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장 교육감 출마의사

[사단장]

천안교육청 김평산 교육장이 지난 19일 충남교육감 출마의사를 내비쳐 지역 교육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평산 교육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주위의 수많은 권유도 있었지만 충남교육을 바르게 세우고 내실 있는 교육행정을 펼치기 위해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교육감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육감 선거가 조직에 의한 영양이 커 당선 후 조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밖으로는 공정한 인사로 비쳐질 수 있지만 적정한 인사는 할 수 없다"며 평소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덧붙여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운영위원들을 찾아다니며 정책을 호소하겠다"는 선거전략까지 밝혀 교육감 출마의사가 정해졌음을 시사했다. 김 교육장은 조만간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김 교육장은 공주사범대와 단국대 교육대학원 수학교육을 전공했으며, 36년 교직생활 중 16년을 천안·아산 지역에서 근무했고 정년퇴임 3개월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