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몸이 근지럽다!
도대체 나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
잠시두 가만히 있지를 못허구 또 사고칠 궁리만헌다.
일에 미쳐야쥐~ 조금만 한가허믄 엉뚱헌 생각이든다!!!.
혹시 울 엄니가 내 DNA 구조를 조작허신건 아닌지... 나사 항개 빼묵었는지.....
그러니 어쩌겠능가~
생겨먹은대루 놀수밖에...
그래서 또 써갈긴다.
남덜이 생각허믄 저눔은 맨날 뻥만 치는지 알것네~
쒸~파!...... 그리 생각허거나 말거나
난 내 멋에 산다.
작년인갑다.
몇번의 채팅을 실패의 연속으루(핵폭탄덜만 걸려가꼬)
부니기가 쫙~ 가라앉아 있는데
아~ 그넘이 사람을 또 살살 꼬득인다.
허긴 뭐 그넘이 나를 꼬드겨 주기를 내심 기둘리구는 있었지만..... ㅎㅎㅎ
밥벌이는 못허구 딱히 할일두 없던터라
그냥저냥 심심혀서 딴짓꺼리라두 할라니까
할수없이 영업허는 허심탄을 따라댕겼다.
자슥이 지 아듸가 "허심탄"이란다.
아쭈~! 꼴갑 떨구있네~~
시커먼 구공탄처럼 생긴게 무슨 지가 허심탄회허다구 허심탄이라 했단다.
채팅헐때 성공확률울 높일려믄 멋있는 아듸를 써야 한단다.
그거보믄 학실히 나는 중년 여인네들 꼬시는대는
그눔보다 한수 아래다.
이런 내가 어려서는 우찌 날라리짓꺼리 하구 댕겼는지 나두 이해가 안간다.
근디 지금두 20~30대 영계들 허구는 대화두 잘통허구
미친척하구 요상헌 눈빛보내믄
배시시 웃으며 받는게 눈에 보이구
내가 맴만 묵으믄 한입꺼린디..... ㅎㅎㅎㅎㅎ
차마 양심에 털날까봐 그리는 몬허겠구~~~~~무신~? 없응께 못허지만.........
나야 시간 보내구 쇠주 얻어 묵구
또 가끔은 형이랍시구 여인꺼정 소개 받아가며......
(그 여자란것이 쓸만헌건 하나두 없었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싫다 소리두 못허구)
그눔헌테 내 몸과 맘을 맡기구 열라 쫒아 다녔었다.
"형! 우리 낼 익산이나 갑시다.~"
"익산은 뭐할라구 가냐~?"허니께
"흐흐흐 한 뇬이 걸렸는디~~ 이게 집이 익산이라네~~~"
"내가 형 생각해서 친구하나 데리구 나오라 혔는디,
"친구는 없구 지보다 어린 영계라는디유~!!!"
히~~히~~^^:
아이구~~!!! 귀여운 넘..... 이 엉아를 그렇게 사랑허냐~~ ㅎㅎㅎ
니는 나중에 복받을껴~~!! 이눔아~! 니마누라가 알믄 내는 죽음이당~!
속으루는 그렇게 말하구 있었다.
암~~ 가야쥐~~ 지금이라두 빨랑가구 싶다~~ 속으루만 좋아라혔죠~!
증말 요즘 세상 살만허구나~~
손가락 몇번만 두둘기믄 부산이구 목포구 익산이구........
저절루 사랑의 짝대기가 엮어지니~~ ㅎㅎㅎ 좋은세상 오래 살아야쥐~~!!
다음날......
고속도로를 씽씽 달리구 있었다.
왜 그렇게 날씨도 좋은지~
마치 축하라두 해주는듯한 날씨다.
시~방~쉐~이~!! ㅎㅎㅎ
기분 조~우~타~~~!!!!!!
오늘은 증말 멋드러지게 놀아봐야징~~^^0!!!
"야~! 허심탄! 근디 갸들 혹시 폭탄 아냐~?"
갑자기 불안감이 머리를 땡긴다.~~~!!
"아닌거 가타~ 그렇찮아두 물어 봤는데 자신 있다는디~~"
"그래~~ 우~후......
" 뭐 어떠냐~~ 여기꺼정 내려 왔는데 델구 살것두 아니구~~"
"불끄구 더듬으믄 다 그게 그거지 뭐~~ 아흐~~"
"오늘은 꼭 하나 건져보자~!!
나이두 열살이나 어리다는데........
벌써 손끗에 탱탱한 촉감이 느껴지는듯했다.
"근데 어디서 만나기루 혔냐~?"
"응~ 익산 시내에 들어와서 무슨 큰 마그넷 앞에서 기다리라는데..."
"야~ 우리차번호 갈쳐 줬냐~?"
내 머리가 갑자기 전기 스파크가 튄다~~
"우리차 안가르쳐 줬으면 우리 이렇게 하자~!"
"야~ 우리가 숨어서 그애들 지켜보다가 폭탄이믄 걍 가서 우리끼리 놀구
쓸만허믄 나타나는겨~~! 어때 좋은 생각이쥐~~!! ㅎㅎㅎ"
내가 생각혀두 내 잔머리는 꼭 빛을 발하능겨~~ 아이큐가 좋아서 그런가~~!!!
약속장소에 도착한 우리는 차를 좀 떨어진 곳에 숨겨놓구
비슷한 인상 착의 여인들을 번뜩이며 찾구있었다.
늘씬한 여인네들 둘이서 지나간다.
아흐! 저정도 뇬들이믄 을메나 좋을까~!! 제발~~ 오호~~ oh~~plese~~~
간절히 소망한 보람이 있었는지.....
두리번 거리며 오는 두여인이 드뎌~~
나의 초강력 레이다망에 걸려들었다.
아싸~!
키는 160cm 정도구 몸매 또한 그런대루~ 섹쉬허구 조~아~
스타일 또한 내가 좋아허는 영계틱허구~~ 쪼~아
그리고
세수대야는...?
허걱~~!!
아... 갑자기 고민 땡겼다..
한 여인은 삼삼헌데 한 뇬은 완죤히 핵 폭탄이넹~~!!!
내 잔머리 돌아가는 소리가 자갈자갈 들린다.
에~이~ 쉬~파! 50대50인데 폭탄걸리믄 나이루 밀어뻐리자~잉....!!!
허심탄 이눔이야 옆지기 있응께
말안들으믄 마누라헌티 까발린다구 뻥치믄 지가 별수있나...... 흐흐흐
드뎌 머리속 각본대루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비상 깜빡이를 반짝이며 서서히 다가 갔다.
흐흐흐 요년들~~ 아이고 귀여분것들~~!!
내가 창문을 열며 그녀들에게 손짓했다.
방긋 웃는 이쁜이가 내가슴을 녹여 내린다.
아그~~ 이쁜뇬~~!! 니는 오늘 내 밥이여~~~ 흐흐,,
스탈두 내 맘에 꼭 드는 밀리터리 얼룩무뉘~~~
내가 공수부대 나온거 우째 알았냐~~!! 인연이여~~~ㅎㅎㅎ
목소리를 쫘~악 깔구 허심탄이 말했다.
"혹시 옥떨메~~? 나~ 허심탄인데~~!!"
그때 폭탄이 방끗 웃으며 앞으로 나선다.
"업빠~~ 흐응 진짜 왔넹~~"
흐흐흐 어쩐지~~! 진짜 옥상서 떨어진 메주 같당~~!!
증말 아듸가 딱이네~~!!!
휴~우! 다행이당~ 아싸~!
그라몬 이삔뇬은 내차지구~ㅎㅎ 증말 영계네~~!!!
내가 총알처럼 뛰쳐나가 문을 열어주며
폭탄을 뒷자리 허심탄옆에 앉혔다.
그리구 이쁜 얼룩무늬 그녀를 운전석옆에 앉혔다.
나는 싱글방글허는데 허심탄의 얼굴은 살짝 일그러짐이 보인다.
난 일부러 모른척 했다.
짜샤~! 이럴때두 있어야징~~
나는 맨날 폭탄만 걸려서 을메나 섭섭했는지 알아~~!
난 너 처럼 식성이 좋지못해서 일단 이뽀야~~혀! 아~싸~!!
일단 우리는 횟집으루 갔다.
바닷가가 멀지 않아서 그런지 해산물이 풍부했다.
나는 습관대루 화장실에가서 짧은머리에 물을 찍어 바르며
자겁을 준비혀구 복장점검을 마쳤다.
오늘은 퀸카니께 최선을 다하자~ 아싸~!
항상 봐두 거울에 비친 내모습은
으흠~~~~ 진짜 완벽해~~~!!,,,
언제나 맨 처음 부니기는 정말 어색해~~~
이런 부니기 정말 시러~~,,,
하지만......... 잔을 들며 외친다.
"자~! 오늘밤 다같이 죽어보지~~!!!"
각본대루 자겁에 들어간다~~
연거푸 이스리를 들이 댄다~~~~~~~
이스리뇬이 이기냐 이쁜뇬이 이기나~~~ 흐흐흐,,,
"자~! 계속 대보지~~!!!"
슬슬 부니기는 엎어지는쪽으루 기울구 있었다.
그녀는 미스양이란다. 흐흐흐
어쩌믄 그리 궁합두 짝짝꿍 잘맞능겨~~!!!!
내는 늑대새낀데~ 니는 순헌양이라~~ 캬~~~~
이미 게임은 끝난거 카토~~ ㅎㅎㅎㅎㅎㅎ
당근 늑대에 잡아 묵히는 양이라~~크~아
상상만해두 넘 조아~~~ ㅋㅋㅋㅋ
그녀두 내가 싫치 않은듯
가끔씩 내가 던지는 자겁맨트에
홍홍거리며 내어깨를 솜방망이질헌다.
당근~~ 다음차례는 2차 호프집에서
션~한 생맥주루 터프한 남성미를 살짝 맛뵈구
3차로는 노래방에서 최신 버전의 "추억속의 재회"를
부드럽게 한곡 때리믄서 젊음을 과시허구
4차루는 익산서 제일 크다는 나이트에서 나의 끼를 발산허구......
부니기 UP해주는 연애인 박준규가 나와서 나의 자겁을 도와주니....
하늘이시여~~
오늘 나는 완벽한 자겁성공이 눈앞에......
감솨~합니다. 그리구 허심탄아~! 너무 아파말아라~~
이 엉아가 멋지게 놀아 줄테니까~~~
너는 아직 나이가 있응께 기회가 많컷지~~~ 흐흐흐
다들 서서히 눈이 풀려가구
몸들두 흔들리기 시작허는데
우찌 나만 요로코롬 말짱허구 쌩쌩헌지~~
완벽한 나의 각본의 승리여~~ 만쉐~이~!!!
저 멀리에서 나를 어서오라구 유혹허는 모텔의 반짝이는 네온불빛~~
비틀거리는 몸을 부축헌채 걷노라니
발걸음이 엇갈릴때마다 어깨에 느껴지는 뭉클함에
이미 내 정신은 혼미해져가구~~아~그 그!!,,
몇걸음만 걸으믄 이제 꿈나란데.......
허 걱~!!!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요상헌 소리는~~~
"업 빠~~아!! 나 ~ 지~배~ 가 ~야~돼~~~!!!!!"
뭐라고~!!! 안~~~~~~~~~~돼~~~~ 안~~~돼~~~!!!!
"나~ 애~기~ 젓~ 먹~이~구~와~야~돼~~!!"
몬~소리여~? 애기 젓을 멕이구 온다구~????
그라믄 아주 도망가는게 아니구 다시 나온다구~?!
아~!!! 또 아픈 고민이 땡기기 시작헌다~!
이 말을 믿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여지껏 온다는 뇬치구 온뇬은 한번두 읍썻는디~~~
하지만 얘기젓을 먹여야 잔다는데 어쩔수없이.......
아그야~! 제발 혼자만 다 빨아먹지말구
내 몫으로 쬐끔만 남겨주라~~~쉬~파!!
오줌마려운 강아지마냥 종종거리며
초조하게 그녀의 집 대문밖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속았다구 생각허구 포기하려는 찰라.......
뾔꼼히 문이 열리며 나타나는 순한양~~~!!!
뛰~~용!! 커지는 내 눈~~~
오 메~! 이쁜거~~얼~ 을메나 이뽀 보이는지~~~ ㅎㅎㅎ
그라믄 그렇치~! 나를 두고 가믄 여자가 아니쥐~~ ㅎㅎㅎ
둘만이 있는 이 작은 공간이
얼마나 그리웠능가~~아~흐~~~~!!!
이제는 아무런 방해두 걸림두 없응께
할일은 부니기잡꾸 거사를 치루는 일만~~~흐흐흐
"아그야~ 니가 먼저 씻을겨 아님 내가 먼저 씻을까~?" 흐흐흐흐
그녀는 약간은 혀가말린 발음으루
"업~빠가~ 먼~~~저~~"한다.
그리여~~ 여자라꼬 쑥스러워하긴~~~
샤워를 하며 연신 콧노래가 나온다.
아~싸루비아~~ 싸루비아~~ 좃나 기분이 조타~~!!
이런 날이 또 올까~? ㅎㅎㅎ
구석구석 깨끗이 비누칠해야지~~!! 홀아비 냄새 안나게...... ㅎㅎㅎ
일부러 타올두 안걸치구 목욕탕을 나오는데.......
어라~~~!!!
아니~순한양이 어디 간겨~?
참내 환장할 노릇이다.....
분명이 술이 거나한 그녀가 침대에 알몸으루 누워있어야 하는데.....
방안 어디에두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아.... 이럴수가... 술이 확 깬다.....
그럴리가 없는데? 분명 누워있어야 각본이 맞는데...?
혹시 장난치나 침대밑을 들여다보구
문을 열어 밖을 내다봐도 그녀는 없었다.
아~ 쓰~벌~!! 이게 아닌데.....!!!
오~~~메 환장허것네......
빤츄만 걸쳐입구 후다다닥 뛰기 시작했다..... 어디루?.
당근 카운타로........
카운터에 조바 아줌씨헌테 물었다.
"나하구 같이 들어온 얼룩무늬..........?"
"아까 나가던대유~~~~"
벌러덩~~~~@@@####
머리에서 김난다..........
아~~~ 안돼~~~ 오늘 쓴 쩐이 을만데~~~!!
아~~얘기가 남겨놓은 내 젖~~~~!!!
지~~발 돌아~~와~!!!
우~이 쉬~파~!! 차라리 오지를 말 쥐~~
난~~어떠 ~카~라~구~~!!!
정말 찜통 더위네유~~ ㅎㅎㅎ
님들이 더운데 피서두 못가구 내두 심심혀서
또 미친짓 함 해보내유~~ 흐흐흐
맨 날 헛 짓꺼리만 허구 다녔응께 용서하셔유~~~ ㅋㅋㅋ
카페 게시글
큰 장(1,2통합)
채팅에서 나이트까지...(2탄)
수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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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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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잉~~ 오라바니~ 넘 길어~~ 영화보러 가야허는딩~~~ 중간중간~ 터치~~ 흐흐흐~~~~ 뉜지 모르지만~ 쌤통이닷~!!
순헌양이 알고보니께 꼬랑쥐 아홉개달린 구미호여~~~!!!ㅎㅎㅎ
세수 대야~~!? 옥돌매~~!? ㅎㅎㅎㅎㅎㅎㅎㅎㅎ히힛~ 머리에서 김난당~~ ㅎㅎㅎㅎㅎㅎ
증말 그 당시엔 머리에서 쥐나드만유~~~ ㅎㅎㅎㅎㅎ
ㅎㅎㅎ에궁 힘들다 ~~~ㅎㅎㅎㅎ그래서 요즈음 비가 오면 맘이 그러신가봐여~~~ 넘 좋아하다 멍들었내여 ~~~잘되었다 ~~~에그 꼬시라 ㅎㅎㅎ
미친눔 허는짓이 온전허겠슈~~? ㅎㅎㅎㅎㅎㅎㅎ 걍 이스리나 묵으야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