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성당에게 3:1로 뒤지고 있는 상황 패색이 짙어지는 암울한 상황중에 종료 시간5분을 남겨 놓고 연거퍼 2골을
추가하여 동점이 되었습니다.
첫경기 고색성당에 2:0으로 이기고 금정성당과 3:3으로 비기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교체멤버도 없이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각성당에 대진승패 결과에 따라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분당요한성당과 결승진출권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만 이기면 결승입니다. 개인기가 밀리는 상황에서 전반에
1:0으로 뒤집니다. 그러나 날쌘돌이 강바오로형제가 기습 패스를 받아 상대 골기퍼를 재치고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더니 이게 왠일 입니까..
(아침먹은 ?고기 덕인지)뒷힘을 발휘하여 역전골을 성취하고 그 엄청난 1만7천명의 분당요한성당을 제압했습니다
은계동 축하해요!
은계동이 떠오르는 샛별이야!!
3연패에 도전하는 최강의 발안팀과 결승전에서 격돌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월드컵 당시의 기쁨이 다시 살아납니다. 아니 더 기쁨니다
발안의 조직적인 패스와 개인기에 밀리면서도 전반을 0:0으로 이끕니다 역시 역부족으로 후반시작과 동시에 한골을 내어
줍니다. 그러나 이게 또 왠일 입니까??? 낙심도 잠시..발안의 수비가 뚫히면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이 맛이야. 결코 잊지 못할 기쁨입니다 발안이 당황하며 매몰차게 밀어붙였으나 우리의 거미손 성바실리오형제가 그 위기를 온몸으로
잘 막아내며 1:1로 경기를 마침니다
어쨌거나 여기까지 온 이상 준 우승으로 만족할 수 없지요? 느낌이 좋습니다.
허신부님 왈 ; "우리가 밀리는 것은 확실한데 왠지 걱정이 안됩니다." 무슨 믿는 구석이 있으신지???
총회장님! 저 우승기 어디다 보관해야 할 지 생각해 두셔야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걱정거리가 오고갑니다.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온 참가자가 모두가 어깨동무로 선수들에게 기를 모아 줍니다.
거미손 성 바실리오형제가 성령강림대축일에 공막는 은사를 받았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흥분된 나머지 그 PK 명장면을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발안의 거포들이 쏘아대는 강슛을 2골이나 막아내며 4:2로 은계동에 우승을 안겼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은계동 성당이 우승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거미손 성성진바실리오형제가 이번대회의 MVP 상을 수여 받고 있습니다.
첫번째 본선에 출전하여 큰 영광을 맛봅니다.
꿈에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 어리둥절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선수 여러분이 온몸을 던져 최선을 다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런 모습으로 더욱 본당선교에 밀알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최교구장님께서 제6회 교구장배 우승컵을 전달하십니다.
이것이 기적입니다. 모두가 성령님의 도우심입니다. 이 영광을 주님과 함께!!!
첫댓글 은계동 축구 선교회가 정말 큰 일을 해 내셨군요. 어제 날씨도 무척 더웠는데 땀 흘리며 열심히 뛴 보람이 있었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구 선교회 화이팅~~~~~
드라마같은 승리로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시네요. 혼신을 다해 달리신 축구선교회, 그리고 함께한 은계동 가족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박준영 다니엘 형제가 경기중 부상으로 성빈센트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함께 빠른 쾌유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상 당했는데도 병원에서 응급처치만 받고 운동장에 쭈그리고 앉아 응원하는 형제님모습이 가슴 찐했답니다. 대단하신 분이예요.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