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동 24호에 살고 있는 삼송보호소에서 가장 덩치 큰 진도아가 입니다. 욘석 출입문에 예민한 아이라고 붙어 있어 잔뜩 긴장하고 견사에 똥치우러 들었가더니. .. 왠걸요 ~ 꼬리를 살랄살랑 흔들며 덩치에 안 맞는 애교를 부리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덩치큰 애교는 잠시뿐이고요... 집안에 있던 개껌을 제가 놀아주려 만지자 사납게 으르렁 ~ 아이구 무서워라 ~!! 전 혼비백산 해서 견사밖으로 후딱 나왔습니다요 ㅋㅋ 그후론 조금 쫄아서 요녀석을 관찰한 결과 ~ 먹을것 앞에서만 으르렁 사납쟁이구요... 먹을거 없음 얌전한 아이요 ^^ 하지만 초보 봉사자님들께선 각별히 주의를 ㅋㅋ
그래도 요녀석 견사밖에서 사진 찍어준다 서 있으니 ~ 저 큰 덩치로 철장에 부비부비하며 이뻐해 달라 하네요 ^^ 그리고 요녀석 완전 깔끔쟁이예요~~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구덩이가 요녀석의 전용 화장실이예요 ^^ 저곳에만 100% 쉬야하고 응가 하는 깔끔사납애교쟁이 입니다 ~~!!^^
첫댓글 덩치에 어울리는 이름 (태풍이) 입니다. 물을 마실때도 절대 만지지 마세요.
태풍이~ 정말 멋스럽고 잘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 욘석 먹을거 앞에서는 사납쟁이 맞지요?!!ㅋㅋ
너무도 잘생기고 위풍당당한 태풍이인데 ~ ㅠㅠ
잘 훈련교육해주면 정말 최고로 든든한 보디가드가 될듯요 ~~!!♥
집이 없는 애들이 많군요ㅠ
그런데 이렇게 예민한 아이가 꼬리치고 뒤집어지면서 놀아달라고 애교작렬이던디 어케할까요ㅋㅋ
문앞에서 맨날 망설입니다 드가서 놀아줘야하나 말아야하나... 암튼 조심하면서 쓰다듬어 줄게요^^;;
사납쟁이 말고 ~~ 애교쟁이만 하라고 별헤는밤님이 토킹을 해주세요 ~~~!!^^
간식줄때는..아무말 없던데..요녀석~~^^
말은 안하고요 ~~ 다만 무서운 으르렁 ㅋㅋ
조심 하세요 .... 확 돌변 하는 무서운 태풍이요 ^^
원장님도 사료주시면서 ~~ 너 나만 물기만 해봐 ~ 요렇게 귀엽게 타이르시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