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일입니다. ‘원로특집’에 작품을 내달라는 사무국장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편집회의에서 결정된 일이라고 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만, 선뜻 긍정적인 답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대전수필문학회 회원으로 참여한 햇수를 헤아리면 ‘원로특집’ 순번에 해당할지 모르겠으나, 부끄럽게도 저는 글다운 글을 써오지 못했습니다. 내세울 만한 글이 없기 때문이지요. 문단 활동 30여 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어디서 원고청탁이 오면 고민이 크고 두렵기만 합니다.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수필문학회 연간지 기획특집에 누가 될까 걱정되어 드리는 말씀이오니, 좋은 작품 쓰시는 훌륭한 원로회원을 다시 선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모처럼 모여 의미있는 편집 회의를 했습니다.
뜻밖의 일입니다.
‘원로특집’에 작품을 내달라는 사무국장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편집회의에서 결정된 일이라고 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만, 선뜻 긍정적인 답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대전수필문학회 회원으로 참여한 햇수를 헤아리면 ‘원로특집’ 순번에
해당할지 모르겠으나, 부끄럽게도 저는 글다운 글을 써오지 못했습니다.
내세울 만한 글이 없기 때문이지요. 문단 활동 30여 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어디서 원고청탁이 오면 고민이 크고 두렵기만 합니다.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수필문학회 연간지 기획특집에 누가 될까 걱정되어 드리는 말씀이오니,
좋은 작품 쓰시는 훌륭한 원로회원을 다시 선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윤선생님 말씀.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원로 특집의 취지와 "수필예술"의 전통을 이어
가려는 의도도 받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득주 따뜻한 배려에 감사합니다.
부담스러운 마음 감추기 어렵습니다.
글은 즐거운 마음으로 써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늘 두려움과 부담감을 안고 글을 씁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