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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광명,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확대 경기도교육청, 협의회 열어 지역간담회 의견에 맞춤형 대책 시행하기로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6월 30일 도교육청에서 2013학년도 안산, 광명,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확대를 위한 운영위원회 제2차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기도교육청 실·국·과장 및 3개 지역 교육장 등 간부급 40여 명이 참석, 지역 의견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해당 지역의 공통적인 개선 사항은 통학여건, 시설여건, 비선호학교 해소 등으로 협의회에서 안산, 광명, 의정부 3개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론조사 실시 이전 버스노선 조정을 지자체에 협조 요청 중이라고 밝혔으며, 기획예산부서는 향후 연차적으로 시설투자 예산을 편성해 필요한 학교에 대한 시설을 개선하는 등 신·구 학교 간 격차를 줄이는 실질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해당 지역교육청을 중심으로 학교 간 시설격차 해소를 위한 T/F 구성 필요성을 제시해 실질적인 여건 개선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시설여건 개선과 더불어, 교육과정 담당 부서는 3개 지역의 50% 이상 학교를 교육과정 특성화고로 지정하고 학급수를 감안해 진로집중과정을 운영하는 등 교육과정 다양화 및 특성화 계획을 내놓았다.
협의회에서는 또한 타당성 조사 및 공청회 등 해당 지역 의견 수렴을 거쳐 학교군을 설정하고, 현행 선복수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배정방법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행 선복수지원 후추첨은 1~5지망 배정 만족도가 97%로 높은 수준이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경기도교육청 전찬환 부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평준화의 관건은 당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여론조사 등 절차에 임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지원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여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 17일 안산을 시작으로, 20일 광명, 21일 의정부에서 지역자문위원회 간담회를 개최,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안산, 광명, 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 확대 관련 조례는 7월 경기도의회 제260회기에서 심의를 받는다.
조례가 통과되면, 오는 9월 해당 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에 따라 조례를 개정, 2013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를 시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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