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월을 보내며 *-
삼월의 첫날을 일제의 탄압에 의연히 맞서
조국의 독립운동에 몸 바치신 조상님들 덕분에
태극기 내걸고 하루 푸~욱 쉬고 나니
글~쎄 춘삼월 달력의 절반 이상이 무슨무슨날들로
빨간색 동그라미가 쳐져 있더라구요.
다음날부터 떠나가는 하루 하루를 작별인사도
못한 채 정신없이 떠나 보내다 보니
어느새 3월의 끄트머리에 닥쳤네요.
어제 죽어간 어떤이가 그~토록
애절하게 살고 싶어했을 오늘을
정신없이 허망하게 떠나 보낸 섭섭한 심정은
어둠이 내리는 요맘때가 되면
더욱 찐~허게 밀려오더라구요.
저는 언제부턴지 해질녘 노을빛을 바라보면
밉상이던 거시기도 이뻐뵈구
얄밉던 머시기도 귀여워 뵈구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을것 같은
거시기 뭐냐 개똥철학자로 변신을 하곤 한답니다.
혹~~~시 지한테 사과허실 일이 생기시면
노을빛 고은 해질녘에 대면허면
바루 풀린것 같터유~ㅎㅎㅎ
모쪼록 수덕님덜 모두 3월의
끄트머리 자~알 마무리 허시구
가족 모두 날마다 건강허시구
행복한 날들이 쭈~욱 이어지시길 빌께유~
-*-전방에서 푸른하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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