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찍을 당시엔 잘 몰랐는 데..
지금 알고보니 이것이 케이슨 양생을 위해 폼.. 일종의 거푸집을 만드는 모습이었네요!
이 작업을 돕기 위해 대한민국 경찰들은 이날 밤부터 3교대를 해가며,
강정마을에서 야만적인 야간진압 작전을 폈습니다.
덕분에 어제만 세사람의 지킴이들이 병원으로 실려가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T_T
병원호송이 아니어도 발가락이 깨진 여성부터 꺽이고, 비틀리고, 끌리고, 무릎으로 허리를 눌리고,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가 내동댕이 쳐진 지킴이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마을 삼촌들도 경찰들에게 붙들려 고착당하고, 신부님들도 손가락이 꺽인 채로 십여분간 고문을 받으며
고착을 당하셨습니다.
취재기자들도 쉽게 끌려나오고 장비를 쳐서 방해하는 것은 다반사였습니다.
공사차량을 막아서지 않은 사람들도 그냥 고착이라는 명령하에 길 위에서 불법구금을 당하는 무법천지였습니다.
고착을 위해 출동한 경찰들!
이 때 들어간 레미콘은 1대입니다.
레미콘 1대를 넣더라도 이렇게 정성껏 모시는 대한민국 경찰입니다.
이 과정을 친히 나와서 감독하시는 이동민 서장님..
이때 정확히 무전기로 지시합니다.
저 여기자 말하는 뽄새(?)도 채증하라구요!
제가 이동민 서장님을 알현하는 게 처음이라, 영광이라고 말씀드렸거든요..!
수차례의 고착 중 새벽 2시에서 3시사이에 허리를 비틀려서 엡블런스에 실려가는 남성 지킴이..!
이 사이에 두번의 고착이 있었습니다.
거의 1시간에 한번 꼴로 고착이 있었다지요!
우리의 죄라면, 그저 이렇게 하루종일 공사장과 기지사업단 정문을 지키느라 고단한 심신의 피로를 풀기위해..
잠시 바닥에 주저앉은 것 뿐인데...;;
새벽 1시에서 2시 전후로 아스팔트에 머리가 내동댕이 쳐져서 실신한 여성 지킴이..
역시 엠블런스에 실려나갔습니다...T_T
누가 어떻게 다치든..
몇 사람이 실려나가든..
그들의 야만적인 악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밤이 깊어갈 수록 그들의 행태는 더욱 악랄해지고, 그들의 야생성이 더욱 깨어나는 듯 했습니다.
요즘 경찰은 견찰을 넘어 늑대인간같은 야수를 기준으로 뽑나봅니다.
우리는 그저 강정에서도 사람같은 경찰을 보고 싶을 뿐입니다..!
첫댓글 #강정 강정엔 사람이 없습니다. 부족합니다. 지킴이도.. 사람다운 경찰도...!!
민생치안에 신경을 써야할 경찰이 쥐정부의 폭력똥견찰 노릇을 하고 있으니.....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