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 광화문 축제현장에서 좌로부터 장옥 정운종 최귀조
청계천
성탄절인 25일 우리들 모임은 광화문역 세종문화회관 뒷뜰에서 오찬을 즐기고 내킨김에 한창 진행중인 ‘2023 서울빛초롱축제'현장을 거닐며 망중한을 달랬다. 이날 오후의 광장은 축제를 보러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형형색색 한복을 차려 입은 외국인이 유난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세종대왕동상앞에서니 인증샷 소리가 요란하다.
내년 1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 올해 테마는 ‘잠들지 않는 서울의 밤, 화이트 나이트 인 서울(White Night in Seoul)’. 이다.
청계천에선 ‘서울빛초롱축제’,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선 ‘송현동 솔빛축제’가 연말과 연초 동시에 화려한 장면을 선보인다. 이번 ‘2023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에서는 화이트드래곤, 웰컴 게이트, 이순신 불멸의 혼, 용 Yong, 화이트홀,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렌즈 등 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조형물이 공개됐다.
광화문광장 입구에는 복주머니 형상의 6m가 넘는 대형 ‘웰컴 게이트’가 눈길을 끌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방문객을 환영하고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는 실제 거북선 크기인 7m의 대형 거북선 한지 등 ‘이순신 불멸의 혼’이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파도 프로젝션 매핑 연출로 거북선이 물결 위에서 일렁이는 시각효과가 경이롭다.
세종대왕 좌측에는 10m 길이의 대형 푸른 용 한지 등 ‘용 Yong’이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게될 희망을 선물하니 보는 즐거움도 만점이다. ‘화이트홀’은 360도 입체 구 형식의 리어스크린 프로젝션 매핑으로, 광화문광장 잔디마당 앞에 전시했다. 작품은 빨강, 초록, 파랑, 흰색 등 빛의 3원색을 활용한 총 4막으로 이루어졌다. 화이트홀 앞에는 게임사 넥슨의 대표 액션RPG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아라드 프렌즈’가 장관이다.
‘2023 서울빛초롱축제’는 국내 다수의 미디어아트 쇼를 연출한 토미 림이 감독으로 참여해 프로젝션 맵핑과 체험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을 도입했다. 휘황찬란 한 온갖 수공예품에다 액세서리, 천연화장품, 시즌 음료 및 지역 먹거리 등 80여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했다는 축제 현장에서 잠시나마 취위를 잊고 눈을 즐겁게하니 10년은 젊어진 기분, 오랜만에 서울 도심에서 즐거움을 만끽한 하루였다. (참조 2023 서울빛초롱축제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