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배꼽썩음병은 주로 여름철과 장마철에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여름은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공중 습도가 높지만 강한 햇볕으로 토양의 수분 정도는 낮아 토양은 건조한 편이지요.
이 상황에서 공중 습도가 높으면 잎이 증산작용을 잘 못해서 뿌리에서 흡수된 칼슘의 이동이 원할하지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토양이 건조하면 칼슘 흡수도 재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칼슘 부족현상이 나타나지요. 이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또는 질소 비료나 가리비료를 과다 사용했을 때도 종종 발생합니다.
토마토 배꼽 썩음병은 전체 토마토 중에 약 30% 정도 발생하며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 됩니다.
토마토 배꼽 썩음병에 걸린 열매는 꽃이 떨어진 배꼽 부분에 작은 갈색 점이 생기는데 열매가 커지면서 점점 면적이 넓어지고
그 속까지 갈색으로 변하며 썩어버립니다. 그리고는 함몰됩니다.
전염성 병이 아니라 칼슘부족으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여름철 배꼽썩음병을 예방하거나 피해를 줄일려면 통풍이 잘 되게 하여 공중습도를 낮추고 토양은 촉촉하게 항상 물관리를 해야합니다.
모종을 심기 전에 석회를 섞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칼슘이 들어 있는 영양제를 200배 희석하여 1주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잎과 줄기에 뿌려 예방합니다.
영양제 살포는 여름철 오전이 좋으며 인산질 비료와 함께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첫댓글 헉 어떤분이 방울이가 썩는다구 글 적으셨던데 요기 자세히 알려주셨네요..잘봤습니다^^
오호.. 칼슘부족이면 저렇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정보감사합니다...이미 배꼽이 썩어서 반은 다 버리고 무농약으로 벌레가 남은 반을 먹어치우네요..노지라 그 쬐끔 남은것에 반은 갈라지고요~ㅎㅎㅎ
에혀~ 이맘때 , 장마철에는 갈라짐이 심하죠..저도 버리고 괜찮은 것은 잘라내고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