을 복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