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 28 2020. 2. 26 수
총선대비 4
어제 천안 갑지역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제 후원모음을 위한 후원회를 만들어야할 차례입니다
전부 처음해보는 일들이라 생소하고 신기합니다
정책 전단지를 챙겨서 다가동 공구거리를 다니며 만나는 분들께 나누어 드립니다
중국폐렴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습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드려도 잘 받아가지 않습니다
천안 아산지역에 갑자기 확진자들이 생겨나서 그 영향을 받습니다
공구상가를 돌다가 천안 중앙시장으로 갑니다
12시가 조금 지나 도착해서 시장을 한 바퀴 돌며 드립니다
반응은 싸늘하며 무언가를 받으면 거기에 바이러스 균이 묻어있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듯 보입니다
한겨울 한파가 밀려올때보다 드리기가 더 어렵습니다
안받는다고 그냥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어려움에 빠집니다
모든 일들에 있어서 세월은 약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중국폐렴도 위력이 떨어지고 지금 느끼는 공포들도 망각하게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우리는 아무렇지 않게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선거를 치뤄야하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서 당선되어야하는데 명함조차 쉽게 드릴 수 없는 너무 어이없는 상황이 되니까 의욕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등장합니다
지금 아무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바로 이 때가 어쩌면 가장 좋은 기회이고 저를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2시를 지날 때부터 조금씩 받아가십니다
여러차례 저를 길에서 마주치고 또 다른 분들이 전단지를 들고있는 것을 보고서야 경계심을 풀고 받아갑니다
4시 반에 천안터미널로 갑니다
길에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문득 여행과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는 공산국가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한참을 걸어서 신부동 문화거리로 갑니다
5시 10분부터 띠아망 앞에서 정책 전단지를 나누어 드립니다
사람들은 별로 없는데 바람은 많이 붑니다
옷을 얇게 입고와서 많이 춥습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다 잘 받아가지도 않고 추운 곳에 서있으니
벌을 서는 것 같습니다
6시 12분에 마치고 집으로 갑니다
인생이 늘 순탄하기만하고 또 꽃길만을 걸을 수야 있겠습니까
중국폐렴으로 인한 이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언제 끝이 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모든 불가항력적이고 가변적인 상황속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리를 준비하면 승리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남들보다는 더 많아질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박정희 대통령 각하의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죽을 수 없다
나도 살아야 하고
너도 살아야 하고
민족도 살아야 하고
조국도 살아야한다
살기위해서는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는 길밖에는 없다
서울대학교 졸업식 유시 (6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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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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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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