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
포르 로마노에서 도슨트를 통하여 로마에 대한 이해를 높인후 테버레 강변의 로마 중심가로 이동합니다.
빅토리움 엠마누엘 2세 기념관, 판테온, 트레비분수, 나보나광장, 스페인계단등 로마를 방문하지 않은 분들도 들어본 지명들이 즐비한 장소..
로마 시내는 과거로마(판테온)유적, 중세 카톨릭 유적(성당, 건축물), 르네상스 유적, 근대 통일 로마의 유적이 같이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유물 문화의 일번지입니다..
로마를 보고나면 다른 유럽의 도시들이 초라해보인다고 할까요?
과거 몇번 방문을 하면서 카톨릭, 르네상스 이야기는 많이 언급을 하였기에 나머지는 우리 일행들에게도 내일 예약된 도슨트의 시내 설명으로 미루고 멋진 위치인 카피톨라니 언덕에 기념관이 자리잡은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에 대해서만 잠깐~~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이탈리아어: Vittorio Emanuele II, 1820년 3월 14일 ~ 1878년 1월 9일)는 사르데냐 왕국의 왕이자, 이탈리아 왕국의 왕이다. 이탈리아는 19세기 중엽까지 오스트리아·프랑스·로마 교황 등의 지배를 받아왔으나, 북이탈리아 사르데냐만은 독립을 지키고 있었다. 그는 카보우르를 재상으로 등용하고, 선정을 베풀어 국력을 높이는 한편, 교묘한 외교로 프랑스·영국 등과 협상을 맺어 통일을 방해하는 오스트리아와 싸워 이김으로써 큰 소망이었던 통일의 꿈을 달성시켰다. 국민들로부터 '조국의 아버지(Padre della Patria)'라고 불리며 존경을 받았다.
그는 통일이후 이후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상징적인 국가의 국왕으로서 뒤로 물러나 조용히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기반을 닦다가 1878년 1월 9일에 죽었다.
통일전쟁당시 반목으로 그를 파문한 교황 비오 9세는 자신과 대립하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그에 대한 파문을 취소하는 조치를 취하였고, 병자성사를 받고 사망한 그의 유해는 아들에 의해서 판테온에 안장되었으며 왕위는 맏아들 움베르토가 계승했다.
호사가들에 의하면 통일을 완수후 왕위를 양위하고 아르헨티나로 이민가서 평민으로 일생을 마감했다는 찌라시도 많이 전해지고 있으나 "카더라"로 믿어지네요!
그가 통일의 대업을 완수했던 이탈리아 왕국은 아들 움베르토의 암살로 손자인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3세"가 계승하였으며 이차대전후 왕정 폐지에 대한 국민투표로 폐위되고 망명하였다..
공화정 수립 다음해인 1947년 이집트에서 사망하였으나 공화국 정부는 공식적인 조문을 하지 않으면서 이탈리아 통일 왕조는 3대만에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간략하게 로마의 근세를 돌아보고 로마 시가지 풍경을 남기면서 마감합니다..
로마를 3~4번 방문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남긴 것 같아서 이번에는 말을 줄입니다..
그래도 다변인가요?ㅎ
로마 콜로세움과 시내를 돌아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