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마취, 소독, 의료 장비 없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뤄지는 여성 할례. 여성들은 통증, 출혈, 용변 장애를 부르는 누공 등의 합병증을 겪게 됩니다. 정신적인 상처와 트라우마 또한 깊이 남죠.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강압적으로 이뤄진 기억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는 오랜 시간 소녀를 따라다닙니다.
12살, 13살 남짓한 소녀들은 할례가 이뤄진 뒤엔 ‘결혼할 준비가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소, 염소, 낙타 등의 가축을 결혼 지참금으로 지불한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결혼과 이른 출산에 내몰립니다.