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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시산제를 마치고
수락산 기슭 노원골 만남의 광장을 80여 회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서로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10시에 모여 20분 후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2월 날씨지만 봄날 같이 따뜻했습니다. 치마바위까지 갔다오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눈 쌓인 수락산은 설악산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등산로가 미끄러운 구간도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시산제는 예정시간 보다 15분 늦은 오후 1시 45분에 시작했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시산제입니다.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서울건축사 등산동호회 회원일동은 내일의 번영과 도약을 다짐하고 서로간에 화합과 사랑이 넘치는 병인년 한 해가 되고 무탈한 산행이 계속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정성껏 제를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제문은 홍해식 건축사님이 써 주셨습니다.
수락산의 맑고 밝고 깨끗하고 좋은 기운을 받아 더욱 건강하시고 사업번창하시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시라고 덕담도 드렸습니다. 시산제는 우리 산악인들에게 생일이자 잔칫날입니다. 먹을 것이 풍족한 날입니다. 막걸리와 벌떡주, 떡과 돼지머리 고기로 음복을 했습니다. 그리고 뒤풀이 장소로 옮겨 제주에서 직송해온 생굴로 만든 모듬요리와 순두부찌개 등으로 식사를 하면서 술도 많이 마셨습니다. 60석 방이 꽉차 나머지 20여명은 홀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건배삼창을 외치고 경품행사(10명 추첨)를 하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마치며 기념품 (고급 둥산양말)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모두들 좋은 기분으로 헤어져 삼삼오오 2차,3차를 하기도 했답니다. 마치고 나니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홀가분합니다. 한 달 전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다행이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시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저를 도와 시산제 준비를 해주신 강철준 사무총장님, 박기호 재무위원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부회장님들,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여려분과 모든 회원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2010. 2 . 21 서울건축사 등산동호회 회장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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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해도 즐산 안산하시며 회원님들 복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꼭 참석을 하려고 준비는 했지만 참석지 못해 죄송합니다.
시산제를 시작으로 올해도 서건등이 날로 날로 번창하고 안전한 산행되시길 빕니다. 개인일정으로 참석을 못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많은 건축사님들께서 함께한 시산제...대 성황을 이루었네요.하하하..이종호 회장님이하 운영진 모든분들 수고가 대단히 많으셨습니다.~~~포도청일좀 하느라 참석이 불가 했슴니다.!!
"유세차~하며"올 한해의 산행 안녕을 기원하며 올린 시산제 많은 회원님들과 시간을 공유한 유익한 한자리 였고 준비를 위해 노력한 우리회 등산동호회 이종호 회장님 이하 임원진께 박수 보내드립니다~!ㅉㅉㅉ~!
참! 수고많으셨고,즐거운 시산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