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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을 응원한다
◈ 김보연
전북대학교 법무대학원 법학석사를 취득하였으며, 한국인재경영교육원 전주지부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 자기주도학습, 독서, 스피치, 브레인 트레이닝, 토론 등과 관련된 50여 개의 과정들을 이수하였고,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전라북도청 소속 공직자로 재직 중이다. 엄마, 아내, 직장 여성으로서 1인 3역을 하며 겪은 자기계발 과정을 가감 없이 소개함으로써 이 시대 마흔을 넘어선 세대와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열심히 강의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내게 가장 소중한 책 이야기(공저)》 《창의토론 지도의 이론과 실제》가 있다. 곧 장기교육 체험수기 《지금 있는 곳을 떠나라》와 21세기 새로운 융합학문 분야인 뇌교육에 관한 책들이 출간될 예정이다.
머리말
제1장 지금 흔들리고 있는 그대에게
1. 불혹의 그대, 흔들리고 있다면 잘 가고 있는 것이다
2. 마흔, 인생의 뿌리가 깊어져야 할 시기
3. 방황은 누군가에게 비친 자신을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4. 가장 낮은 밑바닥에 자기긍정의 씨앗을 심어라
5. 생각은 절대 남이 바꿔주지 않는다
6. 마흔의 여자, 이제 시선을 자신에게로 돌리자
7. 자기계발에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8. 습관은 평범한 사람이 비범함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제2장 나와 그대, 그리고 사람 안에 답이 있다
1. 기회는 사람으로부터 온다
2. 길을 안내할 귀인(貴人)을 만나라
3. 귀인을 알아보는 안목을 기르자
4. 함께할 동행을 만나고 그들과 희망을 교류하라
5. 진정한 귀인은 내가 발견하는 것이다
제3장 마흔 그리고 책
1. 마흔은 책과 만나기 가장 좋은 시기다
2. 책은 가장 쉽고 확실한 자기계발 도구이다
3. 책 속에 물음과 해답이 있다
4. 책은 나이 듦의 두려움을 이기게 해준다
5. 자기계발서, 제대로 읽어라
6. 자신만의 인문고전을 골라 그 매력에 흠뻑 취하라
제4장 우리 뇌의 가치와 잠재력에 주목하자
1. 진정한 자기 발견은 자기 뇌의 잠재력을 깨닫는 것이다
2. 뇌, 그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에 취하라
3. 절정의 중년의 뇌로 행복한 노년을 만들자
4. 정신문명의 시대를 선도할 뇌교육을 만나라
5. 뇌교육을 만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
제5장 이제 시작될 당신의 도전을 응원한다
1. 무언가를 이룬 사람들은 시작한 사람들이다
2. 끊임없이 움직이고 스스로를 개선하라
3. 자신의 노력에 감동하자
4. 매일 꿈과 비전을 자신에게 각인시켜라
5. 배움을 향한 열정과 의지가 미래를 창조한다
6. 이제 변화의 주역은 당신이다
마흔의 당신, 축하한다! 당신은 새로운 탄생이다.
당신의 가능성을 믿어라. 시작하고 지속하고 견뎌라.
나이를 핑계로 삼는 비겁한 중년이 되지 말자.
열쇠는 바로 당신이다. 문을 열자. 기회는 온전히 당신만의 것.
감동의 자기혁명이 이루어지는 시간, 신 나는 마흔을 즐겨라!
‘누구에게나 마흔은 있다.’ 이 말은 누구나 태어나 살고 죽는다는 사실만큼이나 참 실제적으로 다가온다. 한편으로 ‘나이 들어가는 서글픔’을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한번쯤 느껴봤을 중년들을 살짝(?) 위로하는 말인 듯도 하다. 그런데 나이 드는 것이 왜, 어쩌다가 서글픔과 연결되곤 하는 것일까?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보며 생로병사란 섭리를 절감할 수밖에 없는 나이여서일까? 이른바 좋은 시절 다 보내고 노후의 현실을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일까? 아무래도 삶과 죽음의 동시성을 모른 척 할 수가 없기 때문일까? 이처럼 중년이 시작되는 마흔은 왠지 이전 나이와는 다른 느낌을 안기며 나이란 것에 대해 의식하게 만들곤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지만, 이미 처한 가정에서의 위치나 사회에서의 위치만 봐도 또 각 위치에서 감수해야 하는 일들을 살펴봐도 마흔이란 단순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세대로 보이지 않는다. 지위든 재산이든 명예든 무엇을 얼마나 이루었는지 은근히 남들과 비교하게 되거나 비교당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그 나이에 걸맞게(?) 직장에서나 어디서나 말수 삼가며 혼자 참고 헤쳐 나가야 하는 일투성이다. 게다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불혹(不惑)이란 말은 어쩐지 마흔에게 의무와 책임을 안기는 환경에 동조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게 만든다. 안으로나 밖으로나 더 엄격해지기를 요청받는 것 같고, 또 스스로 그래야만 하는 것이 당연한 나이인 것처럼 여겨진다. 뭔가 해서는 안 될 일들이 많아진 듯하고, ‘점잖게’ 자리 보존을 해야 ‘나잇값’을 하는 것이라는 부추김을 받기도 하는 나이. 어쩌다가 마흔은 무게의 돌들로 마음을 채우고 보이지 않는 틀에 갇히게 된 것일까. 어느 누가 마흔의 의식에서 자유와 상상력을 빼앗은 것일까?
이 책은 마흔에 대한 고정관념을 따끔하게 꼬집으며 진정한 마흔으로 거듭나기 위해 취해야 하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선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시도조차 하지 않거나 나이 탓을 하며 의욕이 떨어진다는 말을 변명처럼 내세우는 중년이 되지 말라고 단호하게 이른다. 꿈 때문이든 일 때문이든 고민하며 갈등하고 있는 마흔들을 향해서는 더 열심히 아파하라고, 흔들리고 있다면 잘 가고 있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불혹의 나이라는 명칭은 이제 어떤 의미에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며, 부디 자유롭게 경험하고 뜨겁게 표출하면서 값진 성취를 하라고 힘을 북돋는다. 마흔은 더 이상 칙칙한 중년이 아니라 활발히 생동하는 제2의 성장기란 사실을 일깨우며, 이제 반을 왔으니 남은 인생의 반을 멋진 모습으로 후회 없이 지낼 것을 권한다. 그 소중한 시간에 보탬이 되는 이야기로 《마흔을 응원한다》를 정성껏 엮었다. 바쁜 생활 가운데 한 문단씩 한 꼭지씩 읽어나갈 수 있는 내용 구성으로 부담이 없고, 명료한 목차는 자기계발에 필요한 열쇠가 무엇인지 판가름할 수 있게 만든다.
거창하고 그럴 듯한 말들로 현실감각과 동떨어진 대안을 내놓는다거나 막무가내로 되든지 안 되든지 바람을 불어넣고 보자는 식으로 자기주장만 하는 그런 책이 아니다. 현장에서 강사로 뛰어다니는 저자는 개인의 아픈 경험과 시행착오, 고군분투하며 꿈을 이룬 과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려주면서 지금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끝까지 자신의 호흡을 잃지 말기를 당부한다. ‘의미 없는 경험과 상처가 어디 있으랴.’ 고달픈 오늘은 자기계발의 중요한 첫걸음인 ‘자신을 제대로 보는’ 시간이 되어줄 수 있고 반드시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니 결코 좌절하지 말라고 덧붙여 말한다. 인정하고 극복하며 노력하는 일만큼 최선의 태도는 없으며 언제나 자기긍정의 마음가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저자는 가정에서 사회생활에서 또 인생에서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사십대로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중년이 겪기 마련인 안팎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헤아리며 진심을 다해 이 시대의 마흔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성의 없이 쏟아지고 있는 자기계발서들, 유행이 돼버린 자기계발서 읽기를 반성하면서 자기계발서로서의 위치를 다잡고자 한다. 그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을 읽는데도 왜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인지 소크라테스 화법(Socrates Method)으로 질문을 던지며, 저마다 자기계발서를 펴들기 전에 조용히 ‘거울’부터 들여다볼 것을 제안한다. 문제는 자기계발서에 나열된 방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고 있느냐, 그 좋은 방법들을 어떻게 자기화해서 습관으로 지속하느냐에 있음을 가리킨다. 무엇보다 내면으로부터 들려오는 마음의 울림에 귀 기울이라고 전한다. 이처럼 《마흔을 응원한다》는 촌철살인의 지적과 다정한 충고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실현가능성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자기계발서이다. ‘신 나는 마흔’에 이르는 길을 모색하는 시간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코칭하며, 시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격려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마흔은 꼭 실제 나이 마흔만 가리키지 않는다. 삶의 방향과 목적을 고민하는, 흔들리고 있는 모든 시간들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기계발이란 특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일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마흔인 당신, 정말 ‘마흔은 꺾인 나이’라고 생각하는가? 혹시 ‘시간이 없어서, 배운 게 없어서, 돈이 없어서, 이 나이에 무슨 일을 해, 그렇게 알고는 있는데 실천이 잘 안 되네, 나중에 시간 좀 지나면 하지 뭐, 지금까지 일했으면 됐지 뭘 또 해, 이대로 살다 가는 거지’와 같은 대답들을 입에 달고 살아가지 않는가? 이러한 구태의연한 사고와 습관이 당신을 희망 없는 존재로 만들어간다. 당신을 좀먹고 있는 것은 바로 당신이다. ‘40대의 가장 무서운 적은 자기 자신과의 타협’이다. 당신을 흔들어 깨워라. 당신은 아직 살아야 할 날들이 많다.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 쓸모없는 걱정과 불안과 구속의 돌을 깨버려라. 하고 싶은 일들, 해보지 않은 일들이 당신 곁에 도전할 만한 가치의 이름으로 놓여 있다. 당신은 그저 꿋꿋하게 나아가고 빛나는 아름다움을 얻으면 된다. 당신의 미래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으니 제발 서둘러 포기하지 말기를! 마흔이 된 당신, 마흔을 넘은 당신,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당신들은 또 한 번 탄생했다. 주저하지 말고 낙담하지 말고 반성만 하지 말고 과감하게 몸을 움직이자. 열정에는 나이가 없다. 나이를 핑계로 삼는 비겁한 중년들이 되지 말자. 적어도 지금보다 나은 마흔을 향해 방향을 조정하고 자신에게 모든 가능성을 걸어보자. 시작이 반이란 말이 괜히 있지 않다. 작심삼일이 두려운가? ‘작심삼일만 33번 해보라. 3일씩 33번이면 100일에 가깝다(본문 제1장에서).’ 생각을 전환시키자. 한 걸음 한 걸음의 실천이 대답이다. 열쇠는 바로 당신이다. 문을 열자. 새로운 출발선이 당신 앞에 오롯이 놓여 있다. 마흔은 또 하나의 기회다. 온전히 당신만의 것. 이제 즐겁게 달려 나가기만 하면 된다. 뿌듯한 표정으로 이 책의 뒷장을 덮은 당신, 이미 변화가 시작됐다.
§ 책 속에서
우리는 마흔이라고 하면 마치 그동안의 삶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시기, 젊음을 불살라 무언가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야만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중략)
무엇이 그대를 흔들고 있는가? 직장생활과 창업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가? 아니면, 그동안 아내 혹은 남편과 아이들만을 향하고 있던 삶의 지표와 방향을 자신에게로 돌려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가? 그것도 아니면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계속해야 할지, 언제쯤 멋지게 사표 쓰고 내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언제쯤 내 인생에 대박이 날 것인가? 하는 것들에 대해 고민하며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리고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무언가를 하고 싶기는 한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신이 뭘 잘하는지조차 확실하게 알 수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에게 분개하고 있는가?
― 제1장 <불혹의 그대, 흔들리고 있다면 잘 가고 있는 것이다>에서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가 이 나이에 무슨?’ ‘안전하게 가는 게 제일이지’ ‘꿈은 배부르고 등 따뜻한 사람들이 말하는 사치지’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마흔을 넘어 나이 들어가면서 기운 떨어지고 의욕도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어릴 때 아무런 꿈도 없었고 잘하는 것도 없었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마음에서 들려오는 울림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면 당신은 아직도 고정관념에 빠져 있는 것이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40대 자기혁명은 바로 그 고정관념을 깨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 제1장 <생각은 절대 남이 바꿔주지 않는다>에서
그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을 읽고도 독자 모두가 성공하지 않는 것은 자신을 먼저 제대로 알고 시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에 담긴 그 사람의 방법이 내게 맞지 않는 것은 내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방법만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의 함정에 빠져 수없이 계획과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성장이 없는 것은 그 계획과 실패의 반복 속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제대로 알면 계획과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제대로 자기계발서를 읽고자 한다면 자신을 먼저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을 만나고, 그런 다음 의미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야 한다. 그것이 자기계발서를 통해 그 속에 담고 있는 방법들 중 단 한 가지라도 ‘내 것화’ 할 수 있는 방법이며, 자신을 성공으로 달려갈 수 있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 제3장 <자기계발서, 제대로 읽어라>에서
작심삼일이라는 말은 흔히 한 가지 일을 시작해놓고도 3일을 못 넘기는 것으로 박약한 의지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알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의 생체시계가 고정되는 최소한의 시간은 21일이며, 우리의 뇌가 어떤 행동을 습관으로 연결시켜 뇌간에 이르러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1일간의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중략) 우리가 작심을 하면 부신피질에서 방어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새로운 일을 하는 데 있어서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피곤을 덜어주며 하기 싫은 일을 참고 할 수 있도록 몸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호르몬의 유효시간이 72시간, 즉 3일이라는 것이다. 즉 작심삼일은 우리가 작심을 하고나서 그 마음이 흐트러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그 시간 이후에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을 때만 의지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비난받아야 하는 것이지, 그 시간 이후 또 다시 작심삼일을 한다면 전혀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작심삼일을 7번 하면 어느새 그 행동과 노력은 무의식 속으로 깊이 잠재되어 몸이 먼저 알아서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참으로 신기한 기관이 아닐 수 없다.
― 제5장 <매일 꿈과 비전을 자신에게 각인시켜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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