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山岳會 2025년 창립 30주년 시산제 비나리
KK산악회가 창립30년을 넘어서는 뜻 깊은 때에, 한양의 명산 아차산 (295.7m)은 한강과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요, 남산,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360도 파노라마 영상처럼 펼쳐진 곳 입니다.
삼국시대, 아차성(阿且城)은 백제의 산성으로서 백제인의 삶과 노력, 그리고 고구려의혼의 역사를 안고 있는 아차산에서 아름다운동행 KK산악회 모든 회원들의 안녕과 사회의 안녕을 빌며 시산제를 치릅니다.
우리는 1996년 8윌15일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를 시작으로 산악인 리더 모임인 KK 마운틴 5대양 6대륙을 출발하였습니다
2000년 2월10일 아시아대륙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네쌈피리리 음악에 젖여 향수를 달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2010년 8월20일 아프리카 대륙 킬리만자로 정상에 올라 고소증과 협업속에 세렝게티 초원을 넘나들었습니다
2013년 8월8일 유럽 대륙 알프스산맥의 감동 그 자체, 알프스의 매력, 더 머물고픈 예술의 도시에 푹 빠져도 보았습니다.
2017년 9월28일 남아메리카대륙 안데스산맥 잉카트레일 마추픽추 이과수폭포 등 남미의 웅장한 자연생태계를 담아왔습니다
2022년 9월7일 북아메리카 대륙 그랜드캐년 등 7대캐년에서 대자연의 위대함을 몸소 체험하며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2026년 2월13일 창립31주년 KK 30년 만에 오세아니아주 밀포드사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결의는 백두대간 1,000대명산 히말라야를 넘어 5대양 6대륙속에 또 다른 세계를 준비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모아 서로를 이해하며 아름다운 동행길을 열어갑니다
KK인들이 어디에 살던 어디에 있던 이 하늘아래 있을 겁니다. 늘 소통하고 공유하며 KK가 원하대로 이루어 낼 것입니다.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지혜를 모아 우리가 세상의 움직임에 초석이 될 것입니다.
오늘 KK 창립 30주년 시산제을 맞아 회원들이 모여 정진합니다.
큰 마음으로 한술큼 차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2025년 3월15일
아차산에서 시산제를 지내며
전석훈 김주호 김희철 정춘근 전학남 김원삼 김용석 최경호 채선길 이시우
KK산악회 회원일동 올림
KK알파인클럽 창립30주년 아차산 시산제, 고구려의 웅장한 魂을 담다
https://youtube.com/watch?v=oFptaoEbz1E&si=Gi9MPtOgsI9cBJXh
아차산의 역사 유적
아차산(해발 295.7m)은 인근에서 가장 높은 지대로 남쪽으로 한강 이남 지역, 북쪽으로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같은 입지적 조건으로 삼국시대에 치열한 격전지가 되었으며, 아차산성과 아차산 일대 보루군은 아차산이 갖고 있는 역사적 중요성을 대표하는 유적이다.
아차산성은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는 아단성(阿旦) 또는 아차성(峨嵯城)이다.
<삼국사기>에 이 성을 286년(백제 계왕 28)에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쌓은 것으로 보인다.
396년에는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이 성을 빼앗았으며, 475년에는 백제 개로왕이 이 성 아래에서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산성은 한강유역을 둘러싼 삼국의 각축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아차산일대보루군
아차산 줄기는 용마산과 망우산으로 연결되어 있다. 조선시대까지는 이 전체를 아차산이라 하였다.
아차산 능선에는 작은 봉우리마다 '보루'라고 불리는 성곽이 있다. 보루는 흔히 300m 이하의 작은 성곽을
가리키는데, 군사적·행정적 중심지 역할을 하는 일반 성곽과 달리 주로 교통로나 요충지를 감시하는 기능을
하였다. 몇 개의 보루가 일정한 간격으로 나란히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아차산의 고구려 보루들은 장수왕 63년475에 고구려가 한강 유역에 진출한 후 만들어져 양원왕 7년551에
신라와 백제 연합군에 밀려 물러날 때까지 사용되었다.
삼국시대 한강 유역은 인구와 물자가 풍부하고 중국으로 가는 교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구려와 백제, 신라 모두 중요하게 여겼다.
아차산 보루군은 한강 유역을 넓게 조망할 수 있고 동쪽으로 왕숙천, 서쪽으로 중랑천변의 남북 교통로를 장악할 수 있는 요충지에 있다.
아차산에 흩어져 있는 약 20여 개의 보루 중 아차산3보루, 아차산4보루, 시루봉보루, 홍련봉1보루, 홍련봉2보루, 용마산2보루를 발굴 조사한 결과, 고구려 보루는 일정한 간격으로 나무 기둥을 깊게 박아
판축공법으로 성벽 안쪽의 토축부를 먼저 만들고, 돌을 덧대어 외벽을 석축으로 마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백제나 신라, 가야 성곽과 다른 독특한 공법이다. '토석축공법'으로 불리는 이 공법을 통해 토성과
석성의 장점을 결합하여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인 고구려의 발달된 토목 기술을 알 수 있다
첫댓글 아차산 아차산성 KK 아차산일대보루군 20개 섭렵하다 250315
https://cafe.daum.net/KK1996/A6x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