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0일- 요한복음 6:41-51
잠언 10:17-22/ 찬송 232장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1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42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
4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서로 수군거리지 말라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45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46 이는 아버지를 본 자가 있다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47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4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나는 생명의 떡”(요 6:35)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이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요 6:32)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하자 유대인들은 거부감으로 수군거렸습니다.
유대인의 불신앙적 태도는 예수님의 주장을 거부할 근거를 찾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그 부모 요셉을 자신들이 알고 있는데 어찌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하느냐며 반발하였습니다.
유대인의 사실관계 정보는 맞지만,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부정할 근거는 못됩니다.
저들이 수군거리는 이유를 아시는 예수님은 유대인의 한계를 말씀하십니다.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44).
예수님은 선지자 이사야의 말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사 54:13)를 인용하시며, 이처럼 하나님께 듣고 배운 사람이라면 예수님에게로 나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이 이끌어주셔야 사람은 예수님에게 올수 있고, 그렇게 나아온 사람을 예수님은 잃어버리지 않고, 반드시 살리실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에게서 온 자로서 하나님을 보았다고 하신 예수님은 이것을 믿는 자들에게 “생명의 떡”(48)이신 예수님이 그에게 영생하는 떡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47).
예수님은 광야에서 조상이 먹은 만나와 예수님이 주시는 생명의 떡을 비교하십니다. 모두 하늘에서 온 것이나,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습니다.
출애굽 한 조상들은 광야에서 하늘에서 내린 만나를 먹고도 죽었지만, 그러나 하늘에서 오신 예수님 곧 생명의 떡을 먹는 자는 죽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51).
예수님이 나누실 떡은 세상의 생명을 위한 예수님의 살입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수님을 불신한 유대인은 자기 조상들이 광야에서 겪은 일을 근거로 예수님의 말씀을 부정하려고 합니다. 광야시절에 조상들은 하늘에서 내린 만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조상들이 먹은 만나는 하늘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서 온 만나는 생명의 떡으로서 예수님은 오직 자신만이 영생하는 떡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 6:53).
☀ 새겨 봄
1) 요한복음은 “나는 ... 이다”라는 표현을 모두 29차례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용법으로 예수님의 정체와 사명에 대해서 말하려는 것입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요 6:35), “나는 세상의 빛이니”(요 8:12), “내가 문이니”(요 10:9), “나는 선한 목자라”(요 10:1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 11:25),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 14:6) 그리고 “나는 참 포도나무요”(요 15:1)입니다.
첫댓글 주님 하늘에서 내려주신 생명의 떡을 먹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떡 되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 나는 생명의 떡이니.. "
'내가 니 밥이니?' 라는 말은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느냐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표현은 세상의 가치를 바꿉니다. 내가 네 밥이야. 라고 말합니다. 최고의 포식자로 살아가는 인간들이 무시한 말입니다. 권력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말입니다. 주님 밥이 안될려고 애썼던 나를 반성합니다. 기꺼이 손해 보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런세상, 서로의 밥이 되기를 애쓰는 세상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